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서평/요약/줄거리] 십자군 이야기 1 (十字軍物語) _ 시오노 나나미 (鹽野七生)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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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십자군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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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결어

본문내용

만 책에서 언급했듯이 성서로운 창 또는 십자가를 들고 다니며 신의 도움으로 이교도를 물리치려 했던 십자군과 대장경을 만들어 불력으로 거란, 몽고 등의 이민족을 물리치고자 염원했던 고려군의 간절한 마음은 같았을 것이다.
십자군 이야기는 항상 하나의 질문을 떠오르게 한다. 교황 우르바누스 2세가 십자군을 호소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신앙심 때문인가? 아니면 신성로마제국 황제에게 몰리면서 잃어 버렸던 교황의 권위를 되찾기 위해서인가? 저자는 교황의 권위를 찾기 위해 교황만이 가지고 있었던 \'신을 대리하는 권한\'을 이용하여, 십자군 전쟁을 일으키고 성지 예루살렘을 탈환함으로써 교황의 권위를 찾는 것으로 본다. 교황의 권위라는 게 형식적인 권위는 아닐 것이다. 실질적인 힘을 갖기 위한 노력이다. 종교 지도자로서뿐 아니라, 정치적·군사적·경제적인 영향력에 있어서도 우위를 점해 황제를 교황의 단순한 대리인으로 만들려는 시도이다.
1096년부터 1270년까지 200년간의 십자군 전쟁을 어떤 의미로 이해해야 할까? 긍정과 부정의 양면성이 있을까? 신앙심으로 떠난 사람도 있고 영토적 야심을 갖고 떠난 사람도 있다. 인간의 전쟁 중에 과연 고귀한 전쟁이 있었던가? 누군가의 말처럼 어떤 전쟁도 해야만 했던 전쟁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교황이 황제를 핍박하지 않았거나, 황제가 교황을 핍박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다.
역사가들은 건국보다는 수성이 어렵다고 말한다. 건국과 수성의 방법은 서로 다르다. 십자군 1세대가 만든 십자군 국가들을, 십자군 2세대는 어떻게 지켜 나갔는지 저자의 십자군 이야기 2편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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