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서평/요약/줄거리] 사도세자가 꿈꾼 나라 _ 이덕일 저 !!!!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독후감/서평/요약/줄거리] 사도세자가 꿈꾼 나라 _ 이덕일 저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그늘을 벗어나기 힘들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사도세자가 비운의 왕세자임에 틀림없지만 그가 왕위에 올랐다고 조선의 운명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조선의 당면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 전반적으로 흐르는 분위기는 선과 악의 이분법적 구도로 느껴진다. 저자가 의도했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느낌은 그렇다. 사도세자의 지지 세력인 소론이 개혁적이고 선인가? 반면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몰고 갔던 노론은 악인가? 권력 투쟁을 너무 선악 구도로 파악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단지 사도세자는 권력에 패배했고, 노론은 승리했다는 차이뿐이다. 역사에서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지 않은가. 다만 그 패배자가 왕의 아들이라는 특별한 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의 죽음을 미화해서는 안 된다. 어릴 때 신동 아닌 사람이 어디 있으며 어릴 때 성군의 자질이 있다고 들은 사람이 어느 사도세자 한 사람뿐인가? 연산군도 어릴 때는 영특하고 성군의 자실이 있어 보였을 것이다.
관서 미행에서 기생을 데리고 간 것을 영조와 노론의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함이라는 저자의 주장이 이해되지 않는다. 세자는 대리청정을 하는 준 임금의 신분이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는 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 그런데 임금이 기생을 데리고 놀려 다닌다는 것은 반대파의 공격의 빌미가 될 뿐인데, 이를 마치 흥선군이 안동 김씨로부터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미치광이 행세를 하듯이 사도세자도 그렇게 한 듯 말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대원군이야 잃을 게 목숨뿐이었기에 이해되는 대목이지만, 사도세자의 비정상적인 행동은 왕의 자리는 물론 목숨도 잃을 수 있는 빌미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없는 일도 만들어 죽이는 판에 스스로 그런 행동을 했다는 저자의 설명은 이해하기 힘들다. 정조가 세손이 된 후 왕이 될 때까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얼마나 조심스러운 행동을 보였던가?
한중록도 사도세자의 죽음을 보는 하나의 눈이고, 영조실록도 또 하나의 눈이다. 굳이 이분법적으로 둘 중 하나만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극단적이다. 사도세자의 정신병 논란만 봐도 그렇다. 한 쪽은 정신병이라고 볼 만한 사안만 조명하여 정신병자로 규정하고, 또 한 쪽은 정반대의 모습을 선택하여 그렇지 않다고 반박한다. 멀쩡한 사람도 때로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할 때가 있다. 그래서 때로는 정신병원에 가서 상담과 치료를 받는다. 그렇다고 이 사람이 24시간 정신병자처럼 행동하는 것이 아니다. 사도세자는 일반적으로 말할 수 있는 미친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13년 간 우호적이지 않은 정치 환경에서 왕세자라는 막중한 지위에 있으면서 대리청정하는 이인자로서 겪는 스트레스가 그로 하여금 정신에 문제를 만들을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사도세자의 죽음은 세자 개인에도 원인이 있지만, 역시 결정적인 것은 영조 개인의 성격과 노론의 공격이 결합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사도세자 개인의 문제라면 폐서인으로 족하고, 굳이 죽여야 했다면 온 나라가 떠들썩하게 하는 대신 소현세자의 예를 따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가격2,0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2.11.13
  • 저작시기201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75684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