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아직도 가야할 길” _ 모건 스캇 펙(Margan Scott Peck)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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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같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무의식은 언제나 신과 하나이므로 우리는 영적 성장의 목표를 의식적 자아가 신성을 획득하는 것이라 정의 할 수 있다.
은총, 기독교나 천주교에서 많이 나오는 단어인듯 하여 기독교신자인 친구에게 물어보았다. 은총이 간단히 말해 기적이라고 말할수 있다 하였다. 기적은 일어나는것인가? 난 일어난다고 본다. 기적이란 대단한 것이 아니다. 단지 생각의 차이일 뿐이다. 적절한 예일지는 모르겠다. A군과 B군이 각각 길을 가고 있었다. A군은 지금 당장 만원이 있어야만 집에 갈 택시를 탈수 있었고 B군은 그냥 걷고 있을뿐이었다. 근데 A군,B군 모두 길가에 떨어진 만원을 주웠다. 이때 B군은 단지 운이 좋아 만원을 주운것이지만, A군에게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단지 생각의 차이, 인식의 차이라 본다. 이렇게 우리는 기적을 잘 인지하지 못한다. 생각에 따라 우리는 기적에 찬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할 수 있다. 스캇팩은 이러한 기적을 신의 은총이라 표현하였다. 난 기적을 신의 은총이라고 까지 믿기는 힘들다. 하지만 이러한 기적 또는 신의은총이 존재하고 우리의 영적성장을 도와준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감상을 써보며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책을 읽으며 무엇을 느꼈고, 여기서 말하는 정신,영적성장을 하였나에 대해서 말이다. 간단히 말하면 하였다고 본다. 내가 알지 못했던 것들, 인식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일깨워 주었고, 그러한 것들을 나에게 제시하여 주어 앞으로 내게 문제가 생기거나 고통이 다가왔을때 좀더 쉽게 해쳐나갈수 있도록 정신적무장을 하게 해주었다. 또 나의 부족함을 알게 되어 그런것들을 보완해 나갈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런것들이 정신적 성장이 아닐까 생각된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의 중요성을 하나님임을 전하고자 한 것 같다. 신학서적 같이 직접적으로 하나님을 믿으면 구원을 얻고 변화를 받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하지 않고도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접합해서 하나님을 전하려는 내용이 담겨있다. 나는 기독교 상담학과를 전공하고 있어서 그런지 이 책을 상담에 적용한다면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기독교적인 측면까지 승화시킨다는 점에 있어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내 삶과 연결을 하고자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삶을 살 때 어떤 목적을 가지고 사는가에 대해서 반문을 하게 되었다. 내 삶의 목표로 두고 끝까지 가야 할 길은 하나님과 같아지는 길이라고 하겠다. 즉,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내가 가야 할 길이다. 이 책을 통해서 내가 가야할 길을 알고 내 인생을 산다면 나의 삶이 확장되고 변화되어 갈 것이다.‘아직도 가야할길’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제대로 책을 읽고 저자가 하려는 말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내 나름대로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많이 노력했으니 어느정도의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정신적 성장을 하였으니 말이다. 나에겐 아직도 가야할길이 많다. 이제 그 가야할 길을 위해 더 배우고 성장해 나가도록 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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