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비판문] 현 논술 고사는 공교육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가?

목차

< 사설 본문 >

[사설] 논술고사 해법 이렇게 찾아가자

- 현 논술 고사는 공교육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가? -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 참고 자료 >

본문내용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하며 겨우 말과 글을 쓰고 덧셈, 뺄셈 정도 하는데 논술을 가르치려고 학원 등에 보내기도 한다. 즉, 논술도 조기교육에 편입되는 샘인데 과연 그것이 바람직한 것인지는 의문이다. 바람직하다는 것은 조기 논술교육을 받음으로써 학생이 생각이 더 깊어지고 자기 논리를 나름대로 세우는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우선 ‘논술 공부를 왜 하는 가‘ 하는 목적은 분명하다. 그 목적은 두말할 것도 없이 첫째도 대학입학이고 둘째도 대학입학이고 셋째도 대학입학이다. 나머지 목적은 모두 명분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논술교육의 본래 가치는 퇴색해 버리고 지금 가르치고 있는 것은 논술 흉내만 내고 있을 뿐이다. 많은 전문학원에서 어린 학생들에게 엄격한 평가를 하는 스파르타식으로 그리고 지나치게 꼼꼼하게 가르치는 것은 무척 위험한 일이다.
학부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그래야 한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부작용이 클 수밖에 없다. 그보다는 독서를 즐겁게 생각하고 알고 말하고 글 쓰는 것이 조금씩 늘어가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Ⅲ) 결론
앞에서도 거론했지만, 현재 몇 학교에서는 논술중심학교라는 것을 선정해 논술 교육에 대해 다양한 교육 방법과 체계를 구성하여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다음은 보다 사교육을 비활성 시키고 학교 공교육에서 체계를 잡아 가면서 교육시킬 수 있는 이미 논술 시범학교에서도 성공사례로 꼽히는 논술 수업의 방법이다.
여러 과목 교사들이 함께 수업을 진행하며 같은 주제를 가르치는 `팀 티칭` ,학생들이 책을 읽고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문제 해결능력을 키워나가는 `독서토론`, 학생들이 4~5명씩 조를 나눠 수업을 토론식으로 진행하는 `학생주도 수업` 등이 있다. 이런 수업을 기존의 주요 과목처럼 과목으로 분류하여 꾸준히 교육할 경우 학생들이 무엇을 어려워하고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를 파악하기가 쉽고 이런 점을 잘 포착하여 여러 방법을 적용하여 교육시키면 공교육이 사교육보다 훨씬 안정적이면서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학교 논술수업이 가능하기 위해선 논술을 가르칠 수 있는 교사진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때문에 교사를 위한 논술연수와 교재개발 지원 등에 있어 정부의 실질적인 도움이 요구되며 논술교사에 대한 적절한 보상도 필수가 될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대학들의 협조, 특히 교과 과정과 동떨어진 '논술 어렵게 내기' 식의 경쟁을 지양하고 공교육에서 논술준비가 가능하도록 협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학교들로 하여금 적응해갈 수 있도록 사전에 출제지침이라든가 예시문항이라든가 채점기준 같은 것들을 상세하게 제공해줄 필요가 있다.
고등학생에까지 확산된 논술 사교육 광풍, 공교육을 강화해 학교에서 가르치는 방안만이 진정한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참고 자료 >
『 대학별 논술 고사의 문제점 』, 다음 까페
『 대학별 논술 고사의 문제점 』, 이형빈 서울이화여고 교사
「 논술의 유형 」, 네이버 블로그
「 서울대 논술고사 때문에 학부모는 불안해 」, 오마이뉴스, 김현수 기자
「 (긴급진단) 논술 공교육의 실태 」, 06년 10월 7일자 서울신문, 김기용 서재희 기자
논술 연수받은 교사 현황, 06년 10월 7일자 서울신문, 김기용 서재희 기자
「 학교 교육, 논술 광풍에 휘둘려선 안된다 」, 12월 6일자 세계일보, 장세진 전주공고 교사
「사교육 부추기는 논술 없어져야」 , 11월 20일자 민중의 소리, 최대현기자
「 [심층취재]논술 교육 학교가 감당해야 」, kbs 9시뉴스 12월 5일자 보도내용, 유광석 기자
「‘지방고3’ 논술 벼락치기 상경 러시」, 06년 11월 22일자 스포츠투데이

키워드

사설 ,   사설비판문 ,   논술고사 ,   논술 ,   비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