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의 관점에서 조명해본 니체의 인간관에 대한 고찰 (도덕의 계보학에 나타난 개념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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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진화론의 관점에서 조명해본 니체의 인간관에 대한 고찰 (도덕의 계보학에 나타난 개념을 중심으로)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니체 ‘인간’개념의 의미
- 노예도덕상태의 인간의 도덕은 자기기만과 피안에의 도피다.
- 초인은 스스로 설 수 있는 자. 자신만을 의지하는 자이다. 초인은 인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본론

1. 최신 진화론의 입장
- 유형성숙으로 인해 유아화된 동물,인간

2. 니체 對 진화론: 피안에의 도피 對 유아화된 인간이 지니게 된 특징
- 他에 대한 의존이 善이 된 것은 ‘원한심리’가 아닌 유아화로 인한 모성에의 욕구 때문이다

3. 패러다임의 변혁-‘초인’의 수용
- 과거에 대한 니체의 분석은 수용하기 힘들지만 패러다임이 바뀐 현재와 미래에 대한 니체의 분석은 수용가능하다.

결론

니체의 의의와 평가
-과거를 말하기 보다는 현재와 미래를 말하는 인간관
-‘실존과 존재’의 패러다임을 굳건히 해줄 좋은 (ad hoc이 아닌)보조가설

본문내용

이다. 그는 생의 기쁨을 외부에서 찾으려 하지 않고 삶의 무상함과 고통을 긍정하면서 오히려 그것을 자신을 강화하고 자신의 힘을 즐길 수 있는 기회로 전환한다. 자신의 힘으로 자기를 강화하고 자신을 구원하고자 하는 힘의 의지는 삶이 살아가는 방향을 제시해 준다.
‘생존’에서 ‘존재와 실존’으로 패러다임이 변해버린 이 상황에서 클라이브 브롬홀이 제안한것과 같은 이론을 실행한다면 분명 평등보다는 몇몇의 소수에게 지배당하면서도 아무런 불만을 느끼지 않고 복종하면서 만족을 느끼는 종류의 것으로 변해버릴 것이다. 이것은 니체가 말하는 ‘말세인’과 유사한 모습을 띤다.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해 삶의 무의미성을 느끼면서 아무것도 실행하지 않고 단기적쾌락을 주는것에 탐하는 인간으로 변해가며 말이다. 클라이브 브롬홀이 말하는 것과 비슷한 류의 학습과 생활상태가 행해지고 있는 곳이 북구 유럽이라 할수 있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유감스럽게도 사람들의 정치적 무관심의 증대, 만연한 알콜 중독과 마약중독, 높은 자살률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 클라이브 브롬홀이 제시하는 대안은 ‘생존’패러다임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ad hoc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미 패러다임이 변하였기에 그것은 올바른 대안이 되지 못한다.
그리하여 마침내는 흰개미나 벌과 같이 변할것이다. ‘존재와 실존’이라는 패러다임 안에서 행해지는 유아화의 최종산물은 완전평등이라기보다는 모두가 순응하는 관료제이다.
프루동이 1850년 감옥에서 “인류는 지배당하고 싶어한다. 그들은 그렇게 될 것이다. 나는 그런 인류에 혐오감을 느낀다”라고 쓴 것은 아마도 이러한 연유에서 였을것이다. 정당사회학 / 로베르토 미헬스 / 김학이 역 / 한길사 / p.393
결론: 니체의 의의와 평가-과거를 말하기 보다는 현재와 미래를 말하는 인간관
“왜냐하면 유럽의 인간의 왜소화, 평균화가 우리의 최대의 위험이며, 그 광경을 보는 것은 우리를 지치고 권태롭게 만드는 사태에 우리가 놓여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보다 커지려고 하는 어떠한 것도 눈에 띄지 않는다. 모든 것이 자꾸만 아래로 내려가며, 보다 천박해지며, 보다 선량해지며, 보다 신중해지며, 보다 안락해지며, 보다 범용해지며, 보다 냉담해지며, 보다 중국인적인 것으로, 보다 기독교적인 것으로 되어가리라고 우리는 예감한다. -인간은 의심할 바 없이 언제나 <보다 좋게> 되어간다. 여기에 바로 유럽의 숙명이 있는 것이다. 인간에 대한 공포와 함께 우리는 인간에 대한 사랑, 인간에 대한 외경, 인간에 대한 희망, 심지어 인간에 대한 의지마저도 상실하고 말았다. 인간의 모습을 본다는 것은 이제 우리를 지치게, 싫증나게 만든다. 이것이 허무주의가 아니라면 오늘날 허무주의는 무엇인가? 우리는 인간에 지쳐버린 것이다.” 도덕의 계보학 / 프리드리히 니체 / 김태헌 역 / 청하 / p.51-52
지금까지 진화론의 입장에서 니체의 글을 살펴보았다. 니체의 도덕의 계보학에서 당시 유럽의 병리현상-현재에까지 이어지는 생에 대한 무력감-을 날카롭게 비판하였다. 그리고 그 비판에 앞서 현재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였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사자의 말을 배워도 우리는 사자의 세계가 가지는 규칙을 이해할 수 없기에 사자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비트겐슈타인은 말하였다. 도덕과 종교의 기원은 분명 현재와는 다른, 인간이 좀더 유아화된 본능에 충실하고 단순한 의식을 지닌 시기에 생성된 것임이 틀림없다. 그러므로 그것을 바라봄에 있어서 니체 또한 허무와 피안에의 의지라는 시각에서 벗어나 당시의 시각에 맞추어 봐야했을 것이다. 그래서 진화론의 입장에서 니체의 입장을 재조명해보았던 것이다. 하지만 진화론이 옳고 니체가 틀렸다는 것은 아니다. 분명 진화론은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우리의 모습을 잘 설명하고 보여줄지는 모른다. 아주 최근까지 우리의 관심은 여타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생존’에 초점이 맞추어졌기 때문이다. 동성애, 자기희생 등과 같은 모습들조차도 ‘일반적 생존’에 유리한 유아화의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딸려온 산물이었다. 그것은 큰 생존에 딸려오는 작은 희생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잘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이제 ‘생존’에 대한 맹목적 욕구에서 벗어났다. 그러기에 미래를 예측하고 미래를 나아감에 있어서 여전히 ‘생존’을 이야기하고 있는 진화론은 무의미하다고 볼 수 있다. 니체가 도덕의 계보학에서 과거의 도덕을 그토록 깊게 파헤친 것은 과거를 설명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현재 ‘우리의 최대의 위험이며, 그 광경을 보는 것은 우리를 지치고 권태롭게 만드는 사태에 우리가 놓여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그는 현재의 문제 진단과 미래의 나아갈 위해 과거를 살핀 것이다. ‘생존’이 아닌 ‘실존’을 위해 우리는 니체의 인간관에 의의를 둔다.
이 글을 쓰는데 인용 되었던 서적들
1. 해체와 창조의 철학자 니체 / 박찬국 저 / 동녘
2. 도덕의 계보,이사람을 보라 / 프리드리히 니체 / 김태현 역 / 청하
3. 정당사회학 / 로베르트 미헬스 / 김학이 역 / 한길사
4. 영원한 어린아이,인간 / 클라이브 브롬홀 / 김승욱 역 / 작가정신
이 글을 쓰는데 혹은 니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참고 서적들
1. 군중과 권력 / 엘리야스 카네티 /강두식 박병덕 역 / 바다출판사
2. 도덕적 동물 / 로버트 라이트 / 박영준 역 / 사이언스북
3. 한권으로 읽는 니체 / 솔로몬 로버트 / 푸른숲
4.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프리드리히 니체 / 민음사
5. 니체와 철학 / 질 들뢰즈 / 이경신 역 / 민음사
6.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 하워드 진
7. 독일 이데올로기 / 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청년사
8. 철학의 모험 / 이경진 / 푸른숲
9. 현대의 과학철학 / 앨런 차머스 / 서광사
10.니체와 니힐리즘 / 마틴 하이데거 / 박찬국 역 / 철학과 현실사
11. 포스트모더니즘비판 / 알렉스 캘리니코스 / 임상동, 이동연 역 / 성림
12. 포스트모던의 조건 / 장 프랑수아 리오타르 / 민음사
13. 니체 신드롬 / 자크 로제 / 이끌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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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9.14
  • 저작시기2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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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67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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