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를 읽고 줄거리 요약 및 감상문, 느낀점, 독후감, 나의 견해, 나의 소감, 시사점, 총체적 조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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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의 말

저자의 말 ( 슈테판 볼만 )
- ‘책 읽는 여자’와 ‘화가’,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

1. 진리가 담긴 그릇 - 은총을 받은 독서가들 ………………………

2. 내밀한 순간 - 책에 매혹된 여자들 …………………………………

조이한 김정근의 책 읽기와 여자 1 ……………………………………

3. 즐거움이 머무는 곳 - 책 속에서 꿈을 꾸는 여자들 ……………

조이한 김정근의 책 읽기와 여자 2 ……………………………………

4. 열락의 시간 - 책을 읽는 감수성이 예민한 여자들 ………………

5. 자신을 찾아서 - 열광적으로 책을 읽는 여자들 ……………………

조이한 김정근의 책 읽기와 여자 3 ………………………………………

6. 짧은 도피 - 책을 읽는 고독한 여자들 ………………………………

추천의 말 (엘케 하이덴라이히_
- 여자가 책을 지나치게 많이 읽을 때 생기는 위험에 관하여

참고문헌 ……………

본문내용

불구하고 책이 가진 마력적인 힘이 전부 없어진 것은 아니다. 이제 여자라도 본인이 원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라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 독서는 남자에게만 허용된 ‘특별한’일이 나니었다.
문학에서 여자 독자의 수가 증가하는 것과 함께 여자의 위치도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했다. 사회와 정치가 급격하게 변하면서 여자는 서서히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은 점령할 수 있게 되었다. ‘여자작가’가 쓴 책이 서서히 서적 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문학 분야에서 생긴 변화가 아직은 다른 예술 분야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여전히 여자 화가와 여자 작곡가는 낯선 단어였다. 책을 읽는 여자는 그려지고 있지만 책을 쓰는 여자는 드물다. 이전과 비교해서 상황이 상당히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자는 여전히 예술의 주체라기보다 독자나 그림의 대상이라는 수동적인 위치에 머물러 있었다.
독서의 풍경을 더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은 것은 영화의 발명이었다. 소설을 읽으면서 여가를 보내던 사람들이 이제는 영화를 보면서 행복한 삶을 꿈꾸기 시작했다. 문화적 삶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했던 인쇄 매체가 심각한 위를 겪게 된 것이다. 시각과 청각에 호소하는 매체가 문화생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시대가 시작되었다.
이렇게 변화한 환경 속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빠르게 지나가는 삶의 흐름에서 한 발자국 벗어나 세상을 바라보고 정신적 안정을 주는 고정된 발판을 찾으려는 내면적 욕구의 발로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세상의 흐름과 약간 어긋난 그 행위는 필연적으로 고독할 수밖에 없다.
책을 읽는 사람은 책을 읽음으로써 자신의 주변에 보이지 않는 벽을 쌓고 세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려는 것일지도 모른다.
사람들의 호감을 얻기 위해서 멀티미디어와 힘겹게 경쟁하고 있는 책의 미래는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막대한 양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매체는 인간 사이의 깊은 이해를 촉진하기보다는 오히려 서로에게 피상적인 이해와 무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위험도 지니고 있다. 책은 자신 혹은 타인과의 태화의 가능성을 항상 유지 하는 것만이 책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일지도 모른다.
책과 디지털매체는 서로 배제 하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오히려 서로 보충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책이 사라진다는 어설픈 예언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문자는 우리 삶과 밀접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독서가 사라지는 순간 인간의 삶도 그 존재를 멈추게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6. 짧은 도피
- 책을 읽는 고독한 여자들
<아우구스트 잔더>
아우구스트는 인물의 전형을 그 사람이 속한 사회의 계층에 따라 분류하여 독일 사회의 전체적 인간 모습을 포착하려고 했다. 책이나 문서, 서류 그리고 그것을 읽는 사람의 모습은 사회적 역할과 계층에 어울리게 문필가와 교사 계층에서 가장 손쉽게 보인다.
<로베르트 브라이어>
로베르트의 그림 속에는 전형적인 두 독서 태도가 나타난다. 관람자에게서 몸을 돌린 채 독서에 몰두하는 태도와 책에서 눈을 떼고 관람자를 향해 시선을 쳐들고 보는 태도, 두 여자를 통해서 드러나는 태도는 이 그림에서 조화롭게 하나로 합쳐져 있다.
<에두아르 뷔야르>
뷔야르의 그림에서 실내의 풍경은 여전히 움직이고 있다. 균일하게 빛이 비치는 도서관에서는 그 안에 있는 사람들끼리 관계가 가능한 것처럼 보이며, 그 관계 속에서 인간적 생기가 진동한다. 문에 기대어 있는 처녀는 그곳에 있음으로써 옆방으로 통하는 공간을 열어주지만 상황의 내밀함은 유지된다. 이로 뷔야르는 내적인 삶과 친밀함 속에도 무시무시한 것과 공포가 숨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펠릭스 발로통>
발로통의 그림은 심리적 배경 무대를 제거하고 광활한 풍경 그림을 담은 책을 차분하게 관조하는 것에 자리를 내주었다. 잠시 동안일지라도 다시금 평온이 돌아왔다.
<앙리 마티스>
그의 그림에는 사회 비판의 희미한 반영이 나타나있다. 지루해하고 무감각해져 있고 문학에 미친 것처럼 책을 들여다보는 세 여자는 분명 상류층의 딸들이다. 유복한 환경의 혜택을 받은 그녀들은 삶에 대해서 관심이 동반되지 않은 호감을 지닐 수 있었고, 그것은 보호받고 있는 현재의 삶에 대한 싫증으로 아주 쉽게 흘러갈 수도 있다.
<알렉산드르 알렉산드로비치 데이네카>
1930년대 초에는 일련의 여자 초상화를 그렸다. 모든 여자들은 노동하지 않았다. 이 그림에서 책에 몹시 집중한 나머지 아무것에도 정신을 팔지 않은 예쁜 여인처럼 새롭고 아름다운 세계를 알리는 사람으로서 그림 속의 여자를 표현하는 것은 너무 멀리까지 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여자들이 새로운 독립과 스스로 결정하는 세계를 향해 출발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참고문헌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시로부터 천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소박한 제안>, <평범과 광기>에 수록, 프랑크푸르트암마인, 1988
필립 아리에스 / 조르주 더비(편집)
<사적 삶의 역사>, 프랑크푸르트암마인, 1991
자비네 슐체 / 슈테델 예술 연구소 / 프랑크푸르트 시립 화랑(편집)
<실내 생활. 실내장식의 예술. 베르메르에서 카바코브까지>, 프랑크푸르트암마인 1998
자비네 슐체 / 쉬른 예술관(편집)
<독서의 즐거움, 렘브란트에서 베르메르까지의 네델란드 회화>, 프랑크푸르트암마인, 1993
알베르토 망구엘
<독서의 역사>, 베를린, 1998. 한국어 번역으로는 <독서의 역사>, 정명진 옮김
올라프 라인케(편집)
<혼자의 힘으로 모든 것이 될 수 있는 즐거움. 1800년을 전후로 해서 독일에서 유행했던 독서>, 라이프치히, 1989
마르셀 프루스트
<독서의 나날들>, 프랑크푸르트암마인, 1978
돌프 슈텐르베르거
<파노라마 혹은 19세기의 풍경들>, 프랑크푸르트암마인, 1974
크리스티안 / 하르트 니브리히(편집)
<왜 책을 읽는가? 책을 읽는데 사용되는 놀이기구들>, 프랑크푸르트암마인,1983
로저 차티어 / 굴리에모 카발로(편집)
<독서의 세계. 두루마리 종이에서 모니터 화면까지>, 프랑크푸르트암마인 / 뉴욕, 1999
할프 라이너 부테노
<책속에 든 책들 혹은 독자로서의 주인공>, 프랑크푸르트암마인,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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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7.05
  • 저작시기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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