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 저
본 자료는 1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해당 자료는 1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 저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영원회귀와 키치
2. 가벼움과 무거움의 공존
3. 카레닌과 아담

본문내용

몰랐던 묘한 자부심을 느꼈던 것이다.’
와 같이 이상한 태도를 보인다. 미소가 가진 의미를 생각해 보았다. 아무래도 미소는 중압감을 가볍게 만드는 힘을 가진 듯하다. 가볍게 초월하는 힘 말이다. 마지막장 카레닌의 미소에서도 미소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안락사 시키기 바로 전 장면이다. 테레자는 카레닌의 죽음을 잠깐 유예하려고 이런 말을 한다.
‘저걸 봐! 아직도 웃고 있네.’
무엇보다도 7부의 제목이 카레닌의 미소인 것으로 봐서 이 대목에 어떤 의미가 숨어 있는 것 같다. 개가 과연 웃을 수 있을까. 개의 입모양을 미소로 착각한 것일 수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미소 속에 들어 있는 상징이다. 삶과 죽음에 연연하지 않는 힘은 미소 속에 들어있다. 위에 예로 들었던 대장정에서 한 인간의 죽음은 미소로 극복했다. 카레닌 또한 미소를 통해서 삶과 죽음을 초월한다. 죽음 앞에 웃을 수 있는 인간은 극히 드물다. (그래서 대장정 도중 죽음을 향한 미소가 이상하게 느껴진 것일지도) 죽음에 대해서 성찰할 필요 없는 동물은 죽음 앞에서도 미소를 지을 수 있다. 그래서 그들이 낙원에 사는 아담이다.
밀란 쿤데라는 소설을 쓴 동기를 이런 식으로 표현했다.
‘소설은 작가의 고백이 아니라 함정으로 변한 이 세계에서 인간 삶을 찾아 탐사하는 것이다.’
함정으로 변한 세계란 무슨 뜻일까. 우리가 사는 키치적 세계가 바로 함정이다. 가볍고 무겁게 삶을 자신의 주관으로 재단하는 태도도 함정이다. 함정에 빠지면 세상을 정해진 한계 안에서 볼 수밖에 없다. 소설가는 함정을 진지하게 해체한다. 속박을 풀고 더 넓은 세상을 보여준다.
  • 가격1,0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12.09.11
  • 저작시기201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66624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