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터너 주요 생애, 핵심 이론, 제의와 수수께끼, 제의, 카니발, 의례의 과정을 읽고 줄거리 요약, 내용 요약, 감상문, 독후감, 느낀점, 소감, 나의 견해 조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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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빅터 터너의 생애

2. 빅터 터너의 핵심 이론
1) 리미널리티
2) 코뮤니타스
3) 사회극

3. 제의와 수수께끼

4. 제의와 카니발

본문내용

곳 역시 놀이의 공간이어서 흥미롭다. 여기서는 수수께끼에 의해 부여된 놀이적 시 공간 내에 또다시 놀이가 등장하는 셈이다.
아이들의 이 놀이는 명백히 어른들의 세계에서 실현되는 제의적 절차를 모방한 셈인데 그런 모방의 흔적은 수수께끼 문답을 모방한 것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 이중의 제의적이고도 놀이적 시 공간에 참여하고 있는 등장인물로서의 박문수나, 연행자에 의해 구연되는 이 이야기를 듣고 있는 청중 모두는 한바탕 코뮤니타스적 세계를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사건으로서의 제의에서 실연되었던 수수께끼가 이야기라는 맥락 안에서 제의적 흔적을 남기고 있는 것이다.
4. 제의와 카니발 빅터 터너, 이기우, 김익두 역, 제의에서 연극으로, 현대미학사, 1996, 208~227 참고.
터너는 또한 『제의에서 연극으로』에서 제의의 입사의식이 갖는 리미널리티에 주목하여 그것을 통해 큰 규모의 긍정적인 ‘카니발’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그와 같은 제의는 풍자적이고 장난을 좋아하며, 희극적인 요소들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모든 것들을 철저히 대등한 차원에서 포착하며, 지위의 전도가 일어나기도 하고, 하층에 사는 사람들이 권위를 갖게 되는 일조차 있다. 거기서는 일상적인 직설법으로 된 계층적 권력 부 권위 등이 날카롭게 풍자된다. 특히『의례의 과정』에서는 여러 공적인 제의에 대해 언급되어 있다. 이 공적인 제의에서는 세속적 정치적 법적인 지위 관계를 연극화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났다. 이때 앞서 언급한 ‘코뮤니타스’ 가 직접 나타난다. ‘코뮤니타스’ 란 어떤 사람이 지니는 구실이나 지위의 특징을 지워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인간이 서로 마주하는 그런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그 상태에서는 사회구조의 최고위 인간이 최저의 상태가 되고 평등하게 된다고 말한다.
거의 모든 사회에는 그것이 어떻게 구성된 사회이든지 간에, 집단적인 ‘리미널리티’를 획득하는 명료한 방법이 존재한다. 그 ‘리미널리티’란 말하자면 현실적이고 직설법적인 구조에 대해서 반격하는 ‘가정법의 시간 공간’인 것이다. 따라서 좀 더 원시적인 사회에서는 ‘제의’나 성스러운 ‘제사’가 메타-사회적인 행위가 되었고, 봉건사회 이전의 사회 및 봉건사회에는 ‘카니발’ 혹은 ‘페스티벌’이 있으며, 전기 근대사회에는 ‘카니발’과 ‘연극’이 있고, 진화가 고도로 진행된 최근의 사회에는 ‘영화’가 있다. 또한 스펙터클 퍼레이드 행렬 서커스 및 나가서는 전람회나 텔레비전도 있다.
제의가 행해지는 곳에서는 보통 제의의 진행 절차와 법칙이 있다. 제의는 명백한 시나리오나 악보에 따르고 있는 것이다. 근대의 관점에서 제의를 보면 엄밀하고 한 치의 어긋남도 없는 성질이 눈에 띄지만, 부족사회에서 행해지는 제의는 엄격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것은 갖가지 영역의 공연들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 혹은 일종의 ‘심포니’로 보아야 할 것이다. 즉 춤 몸짓 노래 영창 수많은 악기의 사용 흉내 중심적인 이야기의 공연 등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모든 감각이 동원되고, 상징적인 사물들과 행위가 그 감각 코드 속에서 이용되는 것이다. 서구의 제의는 엄숙하고도 엄격한 측면이 강조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세계 도처에서 행해지는 대부분의 제의들은 현재에도 축제적이고 즐겁고 놀이적인 요소와 사건들을 포함하고 있다.
호이징가가 말하는 ‘놀이(ludic)’라 하는 것은 복잡한 양식 속에서 엄숙한 것과 상호작용하면서도 거기에는 일련의 고정되고 스테레오타입화된 상징적 행동이 있고, 언어적, 비언어적 즉흥성에 주어진 에피소드들도 있다. 문화사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은 이런 종류의 대규모 제의로부터 후세의 진지한 장르의 공연들과 오락적인 공연들이 생겼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카니발’과의 관계는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카니발은 사회의 현실을 ‘모델화’하고, ‘틀’을 부여하는 새로운 방법이며, 또 실제로 민중의 창조력에서 생겨나는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대중적 리미널리티’가 확립된 사회구조를 대표하고 지배하고 있는 권력에 의해 위험시되는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것은 사회구조에 압력을 가하고 때로는 구조가 없는 상태를 드러내는 ‘코뮤니타스’를 말하기도 한다.
카니발과 제의의 차이점은, 카니발은 사회구조나 정치, 경제구조의 변화에 제의보다 더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것이다. ‘카니발’은 엄밀히 말하면 사순절 절의 축제나 야단법석인데 프랑스의 마르디 그라(Mardi Gras), 독일의 파스트나흐트(Pastnacht), 영국의 슈로브 타이드(Shrove Tide) 등도 여기에 포함된다. 카나발을 통해 일상생활의 세속적인 즐거움에 빠지는 한편, 정치적 법적 ‘부정’도 추구된다. 카니발에는 전통적인 상징이나 상징적인 행위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은 정치적 태도를 표현하기 위한 아주 새로운 방식이었다.
특히 부족사회에서의 정례 행사나 봉건제 이후 및 근대 초기의 카니발은, 개혁을 진행시키기 위해서 혹은 일상생활에 달려드는 사회적 현실에 ‘틀’을 부여하고 모델화하는 새로운 기술을 창출해내기 위해서 군중들의 역할이 강조되어 있었다. 카니발에서는 모든 것이 열려 있으며, 이곳은 공동체가 ‘반성’하는 ‘장(場)’인 것이다. 그리고 민중은 민중을 위해서 행동하고, 그 상황이나 고난을 인식하는 것을 통해서 변혁을 이루어 나갔다. 그리고 이런 반성이 행해지는 또 하나의 중요한 장르를 터너는 ‘무대극(stage drama)이라 언급한다.
<참고문헌>
김경섭, 수수께끼를 둘러싼 제의성 재고, 실천민속학연구 10집, 실천민속학회, 2007.
빅터 터너, 박근원 역, 의례의 과정, 한국심리치료연구소, 2005.
빅터 터너, 이기우, 김익두 역, 제의에서 연극으로, 현대미학사, 1996.
안선희, 빅터 터너의 의례이론의 예배 연구에의 적용, 한국기독교신학논총 32집, 한국기독교학회, 2004.
이용희, 제의적 관점으로 다시 본 쏜톤 와일더의 『우리 읍내』, 영어영문학연구 51권 3호, 한국중앙영어영문학회, 2009.
장수현, 인류학과 문학적 상상력, 새한영어영문학 42권 2호, 새한영어영문학회,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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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7.13
  • 저작시기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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