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육A+] 고등학교 문학(상) 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 줄거리와 작품분석과 교육방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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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교육A+] 고등학교 문학(상) 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 줄거리와 작품분석과 교육방법 제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줄거리
배우기에 적절한 작품인가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참고도서

본문내용

없었다.
이상의 내용들이 학생들에게 중요하게 가르쳐야 할 부분이며, 학생들이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두 가지 있다. 첫 번째는, 동생과 형을 비교해보는 것이다. 형은 병신, 동생은 머저리와 같은 단순한 연결보다는 두 사람이 작품 속에서 어떤 면에서 차이를 보이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복잡한 작품의 구조를 조금이나마 단순하게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나’

막연히 인간의 얼굴을 그리고 싶다고 생각했을 뿐, ‘왜’ 그리고자 하는지 또는 구체적으로 ‘누구’의
‘어떤’ 얼굴을 그리고자 하는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 못함
무의식 속에서 자신을 지금까지 괴롭혀 왔을 과거의 경험을 돌이켜보고 극복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자신의 경험을 소설로 형상화함
형이 관모의 살인을 방임했다는 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나>가 김일병을 직접 없애는 것으로 소설의 결말을 맺음
과거에는 관모의 살인을 방임했으나, <나>가 관모를 없애는 것으로 소설의 결말을 맺음
아픔에 실체가 없거나 또는 인식하고 있지 못함(혜인, 형, 아주머니 등이 때때로 지적할 뿐 자기 자신은 알고 있지 않음)
자신의 아픔이 무엇인지 알고 있음
자신의 얼굴, 즉 자아를 발견하지 못함
예) 완성 못한 얼굴 그림, ‘깨어진 거울’이란 표현
결말에서 ‘명료한 얼굴’을 발견
애인이 떠나가는 것에 무감각하고 이별에 곧바로 순응하려 함
적극적인 행동으로 지금의 부인과 결혼함
위의 표에 예시로 제시된 내용 이외에도 비교할만한 부분을 더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활동을 할 때에 중요한 것은 무조건 형과 동생은 정반대라는 인식을 심어주기보다는 작품을 통해 드러난 형과 동생의 다른 점들을 함께 살펴보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이다.
두 번째는, 시간상으로 뒤섞여 있는 사건의 순서를 정돈해보는 것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여러 사건들은 시간 순서대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서술자인 ‘나’의 회상이나 형의 소설에 담긴 과거이야기로 인해서 뒤섞여 있다. 이것은 학생들이 작중인물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다.
형이 6.25를 겪음
-김일병과 오관모와의 사건
형은 결혼하여 외과의사로서, ‘나’는 그림을 그리며 살아감
‘나’는 애인인 혜인으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음
사람의 얼굴을 그리고 싶다는 욕구를 갖게 됨
형의 수술 도중 한 소녀가 죽게 됨
형은 병원 일을 중단하고
자신의 과거에 관한 소설을 쓰기 시작함
‘나’는 아직 쓰이지 않은 소설의 결말에 깊은 관심을 가짐
얼굴형뿐인 그의 그림은 진행되지 못함
혜인이 ‘나’에게 찾아와서 청첩장을 줌
‘나’가 소설의 결말을 맺음
(<나>가 김일병을 죽임)
형이 소설의 결말을 다시 맺음
(<나>가 오관모를 죽임)
다시 병원 일을 시작하기로 함
혜인의 결혼식에서 관모를 만난 형은 소설원고를 불태움
동생을 머저리 병신이라고 함
동생은 형의 아픔을 느끼는 동시에 자신은 명료한 얼굴이 없음에 슬퍼함
형이 찾아와 그림에 구멍을 뚫고 혜인의 편지를 전함
‘형은 전상자이나 ‘나’는 환부가 없음‘, ‘영영 열리지 않을 문의 성주’
이와 같은 표를 학생들에게 교사가 제시하여도 좋고, 혹은 학습활동의 일환으로 내용을 채워보도록 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또한 학생들과 함께 얘기해보아도 좋을 것은 ‘소설’에 관한 것이다. 대개 소설이라고 하면 우리와 동떨어져 있는 그런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에는 수능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와 같이 느껴질 것이다. 그렇지만 이 작품에서 형이 소설을 쓰듯, 소설은 그저 자기 자신의 이야기일 수 있다. 그것은 마치 자신에게 거리를 두고 쓴 일기와도 같다. 이청준이란 작가가 쓴 이 어려운 소설도 소설이지만, 문학과는 거리가 먼 형이 쓴 것도 소설이다. 소설이란 이처럼 꼭 어렵고 멀리 있는 것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깨달음을 주는 하나의 방식이란 것도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실제 이 작품을 학교에서 배운 고2 학생의 감상을 제시하고자 한다.
“<눈길>, <매잡이>, <줄>을 읽은 상태에서 학교에서 이 작품을 배웠어요. 전에 읽었던 소설들보다 구성이 막 복잡해서 헷갈리는 면이 많았구요. 뭔가 약간 어색한 느낌도 있었어요.
교과서에는 일부만 실려 있었지만 선생님께서는 전문을 미리 읽어오라고 하셨고, 수업 시간에는 전부 읽는 게 아니라 핵심 내용을 설명하면서 작품도 보고 하는 식이었어요. 제목에 대해서는 형은 병신이고 동생은 머저리라고 할 수 있다고 하셨구요. 제 생각에도 ‘병신 머저리’가 아니라 ‘병신과 머저리’니까 여러 사람을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해요. 선생님께서 마지막에 부분에 나타난 주제에 대해서 제일 강조를 많이 하셔서 그게 가장 기억이 나요.
아, 김일병이 오관모에게 뒤를 내주는 내용은 좀 충격적이었어요. 수업시간에 왠지 민망했구요. 그렇지만 주제가 평소에 배우던 다른 작품들이랑 뭔가 달라서 좋았어요. 뭔가 소소한 일상이야기가 아니라 배울 점이 있는 내용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참 복잡하고 어려워요.
서울시 S고등학교 2학년 5반 J양
중상 정도의 성적인 이 학생은 작품의 내용이나 주제에 깊이 공감하지는 못해도 작품을 통해 무언가를 배웠다고 생각하고 있다. 문학의 교육적 기능을 생각했을 때, 학생이 뭔가를 배웠다고 느꼈다는 점은 매우 기쁜 일이다. 그렇지만 이해하기 복잡하고 어려웠다는 얘기는 반복해서 나왔다. 이 학생보다 독서에 더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이해하기가 훨씬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기에 교과서에서 다루기에는 버거운 면이 있으며, 혹 가르치게 된다 하더라도 교사의 안내자로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참고도서
구인환 외(2003). 문학(상). 서울: 교학사.
박경신 외(2003). 문학(상). 서울: 금성.
한철우 외(2003). 문학(상). 서울: 문원각.
홍신선 외(2003). 문학(상). 서울: 천재.
김상태 외(2004). 문학(상). 서울: 태성.
18종 문학 자습서, 맹용재 외, 디딤돌, 2006.
18종 문학 자습서, 이대욱 외, 해법, 2003.
이청준 전집1: 병신과 머저리, 홍정선김수영 역, 문학과지성사,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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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9.03
  • 저작시기2011.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66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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