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에 나타난 장애인 이해에 대한 독자반응비평

소개글

요한복음에 나타난 장애인 이해에 대한 독자반응비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2. 장애인 가족이 본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이슈제기

세상으로부터 장애인으로 낙인찍혀 살아가는 삶은 그 자체가 형극의 길이다. 말하자면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기에는 그 피해가 너무 크고 심각하다. 당사자의 입장에서 개인이 지고 있는 짐을 사회적 차원에서 나누어지는 사회통합모델로서의 교회의 역할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교회 역시 치유의 공동체로서의 기능을 감안할 때 교회가 장애인을 차별하는 못된 습관을 버리고 별도로 운영하는 장애인 부서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원에서 통합목회를 지향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장애인의 정상화는 교회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중요한 이슈를 선점하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특별한 영역이다.
사무엘 상하서의 다윗신학은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비장애인적 요소가 가득하다. 특히 사울의 아들 요나단의 ‘씨’ 므비보셋을 지체장애인으로 설정한 성서기자의 의도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므비보셋은 사울왕권을 부활시키기 어려운 태생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 한계는 다윗 신학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결과로 나타난다. 신약을 보지 않고 구약만 본다면 삼하 5장8절을 장애인들에게 치욕이다. “그 날에 다윗이 이르기를 누구든지 여부스 사람을 치거든 수구로 올라가서 다윗의 마음에 미워하는 절뚝발이(지체장애인-옮긴이)와 소경(시각장애인-옮긴이)을 치라 하였으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기를 소경과 절뚝발이는 집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더라”. 이 본문은 당시 시대의 장애인이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 본문은 다윗의 예루살렘 점령과 관계가 있다. ꡐ예루살렘ꡑ은 이미 고대 도시였다. 가나안 땅 정복 초기에 유다와 베냐민 지파 모두 그 성읍을 점령하려고 시도했지만(삿 1:8,21을 보라), 그 성읍은 여전히 ꡐ여부스ꡑ사람이라고 불린 가나안의 한 민족이 다스렸다. 예루살렘은 강력하게 요새화된 성읍이었으며, 여부스 사람은 다윗의 군대가 그곳을 점령할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6-8절에 있는 어떤 단어와 구절의 의미는 불확실하지만, 여부스 사람은 십중팔구 남을 업신여기는 자들이었던 것 같다. 그들은 심지어 ꡐ소경ꡑ과 ꡐ절뚝발이ꡑ수비대조차도 다윗의 공격을 분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그러나 다윗의 군사들은 강한 성벽을 직접 공격하지 않고, 분명히 ꡐ수구ꡑ를 발견해서 이 통로를 통해 완전히 예상을 뒤집고 도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예루살렘을 점령한 다윗은 즉시 그 성읍을 도성으로 삼았다. 그 성읍은 헤브론보다 훨씬 크고 더 중앙에 있었으며, 베냐민의 영토 안에 있었기 때문에 북쪽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을 온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으로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본문내용

위해서는 이 같은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넷째, 장애의 출생이 그 부모의 죄나 자신의 죄가 아니라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한다는 점에서 초대교회에서와 같이 장애인을 교회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려는 새로운 결단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개인의 회개와 거듭남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일과 같이 장애인을 낙인찍고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살아가려는 교회내의 반(Anti)기독교적 세속주의와 결별하고 예수님의 세계로 들어가 기독교 세계관의 원형을 복원하는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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