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조선시대의 주택 형성요인
2. 조선시대 주택의 분류
a. 상류층 주택
b. 중류 주택
c. 서민 주택
3. 결 론
2. 조선시대 주택의 분류
a. 상류층 주택
b. 중류 주택
c. 서민 주택
3. 결 론
본문내용
반화되며 민간에서는 15~16세기 이후에 일반화 된 것으로 추정한다.
다음으로 서민 주택의 방위와 배치 형식을 보면 내륙지방이나 도서지방에서는 좌향(묏자리나 집터 같은 것의 위치의 등진 방위에서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방향)이 절대 방향의 개념에서 동일남일서향에 걸친, 즉 북향을 끼지 않는데 산간지방에서는 북향도 나타난다. 이것은 산간지방은 취락의 입지 조건상 많은 제약을 받음을 알 수 있다. 즉 전저후고의 지형을 찾아 등고선과 평행하는 자세에 일치하려는 의도가 엿보이고, 또 배산임수의 원칙에 입각하여 생활하기에 편리한 좌향을 택한 인상을 주고 있다.
서민 주택의 각 동(棟)의 배치 방식을 보면 자연환경에 따른 대응, 생활내용, 사생활의 유지, 경제적 규모 및 필요한 건물의 동수의 영향을 받음을 볼 수 있다. 배치 방식은 주자학의 미학에 따라 안마당을 중심으로 안채와 사랑채를 앞뒤로 놓고 양쪽에 헛간 등의 곁채를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배치 형태는 자, 튼자, 자, 二자, 튼자, 튼자 등 다양하지만 대부분 본채와 약간 떨어져 직각방향으로 별동배치된 튼자형 배치가 주종을 이룬다. 이는 소규모 민가에서 간단한 수장공간 및 가축사로 부속사가 사용되었으며 마당을 돌러싸는 공간과 접근과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도서, 내륙, 산간등지에서 나타나는 배치상의 차이점은 산간과 도서지장은 본채와 부속채가 적고 대지면적도 좁음에 비하여 내륙지방은 본채와 부속채가 크고 중심으로 마당의 측면이나 맞은편에서 진입하도록 되어 있으며 대부분 안채가 정면에서 그대로 보이지 않게 시각적 굴절효과를 노리고 있다.
또, 마을 안길에서 서로 마주치는 가옥의 대문은 서로 마주하는 것을 피하고 있는데 이는 마을 안길의 한 지점에서 내부동선이 맞붙어 교차되는 혼란을 방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옥의 독립성과 기밀성의 유지에 적절히 대처하도록 고려되어 있다.
이보다 고식이라고 여겨지는 배치방법은 영동이나 안동 지역의 양통집에서 볼 수 있는데 앞마당은 외부에 개방된 채 바깥마당과 구분이 없고 다만 집 뒤의 뒤뜰 공간만 독립적으로 만들어진다. 이것은 대단히 오래된 방법으로 담장에 의해서만 구획하는 공간으로서는 가장 먼저 나타난 것으로 보여진다. 다시 말해서 그 이전에는 공간 중심에 집을 짓고 이것만으로 공간을 구성하였으나 나중에 담장으로 공간을 둘러 내부공간을 만드는 방식이 일반화되면서 가장 먼저 발생한 것으로 여겨진다. (고구려 벽화에서 보이는 살림집은 기능에 따라 각기 따로 지어지는데 이것은 집의 중심체인 몸체를 중심으로 각자 빙 둘러쌌을 것으로 추측한다. 이런 방식은 청암리 사지의 절터 배치에 나타난다.) 뒤뜰만을 담장으로 둘러쳐서 설정하는 방식은 안동, 서해안의 양통집, 남해안의 겹집, 제주도의 주택에서 볼 수 있는데 양반집의 규모를 갖춘 집에서도 다른 공간과 구획되어 설정된다. 그러나 실제 조사에 의하면 20세기 이전의 가난한 민가에서는 뒤뜰조차 설정하지 않았으며 다만 여유가 있는 민가에서나 이를 설정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서민 주택의 재료는 한국의 전래적인 주택에서 대부분이 그렇듯 주택을 축조하는데 사용되는 재료는 그 지방 자연환경의 요건에 따라 구득이 용이한 재료가 이용되었다. 거의 대부분이 목조의 심벽구조인 서민 주택은 그 지방 산간에서 목재를 구했을 것이고 다만 중상류층 주택에 가까운 규모가 큰 주택을 경우에는 타지방에서 목재를 구했으며 목수까지 초청하여 건축하였다. 그러나 산간지방에서 목재가 많기 때문에 주택건축에 있어서 사용되는 재료가 더 크고 좋을 것 같지만 오히려 내륙지방이 우수한 것이 흥미롭다. 이것은 주변에서 생산된 얻기가 쉬운 재료를 사용한 것보다는 거주자들의 생활능력에 크게 좌우됨을 알 수 있다.
노비 주택
노비 계급의 주택으로 노비는 양반들이 주택 안에 거주시키는 솔거노비와 집 밖에 두는 외거노비가 있는데 외거노비의 집이 바로 가람집이다. 이 가람집은 서민 주택의 빈한한 주택과 같은 모습이다.
3. 결 론
조선시대 주택은 신분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고 또 지역에 따라서도 비교적 뚜렷한 변화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조선시대 상류주택은 인문 사회적 요건이 주택평면 및 배치결정상의 주요 요인이나 거기에 적절한 구조물을 설치하였고 서민 주택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평면구성 및 배치단계부터 자연조건을 고려하여 주택을 건축하였다. 위에서 조선시대 주거 건축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구조적 분류
구조적으로 분류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다. 도리의 수에 따라 3량, 5량가 등으로 구분하기도 하고 도리의 형태와 장식에 따라 굴도리집, 민도리집, 납도리집, 소로수장 구조집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또한 평면의 형태에 따라 홑집(외통집)과 겹집(양토집)으로 구분한다.
이외에도 지붕이나 벽의 형태나 재료에 따라 기와집, 너와집, 굴피집, 초가집, 띠집, 귀틀집, 까치구멍집, 토담집 등으로 구분한다.
굴도리집 : 서까래를 받는 도리의 단면이 원형으로 이루어진 집으로 주로 상류주택에서 쓰인다.
납도리집 : 도리의 단면을 사각형으로 꾸민 집으로 중, 하류의 주택이나 묘사, 사찰 전각의 부속건물에 주로 쓰인다.
소로수장 구조집 : 도리나 장혀의 밑에 소로를 받쳐서 장식한 집으로 주로, 중 남부지방의 상류주택에 사용되었으나 조선 말기에는 서울과 중부지방의 중류주택의 장식용으로 유행하였다.
너와집 : 나무토막을 쪼개어 만든 널빤지로 지붕을 이은 집으로 너새집 또는 널기와집이라고도 한다.
굴피집 : 나무껍질로 지붕을 덮은 집을 말한다.
초가집 : 지붕을 볏짚 또는 억새 등으로 이은 집을 말한다.
띠 집 : 지붕을 띠(부들, 억새, 갈대 등) 로 이은 집으로 선사시대의 수혈주거나 고대 주거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귀틀집 : 통나무 또는 대나무를 가로 포개어 쌓아올려서 벽을 꾸민 집으로 모서리의 교차부는 서로 아개 위를 따서 맞물려 결구한다.
까치구멍집 : 토담집이나 귀틀집의 용마루 좌우 끝쪽 작은 합각머리에 구멍을 내어 환기용으로 사용한 집을 말한다.
토담집 : 벽을 흙벽돌로 쌓거나 거푸집속에 이긴 흙을 다져넣어 말리고 그 위에 지붕을 덮어 지은 집을 말한다.
다음으로 서민 주택의 방위와 배치 형식을 보면 내륙지방이나 도서지방에서는 좌향(묏자리나 집터 같은 것의 위치의 등진 방위에서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방향)이 절대 방향의 개념에서 동일남일서향에 걸친, 즉 북향을 끼지 않는데 산간지방에서는 북향도 나타난다. 이것은 산간지방은 취락의 입지 조건상 많은 제약을 받음을 알 수 있다. 즉 전저후고의 지형을 찾아 등고선과 평행하는 자세에 일치하려는 의도가 엿보이고, 또 배산임수의 원칙에 입각하여 생활하기에 편리한 좌향을 택한 인상을 주고 있다.
서민 주택의 각 동(棟)의 배치 방식을 보면 자연환경에 따른 대응, 생활내용, 사생활의 유지, 경제적 규모 및 필요한 건물의 동수의 영향을 받음을 볼 수 있다. 배치 방식은 주자학의 미학에 따라 안마당을 중심으로 안채와 사랑채를 앞뒤로 놓고 양쪽에 헛간 등의 곁채를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배치 형태는 자, 튼자, 자, 二자, 튼자, 튼자 등 다양하지만 대부분 본채와 약간 떨어져 직각방향으로 별동배치된 튼자형 배치가 주종을 이룬다. 이는 소규모 민가에서 간단한 수장공간 및 가축사로 부속사가 사용되었으며 마당을 돌러싸는 공간과 접근과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도서, 내륙, 산간등지에서 나타나는 배치상의 차이점은 산간과 도서지장은 본채와 부속채가 적고 대지면적도 좁음에 비하여 내륙지방은 본채와 부속채가 크고 중심으로 마당의 측면이나 맞은편에서 진입하도록 되어 있으며 대부분 안채가 정면에서 그대로 보이지 않게 시각적 굴절효과를 노리고 있다.
또, 마을 안길에서 서로 마주치는 가옥의 대문은 서로 마주하는 것을 피하고 있는데 이는 마을 안길의 한 지점에서 내부동선이 맞붙어 교차되는 혼란을 방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옥의 독립성과 기밀성의 유지에 적절히 대처하도록 고려되어 있다.
이보다 고식이라고 여겨지는 배치방법은 영동이나 안동 지역의 양통집에서 볼 수 있는데 앞마당은 외부에 개방된 채 바깥마당과 구분이 없고 다만 집 뒤의 뒤뜰 공간만 독립적으로 만들어진다. 이것은 대단히 오래된 방법으로 담장에 의해서만 구획하는 공간으로서는 가장 먼저 나타난 것으로 보여진다. 다시 말해서 그 이전에는 공간 중심에 집을 짓고 이것만으로 공간을 구성하였으나 나중에 담장으로 공간을 둘러 내부공간을 만드는 방식이 일반화되면서 가장 먼저 발생한 것으로 여겨진다. (고구려 벽화에서 보이는 살림집은 기능에 따라 각기 따로 지어지는데 이것은 집의 중심체인 몸체를 중심으로 각자 빙 둘러쌌을 것으로 추측한다. 이런 방식은 청암리 사지의 절터 배치에 나타난다.) 뒤뜰만을 담장으로 둘러쳐서 설정하는 방식은 안동, 서해안의 양통집, 남해안의 겹집, 제주도의 주택에서 볼 수 있는데 양반집의 규모를 갖춘 집에서도 다른 공간과 구획되어 설정된다. 그러나 실제 조사에 의하면 20세기 이전의 가난한 민가에서는 뒤뜰조차 설정하지 않았으며 다만 여유가 있는 민가에서나 이를 설정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서민 주택의 재료는 한국의 전래적인 주택에서 대부분이 그렇듯 주택을 축조하는데 사용되는 재료는 그 지방 자연환경의 요건에 따라 구득이 용이한 재료가 이용되었다. 거의 대부분이 목조의 심벽구조인 서민 주택은 그 지방 산간에서 목재를 구했을 것이고 다만 중상류층 주택에 가까운 규모가 큰 주택을 경우에는 타지방에서 목재를 구했으며 목수까지 초청하여 건축하였다. 그러나 산간지방에서 목재가 많기 때문에 주택건축에 있어서 사용되는 재료가 더 크고 좋을 것 같지만 오히려 내륙지방이 우수한 것이 흥미롭다. 이것은 주변에서 생산된 얻기가 쉬운 재료를 사용한 것보다는 거주자들의 생활능력에 크게 좌우됨을 알 수 있다.
노비 주택
노비 계급의 주택으로 노비는 양반들이 주택 안에 거주시키는 솔거노비와 집 밖에 두는 외거노비가 있는데 외거노비의 집이 바로 가람집이다. 이 가람집은 서민 주택의 빈한한 주택과 같은 모습이다.
3. 결 론
조선시대 주택은 신분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고 또 지역에 따라서도 비교적 뚜렷한 변화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조선시대 상류주택은 인문 사회적 요건이 주택평면 및 배치결정상의 주요 요인이나 거기에 적절한 구조물을 설치하였고 서민 주택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평면구성 및 배치단계부터 자연조건을 고려하여 주택을 건축하였다. 위에서 조선시대 주거 건축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구조적 분류
구조적으로 분류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다. 도리의 수에 따라 3량, 5량가 등으로 구분하기도 하고 도리의 형태와 장식에 따라 굴도리집, 민도리집, 납도리집, 소로수장 구조집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또한 평면의 형태에 따라 홑집(외통집)과 겹집(양토집)으로 구분한다.
이외에도 지붕이나 벽의 형태나 재료에 따라 기와집, 너와집, 굴피집, 초가집, 띠집, 귀틀집, 까치구멍집, 토담집 등으로 구분한다.
굴도리집 : 서까래를 받는 도리의 단면이 원형으로 이루어진 집으로 주로 상류주택에서 쓰인다.
납도리집 : 도리의 단면을 사각형으로 꾸민 집으로 중, 하류의 주택이나 묘사, 사찰 전각의 부속건물에 주로 쓰인다.
소로수장 구조집 : 도리나 장혀의 밑에 소로를 받쳐서 장식한 집으로 주로, 중 남부지방의 상류주택에 사용되었으나 조선 말기에는 서울과 중부지방의 중류주택의 장식용으로 유행하였다.
너와집 : 나무토막을 쪼개어 만든 널빤지로 지붕을 이은 집으로 너새집 또는 널기와집이라고도 한다.
굴피집 : 나무껍질로 지붕을 덮은 집을 말한다.
초가집 : 지붕을 볏짚 또는 억새 등으로 이은 집을 말한다.
띠 집 : 지붕을 띠(부들, 억새, 갈대 등) 로 이은 집으로 선사시대의 수혈주거나 고대 주거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귀틀집 : 통나무 또는 대나무를 가로 포개어 쌓아올려서 벽을 꾸민 집으로 모서리의 교차부는 서로 아개 위를 따서 맞물려 결구한다.
까치구멍집 : 토담집이나 귀틀집의 용마루 좌우 끝쪽 작은 합각머리에 구멍을 내어 환기용으로 사용한 집을 말한다.
토담집 : 벽을 흙벽돌로 쌓거나 거푸집속에 이긴 흙을 다져넣어 말리고 그 위에 지붕을 덮어 지은 집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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