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며
2. 본래적 선지향성을 지닌 존재로서의 인간
3. 인간 마음의 자주지권과 선행의 가치화
4. 나가며
2. 본래적 선지향성을 지닌 존재로서의 인간
3. 인간 마음의 자주지권과 선행의 가치화
4. 나가며
본문내용
여 일정하지 않다. (그러나) 그 (마음의 결정)권이 자기에게 있기에 짐승들의 정해진 본능(定心)과 같지 않다. 따라서 선을 행하면 실제로 자기의 공로가 되고 악을 행하면 실제로 자기의 죄가 된다. 이는 마음의 권능이지 이른바 성이 아닌데 양웅이 잘못 성이라 여겼기 때문에 이에 “선악이 섞여 있다”라고 말한 것이지 애당초 이런 일이 없는데 양웅이 이것을 꾸며낸 것은 아니다. 벌의 속성은 임금을 보위하지 않을 수 없는데 논객들이 충(忠)으로 여기지 않은 것은 그것을 본능으로 본 것이다. 호랑이가 동물들을 해치지 않을 수 없으나 법관들이 법을 끌어내어 그들을 벌주지 않는 것은 그것을 본능으로 여긴 것이다. 사람들이라면 그 (짐승)들과 다르다. 선을 행할 수도 악을 행할 수도 있는 주재가 자기로 말미암기 때문에 행동은 결정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선은 이렇게 (자기의) 공이 되고 악은 이렇게 (자기의) 죄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선할 수도 있고 악할 수도 있는 이치가 이미 서로 반반이면, 그 죄는 응당 덜어주어야 될 듯하지만, 죄를 지어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이유는 성이 선한 점 때문이다. 성이 선을 좋아하고 악을 수치로 여기는 점이 분명한데, 이 성을 거스르고 악을 한다면 그 죄를 면할 수 있겠는가?
(양웅이) 선악이 섞여있다고 말한 것과 같은 것에 대해서는 하늘이 성을 부여함이 이미 이와(앞서 말한, 호선오악한 기호로서의 성)같다고 하자. 그런즉 사람이 선을 행함은 물이 아래로 내려가고 불이 위로 올라가는 것과 같아져서(너무나도 당위적인 것이어서), (인간이 애써)공력을 들여 가능한 것이 되지 않는다.
(양웅이) 선악이 섞여있다고 말한 것과 같은 것에 대해서는 하늘이 성을 부여함이 이미 이와(앞서 말한, 호선오악한 기호로서의 성)같다고 하자. 그런즉 사람이 선을 행함은 물이 아래로 내려가고 불이 위로 올라가는 것과 같아져서(너무나도 당위적인 것이어서), (인간이 애써)공력을 들여 가능한 것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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