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의 생애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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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태어났다.
그가 천재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헌신적인 사랑으로 후원해준 상드가 있었기 때문에
한동안 안정을 찾고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다시 쇼팽의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하고 신경이 매우 날카로워져서
함께 살아온 지 9년째인 1847년 7월에 쇼팽은 상드와 영원히 헤어지고 말았다.
죽음
쇼팽은 건강을 되찾지 못해 더 이상 작곡을 할 수도 없었다.
1848년 4월에 그의 스코틀랜드 출신 제자인 제인 스털링의 초대를 받아
영국과 스코틀랜드로 연주 여행을 떠났다.
그 해 5월 15일에 런던에서 연주회를 가졌는데
이 때 빅토리아 여왕을 비롯해서 알버트 전하와 황태자, 그리고 공작들이 참석했다.
그러나 쇼팽은 이 연주 여행으로 건강이 더욱 악화되어
그해 11월 말에 파리로 돌아오게 되었다.
결국 1849년 10월 17일 새벽 2시에 39세의 나이로 쇼팽은 세상을 떠났다.
장례식에은 그를 사랑했던 파리의 예술가들과 일반인들이 많이 참석하여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그는 페르 라셰즈 묘지에 영원히 잠들었다.
20년 전 그가 바르샤바를 떠날 때 친구들이 준 조국 폴란드의 흙 한 줌이 그의 유해에 뿌려졌다
그는 그 흙을 20년간이나 고이 간직해 온 것이다.
그리고 그의 심장만은 조국 폴란드에 보내져서 바르샤바의 성 십자가 교회 안에 안치되었다.
쇼팽은 으의 일생에서 20년은 고향 폴란드에서, 그 후 20년은 아버지가 태어난 프랑스에서
지냈기 때문에 그의 작품 속에는 두 나라의 음악이 나타난다.
그의 작품 폴로네이즈나 마주르카는 폴란드적이라 할 수 있지만,
그의 작품 속에 깃든 화려한 장식이나 섬세함은 파리의 귀족사회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므로 그의 음악이 국적이 뚜렷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그의 몸속에 프랑스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해도 그의 정신과 감성은 끝내 폴란드의 것이었다.
전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조국에 대한 애국심에 불타올았으며 파리에 있으면서도
늘 모국을 그리워했다. 결국 쇼팽은 작곡가로서도 일생을 폴란드 사람으로 살았던 것이다.
파리에 있는 쇼팽의 묘지에는 줄이 끊어진 리라라는 악기를 들고
비바람을 맞으며 서 있는 젊은 여신상이 있다.
이 여신상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마도 조국과 사랑을 잃은 쇼팽을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피아노의 시인
쇼팽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를 '피아노의 시인' 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러시아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안톤 루빈스타인이 쇼팽을 찬양하기 위해
'피아노의 시인, 피아노의 마음, 피아노의 넋' 이라고 한 말에서 유래된 것 같다.
쇼팽은 당시 최고의 피아니스트였으며 작곡도 피아노 음악에만 집중했다.
그리고 폴란드의 춤곡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그는 피아노와 관현악곡6곡, 소나타 3곡, 전주곡 26곡, 에튀드, 발라드 4곡,
녹턴 14곡, 스케르초 4곡, 왈츠 20곡, 폴로네즈 15곡, 마주르카 25곡, 즉흥곡 4곡, 론도4곡,
변주곡5곡, 환상곡1곡,피아노곡13곡, 실내악곡5곡, 가곡 18곡 등을 남겼다.
쇼팽의 음악이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그의 삶이 그 속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음악이란 그가 일생 동안 존경한
바흐나 모차르트처럼 실생활과 거리가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늘 말했다.
그러나 그의 음악속에는 매우 서정적이며
때로는 지나치게 감상적이라고 할 만큼 풍부한 정서가 녹아 있다.
그리고 그는 독창적이고 섬세한 피아니스트이며 피아노 작곡가였다.
따라서 쇼팽을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부르는 것은 매우 적절한 표현인 듯하다.
오늘날 쇼팽의 피아노 음악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연주회나 콩쿠르, 음악 학교 입시에서 쇼팽의 피아노곡들이 많이 선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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