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서열에 따른 교류학생의 관계 형성 및 지속성 (전남대 사회학과 교류학생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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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서열에 따른 교류학생의 관계 형성 및 지속성 (전남대 사회학과 교류학생들의 사례를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머리말 ……………………………………………………………3
 1.연구배경 및 목적………………………………………………3
 2.연구대상과 연구방법…………………………………………4

Ⅱ 전남대, 서울대, 경북대의 상징적 자본의 체감 유무……6

Ⅲ 교류 공동체의 형성과 재조직화……………………………9

Ⅳ 다른 대학생과 관계의 지속여부와 변수…………………12

Ⅴ 맺음말……………………………………………………………14

Ⅵ 참고문헌…………………………………………………………16

본문내용

야. 한 수업에 100명 정도 되는? 그래서 스텝을 뽑아. 화요일스태프, 수요일스태프, 목요일스태프. 그래서 심심해가지고 친구랑 “야. 우리 교류학생인데 될까?”해서 그냥 지원서를 냈단 말이야. 근데 됐어. 그래서 스태프 일 하면서 친해졌던 것 같아.
여기서 생각해보아야 할 점은 서울대 학생교류를 새로운 경험으로 인식하고 서울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은 최대한 다 해보려고 했다는 점이다. 오히려 서울대 학생들이라면 수업 스태프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을 수 있으나, 연구대상은 오히려 교류학생인데 할 수 있을까? 라는 의심과 함께 경험을 해보기 위해 지원서를 내는 반응을 보인다.
임○○의 경우 서울대에서 생활하는 동안 아르바이트, 봉사활동, 수업참여 등을 새로운 경험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성향을 보였다. 집안의 반대를 서울에서의 경험을 통해 성장할 것이라는 말로 설득하였기 때문에 매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 서울대 학생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다. 해서 친척언니랑 집구하고, 처음에는 반대했었어. 근데 내가 계속 아빠 내가 가면 지금보다 더 많이 커지고 성숙해지고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거다. 설득을 했지.
또한 경북대의 권○○이 동아리 오빠들과 아직 연락을 주고받는 것처럼 서울대의 임○○는 수업 스태프로 함께 활동한 계명대 학생들과 아직도 관계가 지속되고 있었다. 여기서 관계의 지속성은 자연스럽게 수업 조모임 등을 통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동아리에 활동하거나 수업 내에서도 특별한 활동을 통해 동질감, 친밀감을 형성하는 것이 서울대 혹은 경북대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변수이다.
이○○의 경우 이미 서울에 정착하고 있는 언니의 집에서 지낼 수 있었으므로 특별히 전남대 학생들과 집단을 이루며 서울대에서 적응하고자 하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였다. 이 때문에 임○○와 권○○의 경우와 달리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교류학교의 학생이나 같은 교류학생이 없다는 사실은 교류학생 스스로의 적극적인 활동이 서울대, 경북대의 학생들과 인간관계의 지속성의 변수가 된다는 것을 확인해준다. 이와 반대로 임○○의 경우 서울대 교류학생은 20년 만에 부모님께 독립하는 기회로 작용하였고 서울에 가족이나 친척이 없었으므로 같은 전남대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서울대에서 적응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를 통해 교류하려는 지역에 함께 생활할 사람의 유무가 교류학교에서 집단 형성/활동에 대한 의지의 변수가 된다고 할 수 있다.
Ⅴ 맺음말
대한민국에서 대학이 서열화 되어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는 서열을 직접경험해 볼 수 있는 사람들이 교류학생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실제로 각기 다른 대학에서 생활해보는 경험을 통해 모교와 교류학교를 비교하게 된다. 물론 학생교류가 길어봐야 1년 동안만 이루어진다는 한계는 존재하더라도 학생교류 신청자가 대학생활을 많이 경험해보고 어느 정도 대학을 평가하는 기준이 형성되었을 3학년생들임을 감안했을 때, 대학의 학사시스템, 학생들의 성향, 수업분위기 등의 차이를 파악하기에 크게 부족한 시간은 아니라고 본다. 또 다른 한계점이라면 연구대상자의 수가 적어 일반화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할 수 있다. 그러나 전남대 사회학과 자체에서 학생교류를 경험하는 학생들 자체가 소수인데다가 현재 재학 중인 학생 위주로 연구대상을 설정하였기 때문에 적은 수의 학생을 통해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연구결과를 통한 결과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교류학생들이 각 대학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었는지 살펴보면, 경북대의 경우 전남대와 교류가 문화교류의 측면을 강조하기 때문에 두 학교 학생들은 학생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또한 두 대학 모두 지역사회 내에서는 우수한 대학에 속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었다.
서울대 학생들은 교류학생제도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상태였으며 이 때문에 교류학생과 서울대 학생을 구별하거나 타자화하는 경향은 크게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는 서울대 학생들이 다른 대학생들을 구별 짓지 않는다고 이해하기는 힘들다. 서울대 학생들의 인터넷 커뮤니티는 서울대 학생이라는 인증을 거쳐야만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폐쇄적이며, 그 안에서 아직도 많은 구별 짓기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았을 때, 서울대 학생들이 조모임이나 대화에서 교류학생들을 타자화 시키지 않는 것은 외면적인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이며 내면적으로까지 타자화 시키지 않고 있다고 말하기는 무리가 따른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서울대에서 학생교류를 경험한 전남대 학생들은 서울대 학생들이 자신들을 타자화 했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고 대답하는 것이다. 임○○의 경우 본인은 조모임을 통해 서울대 학생들과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하고 진술하였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학생교류가 끝난 현재 같은 교류학생이었던 계명대 학생들과는 계속 연락을 하지만 서울대 학생들과 관계가 지속되고 있지는 않았다. 이를 통해 대학의 서열이 비슷하면 교류학생들과 대상학교 학생들의 관계가 지속될 수 있고 서열이 다른 경우 표면적으로는 교류학생들과 대상학교 학생들은 서로 구별 없이 조모임이 이루어지고 친밀한 관계를 맺지만 내면적으로는 구별 짖기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학생교류를 준비할 때 인터넷 커뮤니티의 공헌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낯선 환경에서 생활해야함에서 오는 애로상황이나 외로움을 그들은 교류학생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집단을 형성하여 타개해나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모교에서 지원을 하지 않는 서울대 교류학생들은 스스로 커뮤니티를 만들어 운영하며 적극적으로 집단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 형성된 집단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이후에는 작은 규모로 축소되어 유지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 시기에 교류한 학교 학생들과 조모임이나 동아리 활동으로 인간관계가 늘어나는 특징을 보인다. 그러나 이런 관계가 학생교류가 끝난 이후에도 이어지는가의 여부는 대학서열이 유사한가, 그리고 지역적으로 쉽게 왕래가 가능한 거리인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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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7.22
  • 저작시기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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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59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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