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와 패스티쉬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패러디와 패스티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패러디

1. 패러디의 기원
2. 개념
3. 패러디와 유사형식
1) 아이러니
2) 표절
3) 풍자
4) 패스티쉬
4. 고정관념에 의한 오류지적
5. 한국 현대소설과 현대시에서 패러디
6. 패러디적 모방 인용의 기본조건
7. 패러디의 유용성과 효과
8. 방해요인

Ⅱ. 패스티쉬

1. 패스티쉬의 어원
2. 개념
3. 문학작품에서의 패스티쉬

Ⅲ. 패러디와 패스티쉬, 그 공통점과 차이점

본문내용

의 [캘리포니아 드림]을 듣네.
오늘 개봉한 [중경삼림]을 생각하지 역시 왕가위 감독이네
그래도 그의 [아비정전]이 좋아
감각의 성감대를 찌르고 핥고 부드럽게 매만지는
매혹적인 영화 볼 시간에 창 없는 詩를 누가 읽나
열리지 않은 詩를 누가 들여다보나
시가 제자리에 퍼져 앉은 기분이야
강렬하고 마음을 치는 시
시선이 열린 시가 그립네.
열린 의식, 열린 세상, 열린 대문, 열린 지퍼
시도 때도 없이 지퍼는 닫아주게
"진실은 아름다운 것이 될 수만은 없다 "는
브레히트 말을 소처럼 되씹어보네
혼란스럽네 시 쓰는 일이 허무한 밤이네
신현림의 <중경삼림을 보고 돌아온 밤> 중에서
- 이 시는 90년대에 발표된 시이다. 위의 시는 팝송, 영화의 제목을 발췌하고 또한 브레히트의 발을 인용해 혼성모방 형식으로 쓰인 시이다. 90년대에는 60년대부터 이어져 오던 정치적, 사회적인 거대 담론이라 할 수 있는 군부독재의 와해와 해체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의미에서 90년대는 ‘적의 부재’, ‘적이 불분명한 시대’ 라고 일컬을 수 있다. 위의 3연에서 ‘매혹적인 영화 볼 시간에 창 없는 詩를 누가 읽나’ ‘시가 제자리에 퍼져 앉은 기분이야’ 에서는 영상매체가 발달한 현 시대에 시의 존재가치에 대한 불안감과 회의가 표출되어 있다. 또한 ‘진실은 아름다운 것이 될 수만은 없다 ’, ‘이것은 동시에 흥미로워야만 한다.’는 엘리트적이고 귀족적인 모더니즘에 대한 반발이라고 볼 수 있다.
논 닷마지기 짓는 농부가
자식 넷을 키우고 학교 보내는 일이
얼마나 고달픈가 우리는 다 안다
집 한칸 없는 소시민이 자기 집을 마련하는 데
평생을 건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네 명의 새끼를 키우고
남 보내는 학교도 보내고
또 짝을 찾아 맞추어 준다는 것이
얼마나 뼈를 깎는 아픔인가를
새끼를 키워 본 사람이면 다 안다
딸 하나 여우는 데 기둥 뿌리가 날라가고
새끼 하나 대학 보내는 데 개똥논이 날라간다
하루 여덟 시간 하고도 모자라
안팎으로 뛰고 저축하고
온갖 궁리 다하여도 모자란 생활비
새끼들의 주둥이가 얼마나 무서운가 다 안다
그래도 가난은 한갓 남루에 지나지 않는가?
쑥구렁에 옥돌처럼 호젓이 묻혀 있을 일인가?
그대 짐짓 팔짱 끼고 한눈 파는 능청으로
맹물을 마시며 괜찮다 괜찮다
오늘의 굶주림을 달랠 수 있는가?
청산이 그 발 아래 지란을 기르듯
우리는 우리 새끼들을 키울 수 없다
저절로 피고 저절로 지고 저절로 오가는 4계절
새끼는 저절로 크지 않고 저절로 먹지 못한다
지애비는 지어미를 먹여 살려야 하고
지어미는 지애비를 부추겨 줘야 하고
사람은 일 속에 나서 일 속에 살다 일속에서 죽는다
타고난 마음씨가 아무리 청산 같다고 해도
썩은 젓갈이 들어가야 입맛이 나는 창자
창자는 주리면 배가 고프고
또 먹으면 똥을 싼다
이슬이나 바람이나 마시며
절로절로 사는 무슨 신선이 있는가?
보리밭에 된장찌개라도 먹어야 하는
사람은 밥을 하늘로 삼는다
사람은 밥 앞에 절을 한다
그대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전 우주가 동원된다고 노래하는 동안
이 땅의 어느 그늘진 구석에
한 술 밥을 구하는 주린 입술이 있다는 것을 아는가?
결코 가난은 한낱 남루가 아니다
입었다 벗어 버리는 그런 헌 옷이 아니다
목숨이 농울쳐 휘어드는 오후의 때
물끄러미 청산이나 바라보는 풍류가 아니다
가난은 적, 우리를 삼켜 버리고
우리의 천성까지 먹어 버리는 독충
옷이 아니라 살갗까지 썩어 버리는 독소
우리 인간의 적이다 물리쳐야 할 악마다
쪼르륵 소리가 나는 뱃속에다 덧없이 회충을 기르는 청빈낙도
도연명의 술잔을 흉내내며
괜찮다 괜찮다 그대 능청 떨지 마라
가난을 한 편의 시와 바꾸어
한 그릇 밥과 된장국물을 마시려는
저 주린 입을 모독하지 말라
오 위선의 시인이여, 민중을 잠재우는
자장가의 시인이여
- 문병란의 「가난」전문
- 이 시는 “가난이야 한낱 남루에 지나지 않는다 - 서정주”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이시는 미당의 「無等을 보며」,「국화 옆에서」,「내리는 눈발 속에서」등의 작품들에서 몇 구절을 발췌하여 패스티쉬의 기법으로 나타내고 있다.
영화에서 찾아보면,
무서운 영화2
- 우리가 흔히 패러디로 알고 있는 무서운 영화는 사실은 패스티쉬의 기법이 쓰인 영화이다. 영화에서는 미션임파서블, 미녀삼총사, 헌티드 힐 , 엑소시스트 같은 기존의 영화들을 아무 생각 없이 가져와 짜깁기를 해서 웃음을 유발한다.
Ⅲ. 패러디와 패스티쉬, 그 공통점과 차이점
*공통점
- 원전을 모방한다는 점밖에는 공통점을 찾을 수가 없다. 그저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 비판이나 조롱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 때문에 혼동을 할 뿐이고, 또한 그것은 받아들이는 것에 따라 달라진다.
*차이점
- 패러디는 원전을 비판한다는 점에서 원전비평이고, 패스티쉬는 원전을 그냥 여러 가지로 짜깁기 할 뿐 그 가져온 원전을 바탕으로 사회를 비판한다.
- 패러디는 원전의 스타일상의 고유성을 인정하고 그것을 사용하지만 패스티쉬는 아무렇게나 짜깁기하기 때문에 원전의 스타일이 완전히 파괴된 상태로 있다.
- 패러디는 원전의 권위를 파괴한다. 이것은 원전을 깎아내려 없애는 것이 아니라, 패러디로 하여금 원전을 가벼이 보이도록 한다. 반면 패스티쉬는 그런 것이 없다.(의도성이 전혀 없다)
참고 문헌:
http://cafe.naver.com/wesdadfas/189
http://cafe.naver.com/migong1/1424
패러디 시학 / 정끝별 문학세계사
이완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에서(http://www.seelotus.com/)
패러디와 문화 / 한양대학교 출판부
한겨레 어문연구 / (주)북스힐 한겨례 어문학회
국문학 논집 /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발행
현대 시 창작 강의/이지엽지음/ 고요아침/2005
문학과 현실의 삶 /문학과사회연구회 | 국학자료원 | 1999년
논문
패러디와 패스티쉬 : 「패로디 이론」, 린다 허천 저 ; 김상구·윤여복 공역 <서평>
패러디와 패스티쉬 그리고 표절 그 개념적 경계와 차이 /공종구/ (國語 國文學 硏究, Vol.19/ [1997])
포스트모던 패러디 현상 연구 /문영대/ (敎育理論과 實踐, Vol.13 No.3/ 2004
  • 가격1,8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12.09.10
  • 저작시기2012.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66467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