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비평을 통해 본 드라마의 역사왜곡 비평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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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 가지는 위력으로 대중들은 ‘어느 정도 사실에 근거한 것이겠지’ 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다른게 아니라 이것이 바로 역사 왜곡인 것이다. ‘삼국지연의’ 를 보고 실제 사실과 허구에 대해 혼란을 겪은 조선조 유학자들이나 사실을 왜곡한 역사 드라마를 보고 그것이 사실인 역사인 냥 믿는 대중들이나 같다.
실제 있었던 역사에 상상력을 얻는 것은 정말 조심해야 할 일이다. 특히 많은 대중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대중 드라마가 허구와 실제에 대한 혼동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는 것은 안 될 일이다. 역사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이 역사 드라마를 통해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분명 좋은 일이지만 ‘근본’ 조차 바뀌어 버린 왜곡된 역사를 보는 것은 문제가 될 것이다. 가뜩이나 고려 이전의 역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대중과 쉽게 접하는 드라마까지 심각하게 역사 왜곡을 한다면 그 문제가 더 심해질 것이다. 제작자 측에서는 물론 시청률이 중요하고 시청자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들을 넣어야겠지만 단순히 재미뿐만이 아니라 제작자로써 왜곡된 역사 아닌 사실을 전하려는 책임감도 같이 가져야 할 것이다. 그것을 보는 시청자 또한 비판적으로 인식하여 시청을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키워드

역사왜곡,   드라마,   고전비평,   선덕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