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사 5장 칼빈과 칼빈주의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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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5장 칼빈과 칼빈주의


프랑스가 종교개혁에 가장 크게 기여한 점은 무엇보다도 칼빈과 같은 특출한 인물을 산출한 데 있다 하겠다. 피에르 비레와 함께 제네바에서 ‘교황 족속’들을 몰아낸 타오르는 불꽃처럼 붉은 머리와 수염을 가진 기욤 파렐이 제네바의 개혁에 함께 가자고 칼빈을 적극 설득하는 바람에 그냥 주저앉게 되었다. 기욤 파렐은 극단적 언사로 “만약 이 과업을 수행하지 않고 자기 공부만을 위해 은둔생활을 한다면 하나님의 저주가 내릴 것이라”고 칼빈을 제네바에 머물도록 강권하였다. 그가 사용한 수단은 상담이나 권면이 아니라 무시무시한 협박이였다. 그러나 이러한 폭언이 마치 하나님께서 천국으로부터 그의 전능하신 손을 내려뜨리워 칼빈을 장중에 잡으시는 것처럼 느꼈다. 그는 내심 깊은 곳에 자기는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다. 이 확신이 그의 특출한 재능과 결합하여 그를 보통 사람 이상의 사람으로 밀어 올리게 되었다. 그는 진정한 의미에서 서양의 역사와 서양인의 성격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P.161-162).

칼빈은 사람들에게 숭배를 받거나 두려움을 받고 혹은 사랑이나 미움 가운데 하나를 받는 강하고 일관성 있는 인물들 중 하나이다. 루터에게서 화산처럼 폭발한 신학 사상들이 칼빈을 통해 조직적으로 체계화되었다. 칼빈과 루터 두 사람은 서로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인물이었다. 루터보다 젊은 칼빈은 수줍다고 할 정도로 성품이 치밀하고 과묵하였다. 또한 대찬 성격이었으나 꼼꼼하다 할 만큼 정의의 진리를 따랐으며, 혼자만의 생각에 잠겨 주위 상황에 무관심하다고 보일 때도 있었다. 그는 아는 사람들은 많았으나 마음을 터놓고 친밀하게 지내는 이들은 거의 없었다. 그보다 나이가 든 루터는 너무 쉽게 사람을 사귀는 사교성이 있었으며, 솔직하고 자유 분방하였고, 각계 각층의 사람들과 친하게 잘 어울리는 호방한 성격이었다. 두 사람의 성격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신앙이 같다는 데에 뿌리 박은 상호 존경심을 간직하고 있었다. 칼빈은 루터를 변호하였으며 루터 역시 칼빈이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라 의심치 않았다(P.162-163).

칼빈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속함을 받는다는 진리를 전하기 위해 많은 반대에도 부딪혔으나 굴하지 않았고 모든 이들에게 진리의 원천이 성경이라는 사실을 전파하였고 ‘성경으로부터 그리스도를 선포하라’라는 대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였다(P.168).

본문내용

걸친 자기 왕조 로마에 대한 충성에 거슬리는 것이므로 신교를 거부하였다(P.191).
찰스 5세에 의해 억제 당하고 있는 루터란이나 뱁티스트파보다 전투적인 칼빈주의 교회들은 제국 남단부의 불어를 사용하는 지역에 침투한 후에 확장일로를 걸었다. 제국 이곳저곳에서 루터란의 영향권 내에서도 칼빈주의는 세력을 넓혔다(P.192).
동부 유럽의 경우, 16세기 후반기에 폴란드와 헝가리에서 가장 특기할 만한 발전을 누렸다. 스페인의 경우 카톨릭의 정밀한 조직과 일사불란한 체계하에 있었지만 상인들에 의해 서적들이 밀수입되어 전파되었으나 탄압을 면할 수 없었다. 반교황적 색채가 농후하였던 코스모폴리탄의 베니스에서는 최소한의 중립적인 종교의 자유가 용인되어서 루터 및 쯔방글리의 작품들이 출판되었다(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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