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가 둘째아들의“시간은 거꾸로 간다”스토리텔링 및 민담 형식으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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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넘겨주었습니다. 일확천금과 함께 돌아온 둘째를 보고 난쟁이들은 또 한번 놀랐어요. 그는 멋진 중저음의 목소리와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가진 더없이 완벽한 청년의 모습이었어요. “당신은 진정 아름답고 훌륭한 사내로군요. 당신을 우리의 아가씨에게 보이고 싶어요.” 그리고는 둘째를 데리고 오두막으로 가 유리관 속에 누워있는 아가씨를 보여 주었어요. 그녀는 오래 전 사과를 먹다 갑자기 쓰러져 지금까지 잠들어있던 상황이었어요. 둘째는 아름다운 아가씨를 안타깝게 바라보다가 그녀를 일으켜 입술 위에 키스했어요. 그러자 갑자기 아가씨가 ‘컥’하고 숨을 내뱉고는 사과조각을 뱉어냈어요. 깨어난 아가씨는 둘째를 보고 첫 눈에 반했어요. 그녀는 둘째가 석유채굴 사업을 따낸 수도의 공주였습니다. 둘은 함께 수도로 돌아가 결혼식을 올렸어요. 둘째는 석유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그의 나라를 원유수출국가로 거듭나게 했어요.
그 때 팡파레가 울리고 ‘미션 클리어’라는 자막과 함께 둘째는 호흡기에서 깨어났습니다. 병실에서 깨어난 둘째의 눈 앞에 막 호흡기를 떼려다 당황한 새 어머니가 보였어요. 그 때 갑자기 창 밖에서 비둘기가 날아와 새 어머니의 두 눈을 쪼아 날아가버렸어요. 새어머니는 고통에 몸부림치다 13층 높이의 창문 밖으로 떨어지고 말았어요. 둘째는 자신의 저택으로 돌아와 천천히 모든 것을 되돌려 놓았어요. 마침내 그가 장성하여 아버지에게서 석유사업을 물려받았을 때 그는 아름다운 외모와 큰 키, 중저음의 목소리를 소유한 사내가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한 사교모임에서 가상 세계의 공주와 똑같이 생긴 여인은 만나 결혼에 성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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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거꾸로간다,   둘째아들,   스토리텔링,   민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