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블랙코미디영화 ‘모던타임즈’을 보고

본문내용

터로 대변되는 정보화가 인간을 인터넷이라고 하는 익명적 공간에 구속되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근대의 속도는 현대인들에게 일상적인 속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현대인은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속도와 대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연 그 속도에 박자를 잘 맞추고 있는 것일까요? 인터넷의 속도에 박자를 맞추기엔 우리의 문화나 윤리 속도는 아직 턱없이 느리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모던타임즈속 상황이 아직 끝나지 않고 되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소위 오늘날의 젊은이들을 가리켜 ‘88만원 세대’라 칭합니다. 돈이 한 세대를 규정해 버리는 어처구니없는 현실 속에서, 우리의 시간이 돈으로 탈바꿈되는 그런 현실 속에서 모던타임즈의 웃음 속에 숨겨진 비극을 우리는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키워드

영화,   감상문,   모던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