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서양문화]한국소설에서 포스트 모더니즘적 성격을 보이고 있는 작품을 선택해서 그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양상에 대해 서술 - 이인화의 포스트모더니즘적 소설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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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의서양문화]한국소설에서 포스트 모더니즘적 성격을 보이고 있는 작품을 선택해서 그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양상에 대해 서술 - 이인화의 포스트모더니즘적 소설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한국소설에서 포스트 모더니즘적 성격을 보이고 있는 작품을 선택해서 그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양상에 대해 서술 – 이인화의 포스트모더니즘적 소설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Ⅲ. 결 론


[참고 자료]

본문내용

평가하고 있다.
등장인물인 작가 이은우에게 현실의 삶은 우리에게 참된 경험이 자료만을 제공할 뿐이며, 경험 자체는 주지 못하는 그런 삶이다.
그에게 있어서 진정한 삶은 우리가 현실에서 부재하는, ‘전혀 다른 곳’을 보고 있을 때에 나타난다.(이은우가 그의 작품 첫머리에서 흔히 인용했던 시들이 바로 이 전혀 다른 곳이다) 어떻게 이런 말이 가능한 것인가?.
삶이 주인어야 할 ‘나’ 자체가 삶 속에서 분명히 보이고 만져지는 객관적 실체인 ‘나’는 실제로 밥 먹으려는 나, 무엇을 갖고 싶은 나, 돈 벌려는 나, 무엇이 되고 싶은 나의 총체이다.
다시 말해서 욕망의 흔적으로서 ‘나’가 존재를 하는 것이다.
저마다 가진 욕망의 자의성, 주체의 불가사리 같은 자기실현의 욕구를 무한하게 해방시킨 것이 자본주의 이후의 삶이다.
우리의 삶은 각자 저마다 자기 욕망의 목표를 향하여 ‘시장과 경쟁’ 속을 달리는 경마장이거나 혹은 경마장 가는 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삶의 주체나 태도가 아니라 삶의 목표가 중요해진다.
‘나는 누구이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나는 누구이고 싶다’가 중요한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가 물어지지 않는, 삶의 주체와 태도가 질문이 되지 않는 삶에서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소설 첫머리에 시로 나타나는 ‘전혀 다른 곳’이다.
이은우가 인용하는 시들은 모두가 삶의 목표가 아니며, 삶의 주체와 태도의 문제를 다룬 ‘나는 누구인가’라는 자의식에 충만 된 시들이다.
여기에서 작가는 돌이킬 수 없는 운명, 고정된 욕망, 즉 현실의 삶이 아닌 삶의 이념을 연역해내고 있다.
하나의 구체적이며 개체적이고 우연적인 순간들에 포착된 ‘나’의 존재방식으로부터 다시 혼란스럽고 유동적인 현실의 삶을 연역해내는 것이 바로 이은우의 창작방법인 것이다.
따라서 이은우에게 진정한 삶은 순간적으로 ‘나’를 포착한 고정된 비유에 있는 것이며 ‘나’가 부재하는 유동적인 실재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소설과 현실의 서열의 전도가 이루어진다.
다시 말해, 이인화는 그의 소설이 현대 사회의 포스트모더니티를 극복할 전망으로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으로서 삶의 주체와 태도의 문제를 제시하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자평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서두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는 누구인가’라는 ‘자아 찾기’의 문제는 사회와 개인 사이의 끊임없는 관계 속에서 파악이 되어 지고 실천적 해답이 제시되어야 할 문제이지 결코 삶의 주체와 태도를 따로 떼어놓고는 찾을 수 없는 문제이다.
게다가 그가 제시하는 ‘자아 찾기’의 결과가 개인의 내면세계를 끝없이 파헤치고 있다는 점에서 모더니즘적이라는 의구심 또한 떨쳐 버릴 수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포스트모더니즘 계열의 소설 일반이 지니고 있는 특징인 많은 소설 기법 상의 실험들은 모더니즘을 세련되게 만드는 액세서리 정도일 수밖에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Ⅲ. 결 론
지금까지 이인화의 포스트모더니즘적 소설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를 살펴보면서 이 소설이 지니고 있는 특징과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양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 책은 각 장마다 등장인물들의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전개가 되었다. 그리고 책을 읽고 있는 동안에 마치 책속에 책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주인공 ‘은우’가 쓰는 소설도 원제와 같은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이다.
그런데 후반부로 가게 되면 작가는 자신의 책이 함부로 비평을 받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로 마치 자신의 책을 변론 하는듯한 주관성이 강하게 보이는 부분들이 많이 보인다.
책을 읽다보면, 소설을 읽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평론서를 읽는 것인지 구분이 안 된다.
운동, 마르크스, 레닌, 조직.. 이러한 말들은 당연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겐 어려운 말이고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는 점도 사실이다.
등장하는 주인공 대부분이 1인칭의 주인공 시점이라 그들의 생각과 사상을 직접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건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장과 장사이가 연결이 잘 되는 듯 하면서도 왠지 끊겨버리는 것 같은 나 뿐 만일까?
책을 다 읽었을 때 드는 생각이 ‘성규랑 규진이는 별 언급도 없이 끝인가?’ 라는 생각도 한편으로 들었다.
뒷부분에 가서 다시 1인칭시점으로 그들의 얘기가 나올 것만 같았었기 때문이다.
왜, 근친상간에 갑작스런 안동행에 교통사고까지...
문득 ‘작가가 은우처럼 글 쓸 시간과 여력이 많이 부족해서 이렇게 마무리를 지었을까?’하는 생각마저도 들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무엇보다 작가의 글에 대한 표현 방법이 무척이나 맘에 들었다.
정확하고, 풍부하고, 섬세했다.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가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그러하지는 못한 것 같다.
결론은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가 있는가?’인 것 같다.
이 작품이 지니는 한계는 ‘자아 찾기’ 소설이 포스트모더니즘적 기법으로서 쓰여 졌을 때 간혹은 일면적이고 간혹은 과장되면서 세계 인식 면에서의‘가벼움’ 때문에 진정한 의미에서 ‘사회적인 자아’, ‘역사적 산물로서이 자아’를 찾아낼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보았을 때 ‘자아 찾기’ 소설은 현실을 직시하고 그 속에서 치열하게 사회의 모순과 부딪혀 가면서 과제를 실천적으로 제시하여 해결해가는 리얼리즘적구도 속에서 만이 참될 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포스트모더니즘이 제기하는 과제들이 모든 틀렸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리얼리즘적 전망 속에서 자리를 잡아야만 한다는 것이 이 작품을 읽고 난 후의 확신이다.
앞으로 소재의 편협성과 구성상의 도식성을 잘 극복하고 리얼리즘적 전망 속에서 훌륭한 ‘자아 찾기’ 소설이 나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참고 자료]
강운석, 한국 포스트모더니즘 소설 연구, 국학자료원, 2000
김승희. 코라 기호학과 한국시-탈구조주의로 한국시 읽기, 서강대 출판부, 2008
김욱동, 포스트모더니즘의 이해(현대의문학이론), 문학과지성사, 2004
나병철, 소설의 이해, 문예출판사,1998
한국 현대 소설 탐구, 김정진, 박이정,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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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9.15
  • 저작시기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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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67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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