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주의는 1450년 전후에 태어난 세대의 미술가들에 의하여 달성되었으나 완성에 이르지는 못하였다. 이것을 지양하여 한층 더 높은 주관과 객관의 융합으로 형성된 전아(典雅)한 고전적 예술로 향하는 길을 연 사람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였다. 그의 천재성은 15세기말에 이미 그 세기의 객관사실(客觀寫實)을 심화하여 주관적인 정신 내용과의 통일을 기도하여 《최후의 만찬》을 비롯하여 그 후의 여러 작품에서 이상주의적 고전양식을 완성하게 하였다.
70년과 80년대에 출생한 미술가들, 예를 들면 피렌체파의 프라 바르톨로메오와 미켈란젤로, 사르토, 우르비노 출생의 라파엘로, 베네치아파의 조르조네· 티치아노·피옴보, 에밀리아파의 코레지오, 시에나파의 소도마 등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실현한 업적을 계승하고, 고대미술에서도 많은 것을 배워 대상을 주관적으로 잘 순화하여 우연적이고 특수적인 것을 제거, 고전적 이상을 추구하여 여기에 고전양식의 전성기를 구축하였다. 이때가 전성기 르네상스라고 하는 16세기 초의 4반기(四半期)이다. 그 중에서도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티치아노, 코레조는 이 시기의 대표적 미술가로서 각자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못지않는 개성적인 고전적 예술을 이루어놓았다.
<후기고딕(북구의 르네상스) designtimesp=20096>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전성기는 오래 계속되지 않았고, 당시의 국제정세에 의해 이탈리아의 정치적·사회적 혼란이 겹쳐 이미 16세기 중엽부터 고전적이고 조화있는 양식이 무너지면서 동적인 바로크 양식의 싹(프로토 바로크)이 나타났다. 한편, 마니에리스모라 불리는 주지주의적(主知主義的) 주관주의 양식이 나타나 16세기 중엽에는 건축·조각·회화의 주류가 되었다. 특히 피렌체파의 화가 폰토르모와 브론치노, 바사리, 조각가인 첼리니, 안마나티, 장 볼로냐 등을 대표적인 마니에리스트로 들 수 있으나, 페라라파(派)의 도소 도시, 에밀리아파의 파르미자니노, 베네치아파의 틴토레토 등도 만년에는 마니에리스모로 옮겨갔다. 또 베네치아파의 최후를 장식한 파올로 베로네제는 바로크적 경향으로 끝나, 결국 이탈리아에서의 르네상스 미술은 16세기 중엽 이 두 경향이 교차하면서 실질적으로 끝났다.
한편, 알프스 이북의 여러 국가에서도 15세기 말 이후 뒤러 등의 북방(北方)미술가의 이탈리아 방문, 1527년의 카를 5세 군대의 ‘로마 약탈’ 등으로 인한 이탈리아 미술가의 도피 등으로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이 북방 여러 나라에도 전파되어 16세기 중엽부터 르네상스적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르네상스는 본래부터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역사적 현상으로, 고대미술이나 학예(學藝)를 갖지 않은 북방 여러 나라의 그러한 현상을 르네상스 본래의 개념으로 설명한다는 것은 무리이며, 동시대적 파악은 가능할지 모르나 특별히 북방 르네상스라는 개념으로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이태리 르네상스의 전사조와 후기고딕의 만남으로 그 경향은 매우 다양했으며 남부와 다른 북부지방 특유의 성격이 드러난다.
대체적인 경향은 다소 우울해 보이는 차분하고 냉정한 빛깔, 공간미를 배제한 꽉 찬 구성, 상징이나 알레고리로 가득찬 신비감, 판화의 대중적 성공과 전파도구로서의 보급과 발전 등을 들 수 있겠다. 그 대표적인 주도 세력국으로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를 들 수 있다.
<독일 designtimesp=20105>
독일은 뒤러 (Albrecht Durer : 1471~1528)로부터 말할 수 있겠다. 그 선구적 역할은 숀가우어, 미하엘 파허에 연원하나 이탈리아여행과 독일의 고딕 성향이 이상적으로 만나 이상적인 북구양식의 인체표현과 합리적 공간표현의 도입으로 말미암아 뒤러가 단연 독일의 북구 르네상스인이랄 수 있겠다. 25세때 이탈리아를 방문한 뒤러는 이탈리아의 회화양식 뿐 아니라 미술가의 개념, 지위까지도 북부에 전하고자 하였다. 베네치아에서 돌아온 다음 그의 그림은 소용돌이치는 필세와 몸부림이 가득찬 환상적인 장면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판화에 있어서 뛰어난 솜씨를 보이고 있는 데 그의 판화 속 인물들은 만테냐의 판화에서 배운 것이다. 독일의 목판화 기법에 이탈리아 동판기술을 도입하여 섬세하고 꼼꼼한 선묘가 돋보이는 명확한 표현을 한다. 특히 인체에 있어서 이탈리아 거장들의 업적이었던 근육이나 동물들의 움직임에서 비롯되는 근육이완, 배경에서도 섬세한 끝마무리까지를 이루고 있다. 고전 미술이 부여했던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인체의 표현에도 관심을 쏟은 뒤러는 무엇이 인체의 아름다움을 만드는 것인가를 알기 위해 인체의 배율에 대해 연구하였다. 그는 인체의 올바른 균형과 조화를 찾기 위해 인체를 과도하게 길게, 또는 넓게 그려 인체를 왜곡하기도 하였다. 뒤러는 어떤 예술가보다 끈기있고 충실하게 자연을 묘사하였는데, 이는 성경의 이야기를 더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서였다.
<네덜란드 designtimesp=20110>
네덜란드의 르네상스는 그 정신을 그대로 이었다고 말하거나 대표적인 작가를 내세우기가 모호하다. 그러나 바로크 시대에 이르는 네덜란드 풍경화, 플랑드르 회화가 탄생하는데 전조를 마련한다. 즉 1500-1600년대에 이르러 풍속화, 정물화등이 그 윤곽을 드러내게 된다. 그것은 15세기의 플랑드르 회화인 얀 반 아이크 형제, 플레말레의 화가에서 비롯하였으며 세속적인 풍경속에 품은 상징주의적인 종교화는 브뤼겔에 이르러 풍속화로서 자리잡고 우화, 속담을 담은 내용의 풍자등에서는 강한 사회성도 엿볼 수 있다.
<프랑스 designtimesp=20115>
프랑스의 르네상스는 왕실주도의 적극적인 수용으로 특히 1494년 이탈리아 원정을 실시한 샤를르 8세는 새로운 성을 건축하는데 이태리 양식을 활용하고 있다. 조각에 있어서는 체리니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한편 퐁텐블로파라는 일련의 작가 미상의 예술가들이 이태리 마니에리즘을 수용하여 궁정양식의 화려한 미술을 낳았고 바로크 시대의 회화에 곧바로 연결된다. 그 내용은 고대 신화와 우의를 다루며 관능적이고 기교적인 나부나 화려한 귀족들의 모습을 그렸다. 이와 같이 프랑스는 궁정양식의 화려한 미술이 발달하였으며 이는 바로크 시대의 회화에 곧바로 연결된다
70년과 80년대에 출생한 미술가들, 예를 들면 피렌체파의 프라 바르톨로메오와 미켈란젤로, 사르토, 우르비노 출생의 라파엘로, 베네치아파의 조르조네· 티치아노·피옴보, 에밀리아파의 코레지오, 시에나파의 소도마 등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실현한 업적을 계승하고, 고대미술에서도 많은 것을 배워 대상을 주관적으로 잘 순화하여 우연적이고 특수적인 것을 제거, 고전적 이상을 추구하여 여기에 고전양식의 전성기를 구축하였다. 이때가 전성기 르네상스라고 하는 16세기 초의 4반기(四半期)이다. 그 중에서도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티치아노, 코레조는 이 시기의 대표적 미술가로서 각자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못지않는 개성적인 고전적 예술을 이루어놓았다.
<후기고딕(북구의 르네상스) designtimesp=20096>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전성기는 오래 계속되지 않았고, 당시의 국제정세에 의해 이탈리아의 정치적·사회적 혼란이 겹쳐 이미 16세기 중엽부터 고전적이고 조화있는 양식이 무너지면서 동적인 바로크 양식의 싹(프로토 바로크)이 나타났다. 한편, 마니에리스모라 불리는 주지주의적(主知主義的) 주관주의 양식이 나타나 16세기 중엽에는 건축·조각·회화의 주류가 되었다. 특히 피렌체파의 화가 폰토르모와 브론치노, 바사리, 조각가인 첼리니, 안마나티, 장 볼로냐 등을 대표적인 마니에리스트로 들 수 있으나, 페라라파(派)의 도소 도시, 에밀리아파의 파르미자니노, 베네치아파의 틴토레토 등도 만년에는 마니에리스모로 옮겨갔다. 또 베네치아파의 최후를 장식한 파올로 베로네제는 바로크적 경향으로 끝나, 결국 이탈리아에서의 르네상스 미술은 16세기 중엽 이 두 경향이 교차하면서 실질적으로 끝났다.
한편, 알프스 이북의 여러 국가에서도 15세기 말 이후 뒤러 등의 북방(北方)미술가의 이탈리아 방문, 1527년의 카를 5세 군대의 ‘로마 약탈’ 등으로 인한 이탈리아 미술가의 도피 등으로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이 북방 여러 나라에도 전파되어 16세기 중엽부터 르네상스적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르네상스는 본래부터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역사적 현상으로, 고대미술이나 학예(學藝)를 갖지 않은 북방 여러 나라의 그러한 현상을 르네상스 본래의 개념으로 설명한다는 것은 무리이며, 동시대적 파악은 가능할지 모르나 특별히 북방 르네상스라는 개념으로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이태리 르네상스의 전사조와 후기고딕의 만남으로 그 경향은 매우 다양했으며 남부와 다른 북부지방 특유의 성격이 드러난다.
대체적인 경향은 다소 우울해 보이는 차분하고 냉정한 빛깔, 공간미를 배제한 꽉 찬 구성, 상징이나 알레고리로 가득찬 신비감, 판화의 대중적 성공과 전파도구로서의 보급과 발전 등을 들 수 있겠다. 그 대표적인 주도 세력국으로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를 들 수 있다.
<독일 designtimesp=20105>
독일은 뒤러 (Albrecht Durer : 1471~1528)로부터 말할 수 있겠다. 그 선구적 역할은 숀가우어, 미하엘 파허에 연원하나 이탈리아여행과 독일의 고딕 성향이 이상적으로 만나 이상적인 북구양식의 인체표현과 합리적 공간표현의 도입으로 말미암아 뒤러가 단연 독일의 북구 르네상스인이랄 수 있겠다. 25세때 이탈리아를 방문한 뒤러는 이탈리아의 회화양식 뿐 아니라 미술가의 개념, 지위까지도 북부에 전하고자 하였다. 베네치아에서 돌아온 다음 그의 그림은 소용돌이치는 필세와 몸부림이 가득찬 환상적인 장면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판화에 있어서 뛰어난 솜씨를 보이고 있는 데 그의 판화 속 인물들은 만테냐의 판화에서 배운 것이다. 독일의 목판화 기법에 이탈리아 동판기술을 도입하여 섬세하고 꼼꼼한 선묘가 돋보이는 명확한 표현을 한다. 특히 인체에 있어서 이탈리아 거장들의 업적이었던 근육이나 동물들의 움직임에서 비롯되는 근육이완, 배경에서도 섬세한 끝마무리까지를 이루고 있다. 고전 미술이 부여했던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인체의 표현에도 관심을 쏟은 뒤러는 무엇이 인체의 아름다움을 만드는 것인가를 알기 위해 인체의 배율에 대해 연구하였다. 그는 인체의 올바른 균형과 조화를 찾기 위해 인체를 과도하게 길게, 또는 넓게 그려 인체를 왜곡하기도 하였다. 뒤러는 어떤 예술가보다 끈기있고 충실하게 자연을 묘사하였는데, 이는 성경의 이야기를 더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서였다.
<네덜란드 designtimesp=20110>
네덜란드의 르네상스는 그 정신을 그대로 이었다고 말하거나 대표적인 작가를 내세우기가 모호하다. 그러나 바로크 시대에 이르는 네덜란드 풍경화, 플랑드르 회화가 탄생하는데 전조를 마련한다. 즉 1500-1600년대에 이르러 풍속화, 정물화등이 그 윤곽을 드러내게 된다. 그것은 15세기의 플랑드르 회화인 얀 반 아이크 형제, 플레말레의 화가에서 비롯하였으며 세속적인 풍경속에 품은 상징주의적인 종교화는 브뤼겔에 이르러 풍속화로서 자리잡고 우화, 속담을 담은 내용의 풍자등에서는 강한 사회성도 엿볼 수 있다.
<프랑스 designtimesp=20115>
프랑스의 르네상스는 왕실주도의 적극적인 수용으로 특히 1494년 이탈리아 원정을 실시한 샤를르 8세는 새로운 성을 건축하는데 이태리 양식을 활용하고 있다. 조각에 있어서는 체리니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한편 퐁텐블로파라는 일련의 작가 미상의 예술가들이 이태리 마니에리즘을 수용하여 궁정양식의 화려한 미술을 낳았고 바로크 시대의 회화에 곧바로 연결된다. 그 내용은 고대 신화와 우의를 다루며 관능적이고 기교적인 나부나 화려한 귀족들의 모습을 그렸다. 이와 같이 프랑스는 궁정양식의 화려한 미술이 발달하였으며 이는 바로크 시대의 회화에 곧바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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