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의 경제발전, 성공요인, 과정, 우리나라 경제 발전과의 비교, 특징, 경제적 효과, 현황, 관리, 역할, 시사점, 미래 전망, 나아갈 방향, 조사분석

목차

1. 들어가며

2. 카타르는 어떤 나라인가

3. 카타르 경제성장의 원동력과 나아갈 방향

4. 마치며

본문내용

. 카타르 금융센터(QFC)에 입주하는 기업은 100% 외국 투자로 설립이 가능하다. 또한 해외 송금이 보장되고 3년 동안 세금을 면제 받는 등의 특혜를 누린다. 카타르 금융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내의 다른 금융센터와는 달리 오만, 두바이, 아부다비, 요르단, 레바논, 쿠웨이트, 바레인, 이집트 등 지역 내의 금융기관들이 입주해 역외 금융 업무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카타르를 겨냥하여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 전체에 진출하기 위한 거점으로서 카타르 금융센터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카타르 금융센터에는 이미 다수의 외국 금융 회사들이 입주한 상태다. 이 같은 자유화 조치는 국내 금융업을 활성화 시킬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카타르를 전 세계를 상대로 역외금융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부문에서는 카타르의 왕족이 경영하는 카타르 재단(Qatar Foundation)이 중심이 되어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의 유수 대학과 연구소를 유치해 하나의 소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교육도시 프로젝트가 있다. 이 교육 도시에 미국의 텍사스 A&M대학, 웨일코넬 의대, 카네기멜론 대학,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 조지타운 대학, 노스웨스턴 대학 등이 분교를 설립한 상태다. 교육도시와 유사한 개념으로 카타르 재단은 카타르 과학기술단지(Qatar Science and Technology Park)를 건설했다. 여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엑슨모빌, 롤스로이스 등의 연구소가 들어서 있으며 카타르의 벤처기업들이 입주하여 연구개발을 한다.
한편 카타르는 관광입국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0년 7월 하마드 국왕의 칙령으로 관광사업의 촉진을 위해 카타르 관광청(Qatar Tourism Authority)이 설립된 이후 국제 이벤트 행사의 유치, 호텔의 신설, 항공노선의 확대, 외자 100%에 의한 관광 프로젝트의 허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7~8월에 열리는 카타르 섬머 원더스(Qatar Summer Wonders)라는 행사는 일종의 쇼핑 페스티벌로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카타르의 다각화 산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산업(sports industry)도 눈여겨 볼만하다.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 유치, 2011년 아시안컵 축구 대회 이외에도 테니스, 자동차 레이싱 등 각종 종목의 잇따른 국제 대회의 유치는 카타르의 스포츠 인프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010년 12월 2일 카타르는 한국, 일본 등 쟁쟁한 경쟁국들을 제치고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4. 마치며
카타르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총생산(GDP)이 연 평균 17%씩 성장, 경제 규모가 거의 2배로 확대됐고, 올해도 고도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타르가 이처럼 고도로 성장하고 국제 금융위기의 광풍을 빗겨갈 수 있었던 것은 가스 생산량의 급증으로 재정 수입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S&P는 지난 7월 카타르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격상하면서 "카타르 경제는 가스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경제정책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디플레이션 압력 및 금융부문 문제를 최소화하며 세계적인 불황을 잘 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지하자원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지속적인 경제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으며 따라서 에너지 의존형 경제로부터 탈피해 교육, 문화, 교통, 관광 등 경제구조의 다변화를 추구하는 것, 이것이 현재 카타르 경제정책의 핵심과제라 할 수 있다.
카타르가 월드컵 유치를 계기로 중동 허브로서 새로운 맹주 지위에 오르며 `중동의 진주'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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