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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해 조각난 역사들은 그 틈새를 통해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발현시킨다. 내가 원하고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이것이다. 내가 요새 읽고 있는 책 중 하나가 ‘왕을 참하라’ 백지원, 『왕을 참하라 上·下』, 진명출판사, 2009
라는 역사서이다. 왕, 귀족 중심의 역사가 아닌 민중들의 관점에서 본 역사서이다. 포스트 모던의 역사학은 이렇듯 내 가까이에 있었던 것이다. 또한 포스트 모던은 담론 사이의 차이를 극복하려 하지 않고, 그 다양성을 인정하려는 열린 자세를 취한다. 이러한 입장 역시 나의 가치관과 일치한다.
역사는 추상적인 것이다. 역사가가, 독자가 어떤 관점을 취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역사를 공부하면서도 역사의 정의, 역사 자체에 대해 항상 의심을 할 수 밖에 없고, 해야 한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다.’에서 ‘역사란 과거의 문화와 현재의 문화의 대화이다.’라고 바뀌었다. 바뀌었다는 것이 카의 명제가 오답이라는 것이 아니다. 역사에서 정답은 없다. 계속 변화할 뿐이다. 역사는 시간의 흐름에 함께한다. 역사는 언제 변할 수 있는 존재이다. 다만 우리는 더 나은, 더 적합한 역사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라는 역사서이다. 왕, 귀족 중심의 역사가 아닌 민중들의 관점에서 본 역사서이다. 포스트 모던의 역사학은 이렇듯 내 가까이에 있었던 것이다. 또한 포스트 모던은 담론 사이의 차이를 극복하려 하지 않고, 그 다양성을 인정하려는 열린 자세를 취한다. 이러한 입장 역시 나의 가치관과 일치한다.
역사는 추상적인 것이다. 역사가가, 독자가 어떤 관점을 취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역사를 공부하면서도 역사의 정의, 역사 자체에 대해 항상 의심을 할 수 밖에 없고, 해야 한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다.’에서 ‘역사란 과거의 문화와 현재의 문화의 대화이다.’라고 바뀌었다. 바뀌었다는 것이 카의 명제가 오답이라는 것이 아니다. 역사에서 정답은 없다. 계속 변화할 뿐이다. 역사는 시간의 흐름에 함께한다. 역사는 언제 변할 수 있는 존재이다. 다만 우리는 더 나은, 더 적합한 역사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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