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학] 가족학의 의미와 학문적 특성, 가족의 이론적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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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가족학의 학문적 특성

Ⅰ. 가족학이란?

1. 가족의 의미
2. 과학의 의미

Ⅱ. 가족학의 학문적 특성

Ⅲ. 새로운 접근으로서의 가족학

Ⅳ. 가족에 관한 이론적 관점

1. 구조기능론
2. 갈등론
3. 상징적 상호작용론
4. 교환론
5. 발달론
6. 체계론
7. 페미니즘

본문내용

형태안정성 또는 항상성은 가족체계의 형태나 구조를 바꾸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가족체계는 그에 저항하여 변화하지 않고 남아 있으려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형태발생성은 가족체계의 형태나 구조가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한 변화는 가족성원의 수나 연령상의 변화뿐만 아니라 가족역동, 전통, 일상의 관습, 감정적 반응, 규칙, 의례 등의 다양한 변화를 포함한다.
가족체계의 원리는 가족의 다양한 영역에 적용 가능하다. 배우자 선택의 경우 신체적 매력, 가치 있는 행동, 유사한 흥미보다는 부모와의 관계, 부모 하위체계로부터 반대나 지지, 형제자매 하위체계를 반영하는 출생순위 등의 영향을 받는다고 본다.
가족문제 중의 하나인 가정폭력도 이 관점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가정폭력을 정신병리적 산물이라기보다는 체계 내에 존재하는 상호작용에서 나타나는 체계의 산물 또는 결과라고 본다. 폭력이 점차 상승하여 악순환을 창조하는 것은 긍정적 피드백으로, 폭력의 수준을 유지, 감소시키는 것을 부정적 피드백으로 설명한다. 예를 들면 남편이 폭력을 행사했을 때 아내가 이것을 용서하거나 무기력하게 반응한다면 그 행위에 대해 긍정적 피드백이 생겨 그 행위는 더욱 지속적으로 나타난다고 보는 것이다. 다른 체계론적 모형으로는 왔을 때 가족폭력은 가족체계가 경직되고 속박될수록 나타난다고 설명할 수 있다.
그 외 체계이론은 가족성원 간의 의사소통, 알코올중독과 같은 가족의 역기능성, 그리고 가족의 기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가족의 유형을 분류하는 데 효과적으로 적용되어 왔다. 특히 가족치료 및 교육 분야는 체계론적 입장에서 가족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대표적인 응용분야이다.
이 관점은 전체성과 상호의존성에 근거하여 가족현상을 분석하는 데 유용한 통찰력을 제공해 주었다는 점에서 기여도가 큰 반면 일반성, 보편성, 과학적 검증이 어렵고 가족 유지를 강조하는 보수적 관점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7) 페미니즘
페미니즘 관점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불평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므로 여성은 남성에게 예속되었다고 가정한다. 가족은 그러한 여성에 대한 억압이 그대로 재현되는 장소라고 페미니스트들은 전제한다. 왜냐하면 역사적으로 여성의 존재 기반은 가족이었고, 가족의 존재구조가 여성의 억압적 상태를 기초로 형성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즉, 여성의 현실과 여성에 대한 기존의 관념이 가족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여성이 당하는 현실적 억압들은 가족에 대한 검토 없이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페미니즘 시각에서 가족은 중요한 분석대상이 된다.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억압의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지만 가족제도 자체에 여성억압이 존재한다는 점에서는 모두 동의한다. 이들은 전통 가족제도를 가부장적 가족제도로 규정하여 여성이 남성에게 예속되어 있으며, 그 이면에 존재하는 성별분업이 여성억압의 중요한 측면으로 작용한다고 보았다. 즉, 여성은 가사노동을 담당하고 남성은 가계부양자 역할을 하는 이른바 성역할 분업이 여성억압의 원인이 되고 남성우월주의를 조장하는 기반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역할 분업은 생물학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문화적으로 학습된다고 보기 때문에, 페미니스트들은 생물학적 성(sex)보다 사회문화적 성(gender)을 강조하고 성역할 고정관념이 학습되는 성역할 사회화 과정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
따라서 가족은 구조기능론에서 주장하듯 갈등과 대립이 없는 평화와 조화의 단위이며, 그 안에서 가족성원들은 서로 같은 방식으로 가족생활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성별에 따라 다른 경험을 하는, 이해와 갈등이 내재된 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특히 성별분업에 따른 여성의 경험이 신비화되어 그들이 겪는 억압이 은폐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관점으로 가족과 관련된 현상들을 살펴보면, 먼저 근대 이후 결혼의 전제조건으로 등장한 남녀간의 낭만적 사랑 속에는 지배와 권력의 속성이 들어 있다고 본다. 매혹적인 여성과 능력 있는 남성 간에 이루어지는 감정관계 이면에는 남자의 소유욕과 여성의 의존성이 배태되어 있다는 것이다. 급진주의 페미니스트인 화이어스톤은 사랑은 출산보다 더한 여성억압의 측이라고 주장했다. 남녀간 가장 내밀한 관계맺음인 부부간의 성애(sexuality)에서도 남성 위주의 성애와 사랑을 강요함으로써 여성억압이 일어난다고 보았으며, 가족 속에서 자주 발생하는 아내 구타도 남성들의 권위의식과 아내를 자신의 소유물로 보는 의식의 산물로 간주한다. 또한 이들은 경제생활, 여가 및 가사 등 가족생활의 여러 측면에서 나타나는 성불평등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부부 모두가 직장에 다니더라도 남편의 경제활동을 아내의 경제활동보다 더 중요시하며, 남편의 여가시간이 아내의 여가시간보다 더 많고, 가사노동은 여전히 여성이 책임져 직장과 가사라는 이중부담에 시달리고 있음을 지적한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가족제도에는 여성억압적인 측면이 있지만 여전히 친밀성의 근거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따라서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억압적인 측면이 많은 가족제도 자체를 거부하자는 주장부터, 가족이라는 틀은 유지한 채 내용은 개선하자는 가족제도의 민주화론까지 그 주장하는 바가 다양하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제기되는 것은 현재 지배이념으로 자리 잡은 이성애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핵가족을 정상가족으로 규정하는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다양한 가족개념을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가부장적 가족의 모순을 극복하고 여성의 입장을 반영하는 비혼독신가족, 동거가족, 비혼부모가족, 한부모가족, 비혈연가족, 동성가족 등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관점은 가족의 조화와 권력의 균형을 강조한 기존 이론들에 도전하여 아내 구타와 가사노동 같은 많은 여성들이 가족 속에서 경험하는 문제들을 가시화하여 여성을 주체로서 그리고 가족에 매몰되지 않은 개인으로 인식했다는 점이 다른 접근법과 다르다. 그리고 여성이 가족을 위해 무엇을 하는가가 아니라 가족이 여성을 위해 무엇을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는 점에서 공헌한 바 크다. 그러나 이 관점은 여성중심적이어서 남성들에 대한 차별적인 측면이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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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9.13
  • 저작시기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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