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익스피어 베니스의 상인 줄거리 분석 및 감상문, 느낀점, 독후감, 나의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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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서 약간 짓궂고 어찌 보면 귀여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법관으로 변장한 포오샤가 자신의 정체를 모르고 있는 상태의 밧사니오에게 결혼할 때 줬던 맹세의 반지를 기념으로 요구한 부분에서이다. 남편을 테스트 해보고 싶은 포오샤도 어쩔 수 없는 여자인가보다.
베니스의 상인은 밧사니오와 포오샤의 사랑, 밧사니오와 안토니오의 진한 우정, 그 외의 인물 그리시아노와 네릿사의 사랑까지 훈훈한 이야기와 함께 유대인에 대한 반감에서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 결국 추락 하고야마는 샤일록의 비극적인 모습까지 담고 있다. 착한 사람 잘되고 악한 사람 못되는 권선징악의 결말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악을 행하고 벌을 받은 샤일록이 유대인이라는 설정을 감안해보면 그 입장에서 생각해서 나는 이 이야기를 희비극이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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