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세계의 일본진출과 근세 일본의 대외관계 변화

목차

Ⅰ. 머리말
Ⅱ. 서유럽 세계의 일본진출과 기독교 전파
Ⅲ. 근세 일본의 대외관계 변화와 쇄국체제의 완성
Ⅳ. 맺음말

본문내용

경쟁에서 패한 영국이 상관을 퇴거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제5차 쇄국령’으로 포르투갈까지 추방되었다는 사실은 서유럽 국가들 중 유일하게 네덜란드만이 일본과의 관계를 유지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점이 근세 일본의 쇄국체제와 동시대 동아시아 각국의 해금정책들과의 차이였으며, 이러한 차이가 세계의 정보 지식이 근세 일본에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Ⅳ. 맺음말
이상에서 16세기 대항해시대 이래 서유럽 세계가 일본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근세 일본사회가 이에 대응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결과적으로 일본은 통일국가를 창출하여 근세 사회로 진출하게 되었으며, 전통적인 동아시아의 조공체제에서 새로운 대외관계를 정립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유럽인들의 진출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될 수밖에 없는 기독교의 전파는 기독교 신앙 자체가 가지는 위험성으로 인해 근세 일본 체제를 근본적으로 위협하였고, 이에 근세 일본인들은 막부를 중심으로 종교와 무역을 통제해 나가면서 쇄국체제의 형태로 귀결되었다.
더욱이 네덜란드 상관장이 매년 막부의 쇼군(將軍)에게 바친 風說書에서 볼 수 있듯이, 전 세계가 유럽인들의 의해 하나로 통합되어가는 상황에서 세계의 정보와 지식을 일본에 들어올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었다. 즉, 쇄국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어감과는 달리 쇄국체네는 고립일방의 대외정책은 아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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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동양사,   근세,   일본,   에도 막부,   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