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이론 및 조직구조

본문내용

효과성은 구조적 효율성 보다 자원 배분의 효율성에 더 큰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만약 고전적 구조형성원리를 현대적으로 각색한다면, 구조적 효율성과 배분적 효율성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만약 상충성이 존재한다면 양자를 비교형량하여 구조설계를 도모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경우에는 옥상옥 조직도 조직 입장에서 정당화 될 수 있다고 봅니다.
3. 상황적합 조직구조
톰슨의 기술의 상호의존성에 따른 조직구조 연구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교수님이 설명하신 부분과 새 조직론이 서술하는 부분이 많이 다릅니다. [저는 새 조직론의 구성대로 요약 정리하였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집약형 기술은 각 부문간 상호의존성이 높아 보입니다. 예컨대 외과 수술 집행의 경우 물론 의사 혼자서 독자적으로 수술을 감행할 수 있지만, 현실론적으로 원무과, 간호원, 앰뷸런스 팀 등 많은 부문들의 도움 없이 과연 의사의 독단적인 수술 감행으로 제 시간에 제대로의 정성으로 수술을 집도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여기서 교수님은 종합병원을 거론하시면서 부문간 상호의존성이 높지않고, 상호의존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효율성을 위한 순차성문제라고 설명하셨는데 새조직론에는 정 반대로 높은 의존성으로 기술하고 있고, 저 역시 그렇게 이해하는 것이 편하였습니다.
4. 조직문화
교수님꼐서 호프스테드의 연구를 비판하시면서 제 3변수의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꼽으셨는데 이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과학 연구에서 제3변수를 통제하는 것이 지난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설령 제 3변수를 통제한다고 쳐도 그렇게 사회과학적 유의미성을 지니는 연구결과를 도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과연 독립변수의 순효과를 측정하는 것이 사회과학적 맥락에서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사회적 맥락에서는 오히려 한 변수만이 어떤 사회학적 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더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사회적 현상은 필연적으로 다기적인 변수의 총체적 영향으로서 발생하는데 왜 굳이 그런 방법론적인 필연적 귀결을 들춰서 전가의 보도처럼 비판의 용도로 사용하는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예컨대 미시적으로 엄격한 실험 통제를 통해서 이론을 도출해 냈다고 가정한다면, 어짜피 그러한 이론도 특정시점 특정 공간에서만 유의미한 이론일 것이고, 오히려 실험통제로 인한 절차적 제약으로 인하여 의미성을 가지는 연구를 수행하는데 방해기제로만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키워드

조직이론,   조직구ㅗ,   조직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