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에 대한 논문!!!(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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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의 corsi block-tapping task 수행결함연구』


초록: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AD)과 정상노인(NC)을 대상으로 corsi block-tapping task(CBT)를 실시하고, 알츠하이머형 치매(AD)로 인한 공간 작업기억상의 결함이 corsi block-tapping task(CBT) 수행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corsi block-tapping task(CBT)는 두 집단을 유의하게 변별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진단능력은 다소 부족하였다.

연구배경: corsi block-tapping task(CBT)는 공간 작업 기억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 효과적인 검사도구로 알려져 있다. corsi block-tapping task(CBT)는 그 수행을 위해 시각 자극을 부호화하고 일정 시간동안 해당 정보를 유지하며, 반응하기 전에 답을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처리 과정들은 검사 수행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며, 특히 corsi block-tapping task(CBT)는 여타 언어적 능력의 개입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공간적인 과업만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현재 corsi block-tapping task(CBT)는 공간 작업 기억 과제를 수행하는 능력에 결함이 나타나는 각종 신경심리학적 장애를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임상 및 연구 장면에서 활동되어 오고 있으나, 국내에서 치매, 특히 알츠하이머형 치매와 관련하여 corsi block-tapping task(CBT)를 이용한 공간 작업 기억을 평가하고자 하는 노력은 매우 부족하였다.
전체 치매의 5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결정적인 단일 생물학적 지표 및 검사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다양한 신경심리학적 평가를 통해 진단을 보완하려는 노력이 경주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가 나타내는 다양한 장해 중 공간 과제에 대한 작업 기억 결함을 평가하는 것이 진단에 유의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여, 이를 검증하려는 연구들도 다수 발표되었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들과 배치되는 결과로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의 corsi block-tapping task(CBT)수행이 정상인과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는다는 연구들도 제시되어 이와 관련한 논의가 분분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인한 공간작업기억의 결함이 corsi block-tapping task(CBT)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고 해당 검사가 치매 진단검사로서 그 효용성을 발휘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여타 기억검사들과의 관련성을 검토해보고자 한다. 특히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 감별에 있어 탁월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진 K-DRS, K-BNT, 그 밖의 MMSE-K 점수와 단기 및 작업 기억 측정을 위한 숫자 바로 외우기와 숫자 거꾸로 외우기와의 상관 정도를 밝히도록 하겠다.

방법: 19명의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와 54명의 정상노인을 대상으로 corsi block-tapping task(CBT)를 실시하였다. 임상심리전문가와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가 DSM-IV와 NINCDS-ADRDA를 기반으로 진단을 내리고 신경심리 검사와 병력조사를 실시하여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AD)와 치매 및 기타 인지장애를 앓고 있는 않는 정상노인집단으로 구분하였다. 위의 스크리닝 절차 이후 corsi block-tapping task(CBT)가 시행되었다.
corsi block-tapping task(CBT)는 황갈색의 나무 판지 위에 준무선적으로 배열하여 고정시킨 9개의 나무토막을 도구로 사용하여 특정 순서에 따라 검사자가 나무토막을 짚어 나가면 검사자의 시범 직후 피검자가 순서를 동일하게 하여 짚어나가게 하는 방법으로 실시된다. 한 시행 내에서 똑같은 나무토막이 두 번 제시되지 않는다.
연구 대상의 인구통계학적 변인 분석 결과 집단 간 연령 및 교육연한에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본문내용

세면(1), 대변(2), 소변(점), 옷차림(2), 화장실이용(2), 이부자리(2), 걷기(3), 계단오르기(2)
⇒ 총10항목
(최고점: 19점. 점수가 높을수록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의미함)
- 문제행동: 시설치매노인의 문제행동 사정도구 사용. 공격성(6문항), 초조성(6), 간호에 대한 저항(5), 신체증상(3), 신경증상(3), 정신과적 증상(2) ⇒ 총6영역
(최고점: 75점. 점수가 높을수록 문제행동이 자주 나타나는 것을 의미)
Ⅲ. 연구결과
인지기능에 미치는 효과
- 실험군: 중재전Mean=14.8 -> 중재후Mean=16.7로 유의하게 증가.
- 대조군: 중재전Mean=15.1 -> 중재후Mean=15.0로 유의한 차이 없음.
∴ 민속놀이 프로그램은 치매노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인지기능을 증진시킴.
일상 생활수행능력에 미치는 효과
- 실험군: 중재전Mean=16.7 -> 중재후Mean=17.4로 유의하게 증가.
- 대조군: 중재전Mean=16.9 -> 중재후Mean=16.8로 유의한 차이 없음.
∴ 민속놀이 프로그램은 치매노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일상생활수행능력을 증진시킴.
문제행동에 미치는 효과
- 실험군: 중재전Mean=16.5 -> 중재후Mean=9.5로 유의하게 감소.
- 대조군: 중재전Mean=15.3 -> 중재후Mean=15.4로 유의한 차이 없음.
∴ 민속놀이 프로그램은 치매노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문제행동을 감소시킴.
Ⅳ. 논의
본 연구에서 사용한 민속놀이 프로그램은 치매노인의 인지기능 향상, ADL향상, 문제행동 감소에 매우 효과적인 한국적 간호중재 프로그램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본 연구에서 사용된 민속놀이 프로그램은 따라해야한다는 의무감보다 놀이로 생각되어 흥미를 유발하고 새롭게 배울 필요가 없는 익숙한 내용이어서 수행이 어렵지 않다. 즐거움을 유발하여 대상자가 프로그램에 집중하거나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였으므로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민속놀이는 특별한 교육이나 기구를 필요로 하지 않아서 경제적이고 편리하며, 진행자가 특별한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Ⅴ. 결론 및 제언
- 민속놀이 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군의 인지기능은 우의하게 증가되었고 프로그램 실시 전후의 인지기능 차이는 실험군에서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남.
- 민속놀이 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군의 일상생활수행능력은 유의하게 증가되었고 프로그램 실시 전후 일상생활수행능력 차이는 실험군에서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남.
- 민속놀이 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군의 문제행동은 유의하게 감소되었고 프로그램 실시 전후 문제행동 차이는 실험군에서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남.
⇒ 민속놀이 프로그램은 이전부터 실시해 온 걷기 및 체조 프로그램보다 치매노인의 인지기능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수행능력을 증진시키고 문제행동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인 중재임을 알 수 있음.

키워드

정신장애논문,   알츠하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