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역사소설 - 왕국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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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정수 역사소설 - 왕국의 부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소설가 박정수는 전형적 서울내기도 아니면서(근본은 의성 촌사람) 가끔 “오늘 서울 나와. 내가 술 한 잔 살게.” 이렇게 ‘서울’이란 지명을 머리꼭지에 내세워 일산 사는 나를 ‘시굴(시골)사람’ 취급하듯 한다. 막상 만나면 그는 열심히 안주를 주문하고, 내 술잔을 채워주기 바쁘다. 그러나 정작 그는 술 한 잔 못한다. ‘혼자 마시는 술이 무슨 맛이랴’ 생각할 분이 있겠지만, 어느 술꾼보다 더 술집 분위기를 잘 타고, 상대 술꾼을 조금도 외롭지 않게 한다.


그는 1961년 대학 재학시절 등록금을 털어 장편소설 <구름과 바람>을 처녀작을 내놓았고, 여러 번 신춘문예에 응모한 끝에 늦깎이 대한일보로 얼굴을 내밀었다. 그는 <삼국지>를 평설하여 8권을 내놓고 <통일 삼국기> 5권, <대조영> 3권과 <발해 대통령>, 곽재우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천강> 등 역사소설을 집필하더니 이번에는 삼한시대 때 구전으로만 내려오던 조문국(召文國)이라는 읍락국가의 건설과 신라로의 통합과정을 그린 <王國의 부활>을 상재했다.


그는 역사소설에만 몰두하고 있지는 않았다. <문 밖의 여자><못 생긴 여자><남의 남자 남의 여자> 같은 대중성 짙은 현대물 장편을 내놓기도 하였다. 그의 작품은 몸으로 대신 썼다할 정도로 가슴에 와 닿는다. 풍수에 대한 소설을 쓰기 위해 국풍이라 불리던 지창룡 선생의 뒤를 따라 다니더니 <명당 따라 삼천리>, <살아있는 땅>을 내놓고 <땅 끝에서 백두산까지>을 펴냈다. 이 책은 김대중 대통령이 읽고 추천서를 앞에다가 붙였다. 아주 극히 드문 일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직장마다 곱고 아름다운 알을 낳았다. 병원에 근무할 적에는 <건강 상식 98가지>, 경제단체에 근무할 적에는 <지혜로운 3분 투자>, <오늘을 사는 지혜> 또 기자생활 할 적에는 <한국 정치 이야기>등을 엮어내었다. 그의 저서는 권수로 따져 총 52권에 달하고 있다.


그의 저서의 영역이 다방면에 관심을 보인 것처럼 그의 인생 역시 다양한 직업생활을 해왔다. 대학시절 등록금으로 자비 출판한 <구름과 바람>이 팔리지 않자, 그는 전차에 올라 목이 쉬도록 소리 높여 외판 경험을 했다. 대학을 졸업한 후로는 잡지사와 신문기자를 두루 거치고 한때는 월남 군종군기자로 사선을 헤매며 생생한 전투상황을 보도한 일도 있다. 대한항공 홍보실 과장, 한국생산성본부의 과장과 같은 홍보실 일을 맡기도 했고, 서문당, 예문관, 범우사의 편집국장을 맡기도 했다. 그 경험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편집회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리고 ‘혜당한방병원’의 홍보실장으로 제법 오래 눌러 앉았다가 퇴직하며 소설에 전념하겠다더니, 어느덧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면서 평양을 오가기도 했다. 올해 69세인 그를 그래도 쓸모가 있다고 붙잡아다가 자리에 앉히는 것을 보면 그의 능력이 얼마나 막강한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젠 그 일에도 손을 떼고 마포문인회의 회장으로만 공식 명칭을 가지며 정말 집필에만 전념하고 있으나, 또 누가 그를 잡아다 붙들어 맬지 아직 미지수다.


그의 저술과 직장생활이 다양한 것처럼 그의 취미도 또한 다양하다. 하모니카 연주가 예술적 경지에 도달해 있어 큰 집회에 자주 불려가 연주하고 박수갈채를 받는다. 바둑도 소설가협회가 주관한 바둑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하였고, ‘프로를 이겨라’라는 바둑 TV까지 참여할 정도의 실력이다. 볼링 실력도 상당하여 전국 볼링대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얼굴이었다. 한때는 대중가요 작곡가들이 작사를 써달라고 매달릴 정도였고, 노래방에서 가수들과 점수내기를 할 정도이니 무엇이 진짜 박정수의 참모습인가 한마디로 집어 말할 수 없다.


금년 4월 초.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이라며 전화가 걸려왔다. 몹시 놀라기는 했지만 병원이 가까워서 살았다고 기뻐했다. 그는 <王國의 부활>을 집필하다가 심근경색으로 119구급차에 실려 응급실로 갔고, 관상동맥 치술을 받고서야 다시 세상 빛을 보게 되었다. 조금만 지체했더라면 <王國의 부활>은 미완성인 채 영원히 사장되었을 것이다. 그가 이 작품에 얼마나 고심참담하며 집필했는지 더 설명이 필요 없을 듯하다.


그가 이 소설의 자료를 찾고 정리한 기간이 무려 4개월여이고, 그것이 역사적 현실에 구체적으로 놓이게 하기 위하여 사료에 배치되는 허구는 단호히 배제하였다. 탐색한 자료가 소설적 위상에 놓이게 하기 위하여 구성적 배열에 힘을 기울였다. 그리하여 시간진행이 때로는 역순 또는 지그재그구성이 되기도 했는데 이것은 모두 인과(因果)를 중심으로 사건을 재배치한 결과다.


그 결과 <王國의 부활>은 그가 지금까지 써내려왔던 여러 역사소설을 총집합, 집대성한 듯 완성도가 뛰어나다. 조문국은 BC 124년, 용왕이 나라를 세운이래, AD 245년 묘초왕 때 신라에 의해 국호를 상실하기까지 21왕대의 역사로 이루어져 있다.


독자가 책을 대할 때, 처음 맛보는 것이 문장이다. 우선 그의 문장은 방대한 사료가 누락되지 않게 모두 수용하려는 고심을 보여주듯, 묘사보다 서술적 문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어디 한 군데 머물러 숨 돌릴 겨를도 없다. 사건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계속 이어지는 새 왕대의 새로운 국면에 독자는 빨려드는 호기심으로 책에서 손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어찌보면, 고대 소설적 문장이 아주 매력 있게 현대에 되살아난 느낌이다. 구약성서를 읽는 묘한 흥미와 신비로움이 전편에 깔려있다.

본문내용

옥모를 낳고, 옥모가 벌휴왕의 태자 골정과 결혼하여 조분왕을 낳아 첨해왕, 미추왕 등으로 신라의 왕통을 이어간다. 다시 말해, 조문국 자체는 멸망하였으나 왕가의 핏줄은 신라의 왕통을 승계시켜 조문국은 소멸하지 않고 신라 왕조로 부활하였음을 고증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는 지금까지 발굴된 바 없는 새로운 사료로서 어찌 보면 우리 역사의 감추어졌던 부분을 독자에게 제보함으로써 역사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이 소설이 ‘조문국’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 책이 사학자들의 중요한 자료로도 일조를 할 수 있다면 필자로서 더없는 보람을 느낄 것이다.”
독자인 나의 의견도 이와 다르지 않다. 이 소설이 우리 역사서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이 책의 권미 부록에는 조문국의 왕통계보를 도식으로 제시했고, 주요 인물의 부모, 생몰연대까지 일람표로 제시하였다. 그 주요 인물인 파사, 아혜, 지마, 일성, 아달라, 내례, 벌휴, 골정, 내해, 구도, 조분, 옥모의 가계까지 제시해 역사 고증의 엄정성을 보이면서 독자의 이해에도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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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9.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93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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