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안의 이질적 공간, 기지촌 그리고 기지촌 여성 민간외교관에서 양갈보로...

소개글

우리안의 이질적 공간, 기지촌 그리고 기지촌 여성 민간외교관에서 양갈보로...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 주제선정 동기

Ⅱ. 본론
1. 기지촌의 정의
2. 기지촌의 현재 실상은 어떠한가?
3. 기지촌에 대한 다양한 관점
4. 기지촌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선택

Ⅲ 결론 : 마치면서...

-참고자료-

본문내용

미군기지촌에서 자행되고 있는 각종 범죄와 인권유린은 한미행정협정에 기인하고 있다. 어떤 국가도 다른 국가의 국민에게 인권유린을 자행하고 그에 대해 면죄부 가질 수 없다.
마지막으로, 서강대의 정희진 교수의 기사를 보면 성추행으로 벌금 500만원을 받은 남성이 자신의 행위를 범죄가 아니라 ‘재수 없어 걸린’ 단순한 해프닝으로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이야기를 통해 기지촌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중요하면서 어려운 과제는 남성우월적 가부장적 가치관을 변하시키는 것이다. 또 사회적 약자로 불평등한 구조 속에 희생되는 여성에게 충분한 기회와 지원을 통해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힘을 키워주어야 한다. 여성을 빈곤과 절망으로 몰아넣는 사회속에서 여성에게 순결의무만을 부과하고 그에 따르길 기대하는 것은 굶어죽을 자유를 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이런 가부장적 사회에 대한 책임을 남성에게만 전가시킬 수가 없다. ‘여자의 적은 여자’란 말은 비성매매종사여성이 성매매여성에 대해 갖는 편견과 멸시를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말이다. 우리가 기지촌여성들의 개인적 기질이 천박하고 더러워 매춘에 빠졌다고 인식하는 순간 여성의 성은 매매의 수단으로 다시 빠질 수밖에 없다.
Ⅲ 결론 : 마치면서...
기지촌은 자랑스럽지 못한 한국의 역사이자 아픔이다. 그래서 우리는 기지촌을 외면해왔다. 그 속에서 기지촌여성은 이민족을 상대하는 더러운 직업을 가진 존재로 전락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는 물론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권리마저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들은 불평등한 한미관계와 여성에게 억압적인 가부장적 사회구조, 철저한 경제논리 사이에서 태어난 불행한 사생아이다. 기지촌여성의 인권보호 차원에서 뿐 아니라 한미관계의 변화와 올바른 국가 내 질서와 정의를 위해 기지촌문제는 해결되어야 한다.
기지촌은 사회, 정치, 경제 등 다양한 영역이 반영된 결과물이자 한국근현대사의 생생한 현장이다. 그래서 다루어야 할 주제가 너무 방대했고 일관성이 부족한 것 같다. 아직도 나는 사실과 편견의 사이에서 기지촌을 바라보는 시각이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과제를 통해 나는 기지촌의 역사와 그곳의 이해관계, 그리고 기지촌여성의 본질을 나름대로 정확히 다양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동두천보산역에 내려 보산동기지촌을 찾아갔을 때 느꼈던 이질감과 씁쓸함이 아직도 생생하다. 글을 마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을 적어본다.
“왜 우리가 이런 더러운 자들과 함께 살아야 합니까?”
“왜냐하면 그 더러움을 우리 모두가 만들었기 때문이오.”
-참고자료-
새움터, ‘기지촌/기지촌여성/혼혈아동 실태와 사례’ 1997
구와바라 시세이 ‘촬영금지’
캐서린 문 ‘동맹속의 섹스’ 삼인. 2002
새움터, ‘기지촌활동제안서’ 2001
일다/연분홍치마, ‘지금, 기지촌은 어디로 가고 있나’
국제가족한국문화원, K-6 미군부대 주둔지의 ‘기지촌’
여성평화아카데미 2000년 가을강좌, ‘주한미군, 여성에게 무엇인가?’
김연자, ‘아메리카 타운 왕언니 죽기 5분전까지 악을 쓰다’, 삼인. 2005
여지연, ‘기지촌의 그늘을 넘어’ 삼인, 2007.
SBS. 그것이 알고싶다 402회. ‘기지촌 할머니, 누가 그들에게 낙인을 찍었나’, 2006.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이모현PD. ‘섹스동맹, 기지촌 정화운동’. 2003
정희진. ‘페미니즘의 도전’ 2005.
참고자료를 정확히 기재해놓지 못해서 일부만 적었습니다. 이외에 각종 신문기사와 두레방이나 여성네트워크 등 홈페이지에 회보를 이용했습니다.
제가 다루기엔 기지촌은 너무 포괄적이고 깊은 문제라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했으니 잘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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