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조세희 작가와 작품 분석 -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을 중심으로 : 모더니즘적 기법으로 산업화 시기 한국 사회를 해부하는 난장이 연작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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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가 연보
 
2. 조세희의 작품성향과 대표 작품
 
3. 작품집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에 대하여
 1)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창작의 시대적 배경 -  산업화 시대의 소설 문학
 2)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인물형상화 - 1970년대의 사회적 초상인 “뿌리 뽑힌 자들”
 3) 작품집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연작 형식
 4)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독특한 기법 - 구성, 표현 및 문체
 5)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이분법적 대립 구도
 6)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동화적 분위기
 7) 장애인이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주인공으로 설정된 이유
 8) 도시소설로서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4. 연작소설집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전체 작품
 
5. 작품집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분석
1) 기타 인물과 관계
2) 작품집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플롯
3) 작품집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시점과 배경
4) 작품집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문학사적 의의

본문내용

교실을 나선다.
5. 작품집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분석
1) 기타 인물과 관계
노동자들의 삶의 실상을 그리고 있는 이 소설은 독립적으로 보이지만, 하나의 통일적 흐름을 갖는다.
도시빈민의 자식인 영수, 영호, 영희는 노동자로 편입된다. 그들의 적대 계급인 자본가와 그 주변 세력도 등장하고 있는데, 은강그룹의 소유주 일가와 그들의 수족으로 기능하는 율사(법률가: 윤호의 아버지)가 그들이다. 또한 신애와 그 동생으로 대표되는 양심적인 중산층, 윤호의 가정교사였다가 노동자로 `위장취업'하는 활동가 지섭과 같이 행동하는 지식인이 더해져 소설은 한 사회의 전체상을 그릴 수 있게 된다.
* 신애: 운동권 학생의 누이로, 자신과 남편 현우를 난쟁이에 비유하여 난쟁이가 신체적 결함을 지닌 존재라기보다 소외되고 가난한 인 간의 통칭임을 보여준다.
* 윤호: 사랑이 없이 길들여진 자신의 삶에 반기를 들고 진정한 인간적 삶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그것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인물
* 약장수 사장과 차력사: 소외된 자들을 이용하여 돈을 벌고 혼자 도주해버린 비인간적 인물.
2) 작품집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플롯
전체적으로 보면 12편의 작품들이 독립성을 지닌 소설이어서 피카레스크 플롯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뫼비우스의 띠(수학교사)와 에필로그(수학교사)가 나머지 10편을 감싸는 구조로 되어 있고, 한편 한편을 분석해보아도 내화를 외화가 감싸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액자형 플롯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작품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영수, 영호, 영희의 시각에서 사건을 관찰한 단편 소설이다. 그런데 그들은 각각 한편의 독립된 단편 소설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따라서 3개의 단편 소설을 묶어 놓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나(영수)의 이야기, 영호의 이야기, 영희의 이야기가 독립성을 지니면서도 난쟁이 일가의 삶을 그린 것이어서 피카레스크 플롯으로 볼 수 있다.
<참고> 액자소설의 구성과 유형
* 구성: 액자소설의 겉이야기는 속이야기를 도입하고 그것을 객관화하여 이야기의 신빙성을 더해주는 기능을 가지며, 속이야기는 소설 전체의 중심적인 이야기가 된다.
* 유형
순환적 액자소설: 액자 속에 여러 개의 속이야기라 들어있는 것처럼 구성된 소설
예) 박지원의 「옥갑야화(玉匣夜話)」,「데카메론」, 「아라비안 나이트」 등
단일액자소설: 액자 속에 하나의 속이야기가 들어있는 것처럼 구성된 소설
예) 이청준의 「줄」, 김동리의 「무녀도」, 김동인의 「배따라기」 등
폐쇄적 액자소설: 액자가 속 이야기의 앞뒤를 모두 둘러싸고 있는 것처럼 구성된 소설
예) 김동인의 「배따라기」, 「카르멘」, 조세희의 「뫼비우스의 띠」 등
개방적 액자소설: 두 개의 액자 가운데 하나가 없는 것처럼 구성된 소설
종합적 액자소설: 액자가 이야기의 앞뒤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속 이야기의 과거 서술 속에 현재의 액자가 중첩적으로 끼어드는 형태의 소설
3) 작품집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시점과 배경
전체적으로 보면 작가 관찰자 시점을 구사하고 있으며, 공간적 배경은 소외된 자들의 삶의 현장이다. 시간적 배경은 일상적 시간이 설정되어 있으며, 사상적 배경은 상업화 과정에서의 임금착취, 소외, 인간성 상실 등의 문제를 다루어 지유와 휴머니즘을 추구한 것으로 보인다.
4) 작품집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문학사적 의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12편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연작 소설집의 이름이면서 거기에 수록된 단편소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문학과 지성》 26호 , 1976년 12월)의 표제이다. 작가는 「침묵의 뿌리」 서언에서 “가만히 있기에는 너무나 긴급한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가 이 책을 쓰게 했다.”고 밝히고 있다. 당시는 3선 개헌과 유신 독재, 그리고 계속되는 긴급조치로 소외 계층은 엄청난 희생을 강요받았으며, 자유, 사랑 혹은 인간의 존엄성은 휴지처럼 쓰레기통에 버려졌었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의의는 도시 빈민과 대규모 공장 노동자들을 괴롭히는 억압과 착취의 실태를 정면으로 문제 삼되, 기존의 사실주의 내지는 자연주의적 기법 대신 모더니즘의 방법을 적극 끌어들이고 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서술자 시점의 자유로운 이동,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기법, 환상과 사실의 병치, 시적 환상 등이 결합된 이 연작 소설은 현실의 모순을 천착하면서도 사실주의의 획일성을 피하려는 실험 정신 때문에 폭발적인 주목과 관심을 받았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70년대 비평가들에게 다양한 찬사와 비난을 받았다. 민중문학(참여문학) 진영인 《창작과비평》 그룹 시각에서 보면 이 작품이 순수문학 쪽에 편향 되었다는 비판을 받고, 순수문학 진영인 《문학과 지성》 그룹에서는 이 작품을 과격하다고 비판하였다.
그러나 이 작품은 1960년대 이래 ‘순수문학과 참여문학의 도식적 대립항’을 뛰어넘고 있으며 사실주의 소설이 주류를 이류고 있던 당대의 한국 문단에 기존의 사실주의 소설과 차별화된 미적 경험을 제시하여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러한 문학적 성과와 아울러 뛰어난 효용가치와 고도의 예술적 가치를 모두 겸비하여 흥행에도 성공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문학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문학적 성취와 독자층의 호응, 작가의 소명의식과 시대적 요청이 행복한 결합을 이루었다. 만일 이 작품이이 1970년대에 발표되지 못하고 소재상의 금기가 다 깨어져나간 오늘날에 발표되었다면, 아마도 소재가 주었던 충격과 서술 방법에서 풍겨져 나왔던 신선감은 반감되고 말았을 것이다. 조세희의 일련의 노동자소설은 총체적이며 치열한 리얼리즘 정신이 시들어 있었던 바로 그 1970년대에 발표되었던 것이기 때문에 예상외의 큰 반응을 얻었던 것이다.
* 참고문헌*
한국현대소설론 (송현호, 민지사) / 한국현대문학사(김윤식, 현대문학) / 한국현대문학사(신동욱, 집문당) /
20세기 한국 문학의 탐험(장석주, 시공사) / 꽃보다 아름다운 문학 - 산문 / 수능 필독 현대소설 감상 (교학사) / 해법 소설문학
디딤돌 소설문학/ 한국문학대계 -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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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8.01
  • 저작시기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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