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상과 사회복지정책이론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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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을 통해 얻은 사회복지정책은 의미가 있다.
사회주의자들은 사회보험에 대한 노동자들의 재정부담을 반대하면서 국가와 자본가계급의 부담을 요구하였다(Rimlinger, 1977: 126). 첫째, 노동자의 임금은 겨우 생계를 유지할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보험료를 부담할 능력이 없다. 둘째, 노동자의 생계의 불안정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자본가의 이익에 봉사하는 자본주의체제의 잘못에 기인하기 때문에 노동자는 보험료를 낼 필요가 없다. 셋째, 재정이 노동자의 임금에서 충당되어야 한다면, 급여의 수준은 결코 충분할 수 없다. 넷째, 사용자의 부담이 커지면 커질수록 자본주의는 빨리 붕괴할 것이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생산과정에 진입하지 못한 과잉인구 또는 산업예비군으로서 부랑자, 범죄자, 매춘부로 구성된 룸펜 프롤레타리아트(lumpen proletariat)를 프롤레타리아트와 구별하여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룸펜 프롤레타리아트는 봉건체제의 최하층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수동적으로 부패하는 대중으로서 자본주의의 비인간적 본질을 증명한다. 자본주의는 이러한 부랑자들을 끊임없이 창출하는데, 이들은 아주 낮은 사회적 지위 때문에 착취체제 및 억압체제에 적개심을 느끼지만, 사회 전체에 대한 적개심이 보다 전형적이다.
엥겔스는 이들을 사회적 찌꺼기(social scum)라고 불렀다. 마르크스는 룸펜 프롤레타리아트와 구제대상의 극빈층을 구별하였다. 마르크스는 노동자 계급 중 생존조건을 상실해 국가의 구호품으로 연명하는 룸펜 프롤레타리아트를 노동자계층의 최하 침전층(the lazarus layers)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