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강화모델의 사회복지실천의 적용 및 사례와 활용 및 한계

목차

<목차>

1. 등장배경

2. 이론적 배경

3. 역량강화 모델의 주요개념 및 원칙

4. 권한부여모델의 실천적 함의

5. 역량강화모델의 개입과정

6. 사회복지실천의 적용 및 사례

7. 사회복지실천에서의 활용 및 한계

본문내용

한 적응능력을 아직 발견되지 않은 이 부부의 중요한 강점으로 보았다.
사회복지사와 김씨 부부는 ‘함께’ 수집한 정보를 분석했다. 그들은 민수씨의 건강이 부부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인정했다. 또한 인순씨가 일할 기회가 부족하여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며, 해결되지 않는 보험의 문제도 인정했다. 또한 가족과 친구의 지지가 그들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을 인정하고, 이들이 돕는 사회적 서비스에 접근이 부족함을 인정했다. 이러한 모든 동의된 사항은 변화를 위한 전략으로서 초점이 맞추어졌다.
이러한 분석에 따라 사회복지사는 인순씨와 민수씨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인순씨가 일에 복귀하고 보험문제를 해결함으로서 재정문제를 안정화시키도록 했다. 그리고 인순씨가 스스로에 대한 시간을 더 갖고 친구들과 사귈 수 있도록 인순씨의 책임감을 경감시키는 지역사회서비스와 연결시켰다. 마침내 그들은 민수씨의 심리학적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건강관련 서비스망을 조정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전 과정에서 사회복지사는 민수씨, 인순씨와 함께 일함으로서 목적달성을 위한 활동을 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만들어 나갔다.
<3 단계> 개발 단계: 자원과 기회 개발
사회복지사와 김씨 부부는 상호 협력하는 파트너로서 함께 행동했다. 우선 사회복지사는 이용가능한 자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고, 이 부부는 그들이 선택한 서비스를 접촉하고 조직화할 책임을 가졌다. 그들은 가정원조서비스를 받았고, 1주일에 2번 물리치료사가 민수씨의 자기관리능력의 향상을 위하여 왔다. 단기보호 사회복지사는 인순씨가 하루 종일 자신의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1주일에 하루를 민수씨와 함께 지냈다. 인순씨는 이 시간에 뇌손상 환자 보호를 위한 병원의 교육에 참여하였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유사한 경험을 나누었고, 사람들이 뇌손상으로부터 회복될 수 있는 것을 배웠다. 또한 인순씨는 친구들과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는 인순씨의 에너지를 새롭게 하였으며, 민수씨에 대한 인내심을 향상시켰다. 인순씨가 점점 더 나아졌다고 느끼자, 민수씨도 기분이 좋아졌다. 민수씨도 더 이상 고착되어 있지 않았다. 그는 재활 활동에 참여하였고, 뇌손상 환자 지지집단에 참여하였다. 그는 통제감을 회복하여 자기관리를 잘 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함으로서, 인순씨의 보호 의무를 감소시켰다.
사회복지사는 또한 재정적인 안정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클라이언트의 법적 문제, 권익을 옹호하는 지역사회의 다른 조직과 연결하였다. 그 과정에서 사회복지사가 가장 어려움을 느낀 부분은 인순씨의 직업으로의 복귀였는데, 민수씨의 단기보호 서비스가 1주일에 하루뿐이었기 때문에 더욱 어려웠다. 따라서 사회복지사는 지역사회의 사회복지관에 인순씨의 이러한 상황을 의뢰하여 인순씨를 위하여 단기보호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계획이 시행되는 동안 사회복지사와 김씨 부부는 그들이 함께 만들어낸 ‘진전’을 점검했다. 그들의 지속적인 평가는 무엇이 일어났으며, 지속되어야만 하는지, 그리고 변화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평가를 통하여 사회복지사는 김씨 부부가 경험하는 성공을 인정했다. 그들은 다시 평화를 찾았고, 사회복지사와의 만남에서 원조를 요청하기 보다는 진전사항을 보고했다. 사회복지사는 김씨 부부가 과거에 잃어버렸던 것을 찾기보다는 미래를 계획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들의 삶이 변화되는 과정을 겪는 동안 그들은 많은 장애물을 극복하였고, 그들 자신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었다. 이제 사회복지사가 떠날 시간이었다. 인순씨, 민수씨가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 종결하게 되었고, 서로 ‘함께’ 해낸 성취를 축하했다.
7. 사회복지실천에서의 활용 및 한계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의 도전을 받아들이고 그들의 재능을 강조할 때 긍정적인 방법으로 반응한다. 사회복지실천에서 전문가로서 사회복지사는 이런 과정을 적극 도입하여야 한다. 클라이언트의 결점보다 강점에 초점을 두는 실천과정은 그들의 능력을 가속화한다.
사회복지실천에서 강점의 관점을 받아들이는 것은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체계를 보는 관점에 영향을 미치고 변화과정에 그들을 포함하게 된다. 클라이언트의 단점을 제거하는 작업보다 클라이언트의 능력을 증대하는 권한부여모델의 활용은 매우 의미 있는 것이다.
권한부여모델을 사회복지실천에 활용하기 위해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체계의 문제점과 병리, 과거에 대한 선입견과 잘못된 것으로부터 벗어나는데 어려움을 갖는다. 하지만 어떻게 현재의 초점을 두고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인식을 종합할 것인가에 대해 명확한 이해를 해야 한다.
클라이언트의 강점과 환경적 자원에 지향점을 두는 것은 권한부여 변화인 실천과정에서 필수적인 배경이 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모델에 대한 한계를 제시하는 학자들도 있다.
주요 비판으로는,
① 강점관점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어서 클라이언트 집단이 얼마나 조작적이고, 위험하고, 파괴적인지를 인정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② 강점관점은 실제 문제를 무시하거나 경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따라서 실무에서 완전히 강점에 기초한 개입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권한부여모델은 실천모델로서 갖는 여러가지 장점으로 인하여 90년대 이후 더욱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특히 생태체계관점에 근거하여 전체적이고 통합적인 개입 틀을 제시해 주고 있어 최근 임상사회복지실천에서 활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우리 현실에 맞는 실천모델의 정립 및 활용, 효과검증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권한부여에 관한 선행연구들이 갖는 문제는 권한부여를 임파워먼트, 권능강화, 권력주체화, 세력화, 역량강화 등으로 번역되면서 학자들에 따라 약간 다른 의미를 띄는 모호한 권한부여의 개념을 소개하는데 그치거나 그 이론이나 모델의 핵심이 되는 기본적인 전제와 주요 개념도 제시하지 않은채 한국의 실천현장에서 적용시키고 있다. 따라서 권한부여 개념을 명확히 규정하고 권한부여 모델의 이론적인 전제와 핵심적인 개념을 규명하여 실천방법을 모색해야 할 과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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