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쾌한 이공계 글쓰기 줄거리 요약 및 감상문, 느낀점, 독후감, 나의 견해, 나의 소감, 조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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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릿말
‧제1부 명쾌한 글쓰기를 위한 준비
 1장 이공계와 글쓰기, 그 멀고도 가까운 사이
 2장 오타쿠 글쓰기
 3장 어휘력과 문장력 기르기

‧제2부 명쾌한 글쓰기 기본
 4장 좋은 재료 찾기
 5장 독창적인 생각해내기
 6장 글감 추리고 정리하기
 7장 독자의 법칙

‧제3부 전문적이면서 쉽고 재미있게 쓰기
 8장 전문가답게 글쓰기
 9장 단순명료하고 직관적으로
 10장 비유와 예
 11장 번역하기
 12장 퇴고하기

‧제4부 명쾌한 글쓰기를 위한 생각 기술
 13장 전문지식을 받아들이고 전하는 원리
 14장 근원으로

본문내용

들이고 전하는 원리
재미있게 공부해야 글쓰기도 잘한다.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한다. 어떻게 사랑을 하는지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공계인들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대체로 글을 잘 못 쓰고, 기껏 글을 써도 도무지 읽기 힘든 지루하고 어려운 글을 쓰는 것이 어쩌면 전문 지식을 공부하는 과정이 지루하기 짝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공부를 재미있게 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우선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듯 재미있게 공부하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자기의 전문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하기가 어렵다.
또한, 이공계통의 전문 지식은 어설퍼서는 가치가 없다. 확실하게 그 근본을 이해해야 그 계통의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데,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고서는 근본까지 이해하는 과정이 너무도 힘들고 지루해 포기할 수 있다.
공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다. 하지만 설명이 쉽고 정확하게 하기 위해 크게 '상향식 공부 방법'과 '하향식 공부 방법' 두 가지로 구분하기로 한다.
상향식은 한자 그대로 위로 향하는 것이다. 바닥에서 위로 올라간다는 바텀 업의 의미와도 일맥상통한다. 하향식은 아래로 향하는 것으로 탑 다운의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현실에 벌어지는 사건을 사진 찍듯 있는 그대로만 알고 있다가 그 근본에 무엇이 있는지 깨닫고 알아가는 과정이 바로 상향식 공부이다. 상향식 방법을 택하는 대표적인 예가 바로 경영학과이다. 경영학과의 수업진행 방식은 사례 중심이다. 실제 영업하는 회사를 정해 학생들은 그 회사에 다한 재무제표, 언론기사, 공시자료 등의 사례를 수집하여 분석해 낸다. 그리고 그 근간을 밝혀내고 차후 어떻게 해야 계속 잘 될 거라는 결론을 내린 다음 그 경과를 프레젠테이션 자료로 만들어 발표하는 것이 대략의 줄거리이다. 이는 근본 원리를 철저히 연습한 후에 이를 이용해 응용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이공계의 하향식 방식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방식이다.
경영학과와는 정반대로이공계는 철저히 하향식방법을 택하고 있다. 구구단을 배울 당시 천재적인 암기 능력과 비범한 수학적 재능을 타고나지 않았다면 구구단을 암기하는 동안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꾸지람을 들었을 것이다. 구구단을 외우는 과정은 험난하지만 일단 구구단을 외운 후부터는 수학 실력이 확 는다. 십 자릿수의 곱셈을 하는 것은 물론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그 이상의 수에 대해서도 척척 계산을 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른다. 이처럼 원리와 근본은 깨닫고 나서 그 응용을 빠르게 하기 위해 연습하는 것이 바로 하향식 공부 방법이다.
보통 어떤 강의든 첫 시간을 소홀히 하기 쉽다. 첫 시간은 앞으로 어떻게 공부를 할 것인지를 설명하는 시간이어서 빼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정말 잘못된 생각이다. 한 학기를 아우르는 근본 원리를 설명하는 첫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근본원리를 알지 못하면 이공계통의 학문을 제대로 알 수 없으므로 하향식 공부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인정해도 하향식 공부는 쉽지 않다. 하향식 공부 방법에는 커다란 약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바로 '지루함'이다.
명분을 만드는 것이 정답이다. 이걸 배워서 어떻게 어디서 쓸 수 있는지를 알면 더는 지루함을 견디려고 몸부림치지 않아도 된다.
현 교육시스템은 철저히 하향식 공부 방법에 맞추어져 있다. 대부분 아이들이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도 다 하향식 공부 방법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해진 시간에 다양한 사례와 응용을 가르치기 어려워서 그런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제일 꼭대기에 있는 근본 원리나 개념을 학생들에게 주입하기 바쁘다.
대학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진정한 창조적이고 멋진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되려면 과목들의 기초를 탄탄하게 쌓아두어야 한다.
근본 원리를 이야기하기 전에 간단한 사례를 보여주어 흥미를 끈 다음 근본 원리를 이야기하는 방법을 필자는 '선 상향 후 하향' 방식이라 말하고 싶다. 능숙한 과학 기술계의 유명 저자들은 이미 이러한 방식으로 글을 쓰고 있다.
그들은 결코 처음부터 근본원리를 설명하려 들지 않는다. 첫 장에 독자들이 쉽게 따라올 수 있는 최대한 간단한 예제를 하나 보여주고 왜 그럴까 화두를 던져 독자의 관심을 끈다. 그런 다음 장부터 본격적으로 그 근본 이유를 설명해 들어간다.
미팅을 할 때 첫인상은 아주 중요하다. 첫인상이 좋아야 다음에 또 만날 기회가 생긴다. 아무리 똑똑하고 능력이 뛰어나고 성격이 좋아도 첫 대면에서 나쁜 인상을 주면 자기의 진짜 모습을 보여 줄 기회고차 얻지 못한다.
글도 마찬가지이다. 첫 화두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호기심을 자아내지 못하며 독자는 냉정하게 글을 계속 읽기를 거부한다.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독자라면 더더욱 그렇다. 따라서 자기의 전문지식을 남에게 전달할 때는 '선 상향 후 하향' 방식을 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제14장 근원으로
글을 쓸 때도 쉽고 단순하지만 깊은 깨달음을 담은 근원을 건드려주면 효과가 배가 된다. 화려하거나 복잡하지 않은 글이지만 가장 핵심적인 근원을 짚어내면 읽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또한, 근원을 제대로 짚어주면 글에 강력한 반전을 줄 수 있다. 추리 소설의 특징은 반전이다. 책을 읽으면서 범인이 누군지 내내 궁금하게 만들고, 결국 마지막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이 밝혀지면서 독자의 흥분은 최고조에 달한다.
이러한 반전은 추리 소설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과학과 기술을 다룬 글에도 반전을 적용할 수 있다. 추리 소설을 읽을 때의 짜릿함을 과학과 기술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비밀은 바로 근원이다.
학생이라면 전공과 관련해 여러 이슈에 대해 공부하게 될 것이다. 직장인이나 프리랜서라면 사람과 사람끼리 부딪히면서 기술 이외의 여러 이슈에 대해서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들 간의 공통점을 도출하고 종속성을 없애는 과정 중에 자신만의 흔들리지 않고 없어지지 않을 강력한 축을 세우는 거창한 목표를 세워보기를 바란다.
근원에 도달했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보통 자기가 절대라며 고집불통이 되는데 고집쟁이가 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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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5페이지
  • 등록일2012.07.03
  • 저작시기2012.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64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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