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현장실습의 필요성과 과제

소개글

사회복지현장실습의 필요성과 과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힘들어하는 부분에 대해서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는 방향으로 접근되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실습생의 자격요건이다. 최근 대학의 사회복지학과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실습에 대한 수요가 증폭한 가운데, 학교 및 학생 간 사회복지관련 지식의 격차가 목격되고 있다. 실습생 간의 격차는 곧 실습지도자의 몫이 되고, 클라이언트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실습생이 실습에 요구되는 기본적인 지식은 실습전에 학습되어야 한다.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현상을 일치시키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 실습기관에서 전공과목(자원봉사 등 포함)을 일정 학점 이상 이수한 학생들을 선별 한 후 취사선택시켜 교육에 임하도록 해야 한다. 실습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대학원생과 부전공자 등을 최소한의 기본과목을 이수 한 후 실습에 임하도록 해야 한다. 사회복지현장실습에 요구되는 최소한의 기본교과목은 사회복지사 자격시험 8과목 중에서 4과목이상, 프로그램개발과 평가, 사회복지실천윤리, 각 실습현장 해당분야 과목 등을 제시할 수 있다.
다음으로 표준화된 교육과정이다. 실습교육 시간과 기간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이 필요하다. 앞서 실습인증기관제도 도입에서 말한바와 같이 다양한 실습기관의 교육과정을 표준화해야 한다. 현장문제는 그곳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의 기본적인 몫이지만, 잘 알려져 있다시피 사회복지 기관은 근무환경 열악, 장시간의 근로조건, 생계불안, 높은 이직률 등 근본적인 문제점이 상존하고 있다. 토대가 없는 이런 상태에서 전문성을 요구하고 발휘하라는 것은 ‘나무 위에 올라가서 고기를 잡으라’는 말처럼 들린다. 그런 만큼, 일차적으로 학교 당국과 교수들이 교육적 책임을 인식하고 제반사항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본다. 또, 기관에서는 실습생들이 사회복지 교육방침에 의거 이론과 기술을 응용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전문성과 프로그램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교와 기관간의 끊임없는 정보교환과 학술교류를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과 실천 의지가 있어야겠다. 학생들은 실습의 주체임을 명심하고 스스로 권리를 찾고자 하는 노력과 함께 피교육생으로서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적 자세 확립이 급선무라 하겠다. 이와 같은 근본적인 해묵은 문제들을 풀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사회복지현장실습 규정’을 제정해야 한다. 법으로 제정되지 않은 것은 효력이 없기 때문에 유명무실하다. 학교(교수)-현장(사회복지사)과 전국사회복지 관련 대학협의회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의 연대를 통하여 보다 바람직한 사회복지실습의 체계화, 토착화 및 전문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참여와 대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복지 네트워크 활용이다. 지역마다 상이한 환경에 있겠지만, 지역사회복지의 네트워크가 중요해짐에 따라 각 지역마다 사회복지협의회가 결성되고 있다. 그러므로 사회복지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각 대학과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실습생의 수와 기준을 미리 파악해서 지역사회 자원을 배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일정한 날에 동의 장소에서 실습에 대한 기본적인 공통교육을 실시하고 기관마다 첨가되어야할 내용만 교육시키면 실습에 대한 통일성과 특수성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음성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인터넷대학과 야간대학의 사회복지현장실습도 사회복지협의회가 일괄적으로 신청받아 야간과 주말을 이용하여 체계적인 교육을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시키는 방법도 하나의 대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Ⅴ. 결론 및 시사점
본 글에서는 사회복지현장실습에 대한 다양한 실태를 살펴보고 그 개선방안을 탐색적 연구의 수준에서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사회복지현장실습의 개념, 목적, 종류 등을 사회복지현장실습의 개관에서 살펴보았으며, 현장실습의 현황을 전반적으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사회복지현장실습의 대안에서 몇 가지를 제시해보았다.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천차만별인 실습기관의 수준을 일정 정도 끌어 올릴 수 있는 실습기관 인증제도가 필요하며, 슈퍼바이저의 자격은 슈퍼비전과 보수교육을 받고 최소한 3년 이상 실무경험과 1년 이상 현 직장에서 상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로 제안하였다.
다음으로는 현실에 맞는 실습비용 책정으로 실습 이수 학점당 교육비용을 산출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현장의 처우개선으로 실습의 공식업무화와 인센티브 등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사회복지현장실습의 사전 교육 및 오리엔테이션과 학교의 실습지도 방법의 변화와 실습생의 자격요건, 표준화된 교육과정에 대한 몇 가지를 제시하였다.
지역사회의 변화에 맞서 앞으로 사회복지 기관과 시설이 지역주민을 찾아가는 복지와 지역사회 조직과의 유기적인 관계망을 형성하지 못하면 고립되거나 도태될 수 있음은 자명(自明)하다. 주민과 지역사회로부터 지지와 격려 및 사랑과 온정을 받기 위해서는 모든 사업을 지역사회와 연계시켜 나가는 작업이 필요하다. 실습 또한 예외가 아닐 수 없다. 현행 사회복지 기관(시설)의 실습은 단순히 기관(시설) 위주로 펼쳐지고 있다. 이제는 지역사회라는 거시적인 측면에서 실습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언제 어디서나 지역주민과 함께 한다는 자세와 마인드를 제고할 때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의 도모는 더 한층 명확해 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기관(시설)의 위상은 물론 아울러 사회복지가 지역사회에서 뿌리를 내리는 기틀이 됨은 이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더 이상 말로만 끝나지 않아야 한다. 실습의 문제점과 대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하지만 한 없이 논의만 해서는 안 된다.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실행할 수 있는 추진력이 필요하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기 위한 필수과목으로써 사회복지실습이 아니라, 자신의 이론적 지식과 정보를 검증해 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하는 학생, 학교에서 책임져야 할 교육과정을 현장에 의뢰하고, 적정한 피드백을 통해 실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가져야 하는 학교, 책임 있고 전문적인 교육담당자로 거듭나야 하는 기관, 전문가 양성에 미비한 점을 바로 인식하고 제도를 보완해야 하는 보건복지부, 이제 정말 여기서 실습교육을 끝 낼 수는 없다. 실습교육의 대안을 찾는 과정의 탐색적 연구로서 디딤돌이 되었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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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현장,   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