인간관계와 술 문화의 상관관계

목차

1.서론
(1) 인간과 술의 만남
(2) 술의 의미

2.본론
(1) 인간관계와 술의 상관관계
(2) 술의 긍정적 효과
(3) 술의 부정적 효과
1)신체적 차원
2)사회적 차원
3)경제적 차원
(4) 외국의 술 문화와 우리나라 술 문화 비교
1)외국의 술 문화
2)우리나라 술 문화
(5) 우리나라 술 문화의 문제점과 개선하기 위한 방안
1)우리나라 술 문화 문제점
2)우리나라 술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

3.결론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우리나라 술 문화가 나아갈 방향

본문내용

할 때도 절반 정도의 알코올이 아직도 체내에 남아 있다. 말하자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수업에 임하게 되는 것이다.
알코올을 80g을 매일 마셨을 때, 간은 10시간 일하고 14시간 술에 의한 부담에서 해방되는데, 160g을 마셨을 때는 14시간의 4배인 56시간 이상 쉬게 해주면 좋다는 것이다. 일요일 저녁 160g을 마셨을 경우 수요일 저녁 7시에 비로소 술을 마시면 간은 그 사이 48-54시간 동안 술에서 해방되어 있었던 셈이다.
만취됐을 때는 2일 간 금주한다. 이런 방식으로 계산하면 120g 마신 경우는 하루만 쉬어도 될 것이다. 건강 면에서 볼 때는 매일 하루 50g씩 마시는 것이 150g 한번 마시고 이틀 간 쉬는 것보다는 좋다.
⑥정책과 사회 환경의 변화
건강한 음주행동을 실천하겠다는 의사결정을 하여 행동을 변화시켜가는 과정에 어려움이 없고 변화된 건강한 음주행동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음주행동이란 건전한 음주행동이라는 표현의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으로 음주폐해를 최소로 하면서 음주할 수 있는 소위 저 위험 음주를 의미한다.
건강한 음주행동 실천을 활성화시키려면 음주자 자신을 교육하는 방법과 건강한 음주행동 실천에 이로운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음주자를 교육시키는 전략의 하나로 한국형 표준음주량을 개발하고 이를 널리 확산시킴으로서 건강한 음주행동 실천이 용이하도록 하여야 한다. 건강한 음주행동으로의 변화를 위한 기본 접근 원리는 여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시키는 것으로 이는 교육홍보를 통해 음주문제의 심각성을 홍보하는 것이다. 둘째, 단속과 모니터링을 교육 홍보와 함께 병행한다. 셋째, 정책의 목표는 음주폐해를 감소시키는 것이지만 이는 음주행동의 변화를 통해 달성하도록 한다. 넷째, 이와 같은 전략을 시행하는 수준은 지역사회로 한다. 다섯째, 각 지역사회에서 이루어지는 정책은 어느 한 분야의 노력만을 가지고는 성공할 수 없다. 지역사회 내부의 다른 부서와 지역사회 외부의 다른 분야와의 공조체계를 유지하지 않고는 정책이 성공할 수 없다. 여섯째, 여론의 지지가 없는 알코올 정책은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여론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건강한 음주행동 실천에 필요한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은 국민이 원하는 대안들 중에서 교육홍보전략, 장소별로 특화된 정책의 시행, 청소년 음주예방, 음주운전금지, 주류의 물리적 가용성 제한, 주류부과금 부과, 주류광고제한, 조기진단 및 개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같은 여러 가지 대안들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이들을 하나하나의 별개의 전략을 사용하지 말고 시대와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혼용하여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활용되고 있는 알코올 정책대안 이외의 새로운 대안들의 국내 도입을 위해서는 국민을 교육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 환경의 조성을 용이하게 하려면 무엇보다도 음주폐해를 가시화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음주폐해를 지속적이고 다양한 차원을 통해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한다. 인프라 구축은 정보를 생산할 수 있는 체계와 인프라를 관리 담당할 인력 개발을 의미한다.
다른 건강위험행동과는 달리 음주행동을 결정하는 요인은 복잡하고 다차원적이기 때문에 변화가 쉽지 않다. 개인의 음주행동변화를 원하지 않는 주류업계의 이해와 맞서서 행동변화를 유도해야 하는 것이 정책의 목표이다. 따라서 정책은 한정된 자원으로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주류업계와 대항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관련 여러 기관이나 조직이 서로 힘을 합쳐서 아주 잘 조율된 노력을 하지 않는 한 목표달성을 이루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이와 같은 노력이 잘 될 수 있도록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정부의 정책의지에 달려 있다고 여겨진다.
국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복지국가를 지향한다면 건강한 알코올 정책에 대한 정부의 헌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와 같은 헌신과 조율된 노력으로 음주폐해는 감소되고 있다는 것이 선진국의 교훈이다.
3.결론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우리나라 술 문화가 나아갈 방향
인간이 존재하면서 술은 오래전부터 있어온 친구이자 필요악이다. 이처럼 양면성을 지닌 술을 인간의 가치를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연구하면서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것만은 아님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술이 우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술을 마시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만든다는 사실을 주변매체를 통해 기억해야 한다.
술을 잘 못 마심으로써 가정과 직장과 주변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결국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뉴스나 신문에서도 많이 나오는데 술 마신 뒤 취기에 기억에 나지도 않는 직장 상사의 성추행, 가정에서의 성추행을 저질러 버리고 만다. 이렇게 조절을 못하여 저도 모르게 한 번의 실수로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따라서, 술이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하는 교두보 역할을 함을 인정하고 이를 대인관계에 활용한다면 타인이 나를, 그리고 내가 타인을 바라보고 대하는 자세가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조금만 자기 조절과 위의 문제점 해결방안에 있는 대안을 우리나라 술 문화에 정착 시키고 정책적으로는 현실을 직시하여 술로 인해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을 먼저 주도하고 나서서 해결하려 한다면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고, 술은 이성적이지 않다고 비합리적인 것이 아니듯이 술의 공동체는 적당한 취기 속에서 술자리에 속한 사람들끼리의 공감대를 확인하며, 술이 사회적 존재인 인간들의 연대의식 형성에 기여한다는 긍정적인 의미로 작용하여 더욱 큰 이익을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 측면에서 가져올 것이다.
참고문헌
박은숙, 「음주가 건강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한국인의 음주 실태」, 원광대학교 행정대학원, 2001.
이수용, 『인간관계의 심리』, 학지사, 2002.
일상생활연구회, 『술의 사회학』, 한울 아카데미, 1999.
임종만이성혜구현서 공저, 『인간관계론』, 청록출판사, 2000.
태기남 한동우, 『음주 행태와 삶의 질』, 집문당, 1998.

키워드

인간관계,   술 문화,   상관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