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말라기 선지자에게 여호와의 신이 감동되어 말씀이 임한 이후에는
어느 누구에게도 계시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구약시대에 그 흔했던 수 많은 선지자들의 활동이 더 이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약200년 간의 포로귀환의 역사속에 함께 하셨던 하나님은 그 이후 침묵하십니다.
마치 애굽에 내려간 야곱의 70 식구 이야기가 있은 이후 모세가 등장하기까지
약 40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성경이 침묵하는 것처럼 말라기 이후
예수님이 등장하기까지 약400년 동안 성경은 역시 침묵합니다 .
그래서 이 400년의 기간을 암흑시대, 또는 신·구약 중간시대라고 일컫습니다 .
하나님의 계시가 끊어져서 암흑시대라 일컫기도 하지만, 실제적으로도
이 시대에 대해서는 글로 기록된 자료가 가장 빈약한 시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성경책에서 구약과 신약 차이는 한장 차이지만 그 사이 숨겨져 있는
400년의 역사 는 구약을 읽던 우리의 관점을 당황하게 만듭니다.
왠지 신약은 구약과는 다르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어쨌든 구약보다는 좀 수월한 느낌이 오는 것도 사실이지만 말입니다.
복잡한 역사이야기가 없어서 좋고,
읽으면 그래도 깨달아지는 예수님의 말씀이 있어서 친근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읽는 신약은 겉으로 그냥 읽어서 얻는
깨달음의 한계를 넘어설 수가 없습니다.
구약을 역사적인 배경과 연결해서 원치 않으면 윤리와 도덕률을 깨닫는 수준 정도의
교훈밖에는 얻기 힘들고, 눈에 안보이게 깔려있는 수 많은 신약의 사건들과
예수님의 교훈은 그래서 읽어도 읽어도 어려울 때가 많은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신약의 배경이 되는 정치구조. 사회구조. 영적인 상황을
모른다는 사실 입니다.
역사는 연결된 것이고 흘러온 것이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약에 나타나는 기원 후의 역사, 소위 A.D. 원년이라 불리우는 예수탄생의 역사도
과거에 끈이 매달려 있다는 것 입니다.
이 끈은 바로 구약 이후 400년 동안 성경이 침묵한 그 기간 동안의 것입니다.
구약은 구약인가보다 하고, 신약은 신약인가보다 하지만. 신·구약 그 사이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배울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구약의 선지서 부분처럼 바로 이 신·구약 중간부분도
안개에 싸여 있는 동네처럼 늘 뿌연 느낌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도 우리가 조금 투자해서 공부해 놓으면 신·구약이 뻥 뚫리는 장소입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말하지 않고 있는 이 기간 동안의 역사를 이스라엘이 소장하고 있는
그들 나름대로의 역사기록, 세계역사들, 또 역사가들이
기록한 책들을 통해서라도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 (♣전복 따러 갑시다♣)
신약시대에 나타난 성경의 주인공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시각 을 가져야 합니다.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파괴했다는 것은 이제 국가가 사라졌다는 것 입니다. 국가가 사라졌다고 하는 것은 그 국가를 이루고 있던 제도나 조직도 이젠 옛날 같은 형태로는 재조직될 수 없다 는 말입니다.
그런데 바벨론에 잡혀가 살고 있던 유대인들은 유다의 지도층 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유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합니다.이들에 의해서 이전의 국가조직처럼은 못 돼도,‘새로운 공동체'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 새로운 공동체를 만드는데 혁혁한 활동을 한 사람이 바로 에스라와 느헤미야 였다는 것은 이미 공부했습니다.
이제 중간기 시대를 공부하기 위해서 우리가 그려놓아야 할 그림이 있습니다. 지금 이 중간기 시대의 사람들이 어디 어디에 흩어져 있는 중 인가를 염두에 두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신약에 들어가서 나타나는 사람들은 팔레스타인 지역뿐만 아니라 그 일대에 흩어져 살고 있는 디아스포라 들이기 때문 입니다. 신약의 등장인물들이 갑자기 나타난 사람들이 아니라 이 중간기 시대로부터 이어져 내려간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아주 옛날에 앗수르에 망했던 북방 이스라엘 사람들은 무얼 하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 얘기를 보면, 그 당시 그들의 예배장소가 있었다고 말하고 있으니 분명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견지하고 있었음에 틀림없습니다. 남방 유다가 포로귀환해서 성전을 재건하려 할 때 사마리아 사람들이 같이 하고 싶어했지만 단호히 거절하는 얘기가 에스라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신약에 보면 '이 산’ (요4:20 이라고 표현된 그리심산) 에 예배처소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오랫동안 폐허가 되어있던 세겜 (그리심산) 을 복구해서 그들 나름의 종교와 문화의 중심지로 키워나간 것입니다. 마치 남방유다가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했던 것처럼. 그들도 바사제국 말기 즈음에 건설 허가를 받아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들은 나름대로 이 중간시대를 세겜 중심의 종교문화 를 이루며 살아왔습니다. 또한 성경의 사본 중에는 사마리아사본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들도 나름대로 모세오경을 읽으며 하나님을 섬겨온 흔적이 이렇게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멸망이후 성경은 유다중심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기록이 없어 우리가알수 없지만 신약에 와보니 예수님이 자라나신 땅은 북방이스라엘의 갈릴리입니다.갈릴리는 팔레스타인 땅 북부지역의 한 도입니다. 그런데 사마리아인과는 상종을 안하고 돌아다니는 유대인들이 북부 갈릴리 지역에는 살고있더라 이말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구약을 공부한 것으로 보면 북방의 10 지파들이 살고 있던 땅에는 북이스라엘 사람만 살 것 같았는데, 막상 신약에 오니까 북방땅에도 유다지파 요셉과 마리아가 살고 있는 겁니다 . 분명 어느 때 부터인지 이 북부 갈릴리쪽에도 정착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 차례에 걸쳐 바사에서 귀환한 백성 들은 나름대로 살 곳을 찾아 여기저기 흩어진 것 같습니다. 에스라서 명단에 나타나는 귀환백성들은 주로 레위지파 중심의 지도급 인물과 예루살렘 지역에 살았던 유대인들인데 이들의 후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북쪽지역으로도 퍼저나가 정착한 것입니다 . 사마리아 땅에 살고 있거나 북방이스라엘에 살고있거나, 남방 유다지역을 중심으로 흩어져 살고있거나. 이 사람들은 모두 다 팔레스타인 땅 덩어리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 들입니다. 그들에게서 후손이 퍼져나와 계속해서 신약까지 흘러간 것 입니다. 또, 팔레스타인 땅, 가까이로는 요단동편 베레아지역 (모압) , 데가볼리 (갈릴리 동북쪽 이방땅) , 지중해 연안의 두로와 시돈 지역에도 유대인들이 흩어져 살았습니다. 예수님의 생애 마지막 3개월 간은 베레아 지역에서 사역하시는데 회당에서 가르쳤다고 되어 있습니다(눅13:10).
그런데 이 사람들 말고 또 있습니다. 디아스포라 들입니다. 즉 포로로 잡혀갔거나 일찍이 팔레스타인 땅을 벗어나 외국에 흩어져서 계속 거기에 정착해 살고 있는 사람들 말입니다. 예를들어 많은 사람들이 애굽으로도 흩어졌고, 또 우리가 아는 대로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나름대로 살게 됐고, 에스더서에 있는대로 바사(이란)의 수산성에도 유대인 무리들이 살았습니다. 바벨론. 바사의 세력이 지나고 그리스, 로마로 이어지면서 터키 지역(소아시아,에베소), 유럽 (첫 성 빌립보. 데살로니가, 마게도냐, 아테네. 고린도지역등), 그리고 이탈리아 로마 에도 유대인들이 살았습니다. 물론 러시아 쪽으로도 흘러가 산 유대인들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일본에도 유대인들이흘러들어 갔다는 사실을 전시해 놓은 사진을 박물관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바울사도가 이방을 전도할 때 먼저 회당에서 복음을 전도한 것을 보면 위에서 설명한 세계 여러 지역에 흩어지게된 유대인들 그들 나름대로 회당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
자, 그럼 이렇게 온 세상에 흩어지게 된 400년 동안 유다는 어떤 나라에 종살이를 하면서 흘러 가게되는지 그 역사 를 자세히 훑어봅시다. 우리의 목적지인 신약시대 에 오면 로마가 주인 으로 앉아있습니다. 그러면 400년 동안 어떤 나라들이 이 유다의 주인으로 행세했는지 그 역사를 살피면서그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이 유대 공동체는 어떻게 몸살을 하면서 살아남는지 보십시다.이 공부를 하면서 또한 예수님 시대에 나타나는 헤롯. 분봉왕. 대제사장. 바리새파,사두개파, 가이사등등 수많은 시대적 배경들도 간단하게나마 살펴봅시다.
1. 바뀌고 바뀌는 팔레스타인 땅의 패권
포로로 잡혀간 유대인들은 70년 간 바벨론에 종살이 를 합니다.그 후 구약이 끝날 때는 바사의 통치 를 받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바사통치를 받은 총 연수는 약 200년 입니다. 그러다가 B.C. 336 년경 그리스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이 바사를 점령해서 약30년 간 지배권이 넘어갑니다. 그후 알렉산더의 부하였던 프툴레미가 이집트지역을 점령하면서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되어 100년 을 지배합니다. 그리고 나서 역시 알렉산더의 부하 중 한 사람이었던 셀레우코스 (♣ 프톨레미와 맞수 였음♣) 가 팔레스타인 땅을 프톨레미에게서 빼앗는 바람에 이번에는 셀레우코스 왕조 에게 넘어갑니다.
그리고 셀레우코스 (셀주크 왕국) 왕조가 약 34년 간 지배 합니다. 그런데 바로 이 때 유다의 마카비가B.C.165년에 셀레우코스에 대항하는 독립전쟁을 일으켜 성공합니다. 그 후 약 100 년간을 유대는 독립국가로 있다가 B,C.63년 로마의 폼페이 장군에게예루살렘을 점령당하므로 그 유명한 로마제국의 수하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오십니다. 이것을 다시 한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바벨론(70년)⇒ 바사(200년)⇒ 헬라 그리스의 알렉산더 대왕(30년)⇒ 이집트의 프톨레미왕조 (100년)⇒ 앗수르 바벨론 통치자 셀레우코스왕조(34년)⇒ 유다가 독립함(100년)⇒ 로마 의 점령(B.C. 63년)⇒ 예수탄생 (B.C.4년)(별지부록, 성경역사와 세계역사 대조표를 참고 하십시오)
1)첫째주인:바벨 (70년)
바벨론은 70년 동안 유다를 지배 합니다. 바벨론의 마지막 왕 나보니두스 (벨사살)는혜성처럼 나타난 페르시아 고레스 에게 패합니다.이 기간 동안 예루살렘에 남아있는 유대인들은 근근히 그저 개인적인 삶을 유지하는 것이지 특별한 집단이나 공동체 운동도 없습니다. 바벨론으로 잡혀간 고급 인력들은 나름대로 왕궁에 등극되기도 합니다. 이때 다니엘과 에스겔 을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시기 시작합니다.이곳에 잡혀온 레위인, 제사장을 중심으로 율법이 가르쳐지고 핍박 속에서도 하나님을신앙하는 사람들을 통해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의식 을 고수합니다.
2) 둘째 주인 : 바사 (페르시아) (200년)
바벨론(70년)⇒ 바사(200년)⇒ 헬라 그리스의 알렉산더 대왕(30년)⇒ 이집트의 프톨레미왕조 (100년)⇒ 앗수르 바벨론 통치자 셀레우코스왕조(34년)⇒ 유다가 독립함(100년)⇒ 로마 의 점령(B.C. 63년)⇒ 예수탄생 (B.C.4년)
성경에 나타나는 포로시대의 주인공들은 주로 바사,즉 페르시아의 왕들을 많이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포로에게 자유령을 내렸던 고레스 를 비롯해서 다리오 1세,아하수에로,아닥사스다1세, 다리오 2세, 아닥사스다 2세 를 거쳐 다리오3세 에 이릅니다. 이 왕들 사이에 함께 살았던 유대지도자들은 다니엘,스룹바벨,예수아,학개,스가랴,에스더,에스라,느헤미야,말라기 등 입니다.그러니까 포로시대의 거의 대부분의 선지자들은 바사의 영향력 밑에 있었던 셈입니다. 우리는 이 동안에 일어났던 성경의 사건들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으로의 포로귀환. 성전재건, 성곽재건, 개혁운동 등을 통해 새로운 포로귀환 공동체가 생기는 기간입니다.
후대에 이르러 역사는 이 공동체를 ‘유대교’ 라고 명명합니다.구약의 왕국시대까지는 ‘유대교’ 라는 이름을 쓰지 않습니다. 나라가 없어진 이후 과거 왕국의 조직이 아닌 새 공동체 그룹이 형성되면서 ‘유대교’ 라는 이름으로 일반 역사속에 남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 이렇게 명명되게된 가장 큰 중심인물은 에스라 라고 했습니다. 새로운 정체성을 띄고 애써 등장하게 된 다윗의 후손, 유대인 입니다. 에스라의 위치가 얼마나 대단했나에 대해서는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계시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구약시대에 그 흔했던 수 많은 선지자들의 활동이 더 이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약200년 간의 포로귀환의 역사속에 함께 하셨던 하나님은 그 이후 침묵하십니다.
마치 애굽에 내려간 야곱의 70 식구 이야기가 있은 이후 모세가 등장하기까지
약 40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성경이 침묵하는 것처럼 말라기 이후
예수님이 등장하기까지 약400년 동안 성경은 역시 침묵합니다 .
그래서 이 400년의 기간을 암흑시대, 또는 신·구약 중간시대라고 일컫습니다 .
하나님의 계시가 끊어져서 암흑시대라 일컫기도 하지만, 실제적으로도
이 시대에 대해서는 글로 기록된 자료가 가장 빈약한 시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성경책에서 구약과 신약 차이는 한장 차이지만 그 사이 숨겨져 있는
400년의 역사 는 구약을 읽던 우리의 관점을 당황하게 만듭니다.
왠지 신약은 구약과는 다르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어쨌든 구약보다는 좀 수월한 느낌이 오는 것도 사실이지만 말입니다.
복잡한 역사이야기가 없어서 좋고,
읽으면 그래도 깨달아지는 예수님의 말씀이 있어서 친근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읽는 신약은 겉으로 그냥 읽어서 얻는
깨달음의 한계를 넘어설 수가 없습니다.
구약을 역사적인 배경과 연결해서 원치 않으면 윤리와 도덕률을 깨닫는 수준 정도의
교훈밖에는 얻기 힘들고, 눈에 안보이게 깔려있는 수 많은 신약의 사건들과
예수님의 교훈은 그래서 읽어도 읽어도 어려울 때가 많은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신약의 배경이 되는 정치구조. 사회구조. 영적인 상황을
모른다는 사실 입니다.
역사는 연결된 것이고 흘러온 것이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약에 나타나는 기원 후의 역사, 소위 A.D. 원년이라 불리우는 예수탄생의 역사도
과거에 끈이 매달려 있다는 것 입니다.
이 끈은 바로 구약 이후 400년 동안 성경이 침묵한 그 기간 동안의 것입니다.
구약은 구약인가보다 하고, 신약은 신약인가보다 하지만. 신·구약 그 사이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배울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구약의 선지서 부분처럼 바로 이 신·구약 중간부분도
안개에 싸여 있는 동네처럼 늘 뿌연 느낌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도 우리가 조금 투자해서 공부해 놓으면 신·구약이 뻥 뚫리는 장소입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말하지 않고 있는 이 기간 동안의 역사를 이스라엘이 소장하고 있는
그들 나름대로의 역사기록, 세계역사들, 또 역사가들이
기록한 책들을 통해서라도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 (♣전복 따러 갑시다♣)
신약시대에 나타난 성경의 주인공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시각 을 가져야 합니다.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파괴했다는 것은 이제 국가가 사라졌다는 것 입니다. 국가가 사라졌다고 하는 것은 그 국가를 이루고 있던 제도나 조직도 이젠 옛날 같은 형태로는 재조직될 수 없다 는 말입니다.
그런데 바벨론에 잡혀가 살고 있던 유대인들은 유다의 지도층 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유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합니다.이들에 의해서 이전의 국가조직처럼은 못 돼도,‘새로운 공동체'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 새로운 공동체를 만드는데 혁혁한 활동을 한 사람이 바로 에스라와 느헤미야 였다는 것은 이미 공부했습니다.
이제 중간기 시대를 공부하기 위해서 우리가 그려놓아야 할 그림이 있습니다. 지금 이 중간기 시대의 사람들이 어디 어디에 흩어져 있는 중 인가를 염두에 두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신약에 들어가서 나타나는 사람들은 팔레스타인 지역뿐만 아니라 그 일대에 흩어져 살고 있는 디아스포라 들이기 때문 입니다. 신약의 등장인물들이 갑자기 나타난 사람들이 아니라 이 중간기 시대로부터 이어져 내려간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아주 옛날에 앗수르에 망했던 북방 이스라엘 사람들은 무얼 하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 얘기를 보면, 그 당시 그들의 예배장소가 있었다고 말하고 있으니 분명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견지하고 있었음에 틀림없습니다. 남방 유다가 포로귀환해서 성전을 재건하려 할 때 사마리아 사람들이 같이 하고 싶어했지만 단호히 거절하는 얘기가 에스라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신약에 보면 '이 산’ (요4:20 이라고 표현된 그리심산) 에 예배처소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오랫동안 폐허가 되어있던 세겜 (그리심산) 을 복구해서 그들 나름의 종교와 문화의 중심지로 키워나간 것입니다. 마치 남방유다가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했던 것처럼. 그들도 바사제국 말기 즈음에 건설 허가를 받아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들은 나름대로 이 중간시대를 세겜 중심의 종교문화 를 이루며 살아왔습니다. 또한 성경의 사본 중에는 사마리아사본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들도 나름대로 모세오경을 읽으며 하나님을 섬겨온 흔적이 이렇게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멸망이후 성경은 유다중심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기록이 없어 우리가알수 없지만 신약에 와보니 예수님이 자라나신 땅은 북방이스라엘의 갈릴리입니다.갈릴리는 팔레스타인 땅 북부지역의 한 도입니다. 그런데 사마리아인과는 상종을 안하고 돌아다니는 유대인들이 북부 갈릴리 지역에는 살고있더라 이말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구약을 공부한 것으로 보면 북방의 10 지파들이 살고 있던 땅에는 북이스라엘 사람만 살 것 같았는데, 막상 신약에 오니까 북방땅에도 유다지파 요셉과 마리아가 살고 있는 겁니다 . 분명 어느 때 부터인지 이 북부 갈릴리쪽에도 정착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 차례에 걸쳐 바사에서 귀환한 백성 들은 나름대로 살 곳을 찾아 여기저기 흩어진 것 같습니다. 에스라서 명단에 나타나는 귀환백성들은 주로 레위지파 중심의 지도급 인물과 예루살렘 지역에 살았던 유대인들인데 이들의 후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북쪽지역으로도 퍼저나가 정착한 것입니다 . 사마리아 땅에 살고 있거나 북방이스라엘에 살고있거나, 남방 유다지역을 중심으로 흩어져 살고있거나. 이 사람들은 모두 다 팔레스타인 땅 덩어리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 들입니다. 그들에게서 후손이 퍼져나와 계속해서 신약까지 흘러간 것 입니다. 또, 팔레스타인 땅, 가까이로는 요단동편 베레아지역 (모압) , 데가볼리 (갈릴리 동북쪽 이방땅) , 지중해 연안의 두로와 시돈 지역에도 유대인들이 흩어져 살았습니다. 예수님의 생애 마지막 3개월 간은 베레아 지역에서 사역하시는데 회당에서 가르쳤다고 되어 있습니다(눅13:10).
그런데 이 사람들 말고 또 있습니다. 디아스포라 들입니다. 즉 포로로 잡혀갔거나 일찍이 팔레스타인 땅을 벗어나 외국에 흩어져서 계속 거기에 정착해 살고 있는 사람들 말입니다. 예를들어 많은 사람들이 애굽으로도 흩어졌고, 또 우리가 아는 대로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나름대로 살게 됐고, 에스더서에 있는대로 바사(이란)의 수산성에도 유대인 무리들이 살았습니다. 바벨론. 바사의 세력이 지나고 그리스, 로마로 이어지면서 터키 지역(소아시아,에베소), 유럽 (첫 성 빌립보. 데살로니가, 마게도냐, 아테네. 고린도지역등), 그리고 이탈리아 로마 에도 유대인들이 살았습니다. 물론 러시아 쪽으로도 흘러가 산 유대인들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일본에도 유대인들이흘러들어 갔다는 사실을 전시해 놓은 사진을 박물관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바울사도가 이방을 전도할 때 먼저 회당에서 복음을 전도한 것을 보면 위에서 설명한 세계 여러 지역에 흩어지게된 유대인들 그들 나름대로 회당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
자, 그럼 이렇게 온 세상에 흩어지게 된 400년 동안 유다는 어떤 나라에 종살이를 하면서 흘러 가게되는지 그 역사 를 자세히 훑어봅시다. 우리의 목적지인 신약시대 에 오면 로마가 주인 으로 앉아있습니다. 그러면 400년 동안 어떤 나라들이 이 유다의 주인으로 행세했는지 그 역사를 살피면서그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이 유대 공동체는 어떻게 몸살을 하면서 살아남는지 보십시다.이 공부를 하면서 또한 예수님 시대에 나타나는 헤롯. 분봉왕. 대제사장. 바리새파,사두개파, 가이사등등 수많은 시대적 배경들도 간단하게나마 살펴봅시다.
1. 바뀌고 바뀌는 팔레스타인 땅의 패권
포로로 잡혀간 유대인들은 70년 간 바벨론에 종살이 를 합니다.그 후 구약이 끝날 때는 바사의 통치 를 받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바사통치를 받은 총 연수는 약 200년 입니다. 그러다가 B.C. 336 년경 그리스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이 바사를 점령해서 약30년 간 지배권이 넘어갑니다. 그후 알렉산더의 부하였던 프툴레미가 이집트지역을 점령하면서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되어 100년 을 지배합니다. 그리고 나서 역시 알렉산더의 부하 중 한 사람이었던 셀레우코스 (♣ 프톨레미와 맞수 였음♣) 가 팔레스타인 땅을 프톨레미에게서 빼앗는 바람에 이번에는 셀레우코스 왕조 에게 넘어갑니다.
그리고 셀레우코스 (셀주크 왕국) 왕조가 약 34년 간 지배 합니다. 그런데 바로 이 때 유다의 마카비가B.C.165년에 셀레우코스에 대항하는 독립전쟁을 일으켜 성공합니다. 그 후 약 100 년간을 유대는 독립국가로 있다가 B,C.63년 로마의 폼페이 장군에게예루살렘을 점령당하므로 그 유명한 로마제국의 수하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오십니다. 이것을 다시 한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바벨론(70년)⇒ 바사(200년)⇒ 헬라 그리스의 알렉산더 대왕(30년)⇒ 이집트의 프톨레미왕조 (100년)⇒ 앗수르 바벨론 통치자 셀레우코스왕조(34년)⇒ 유다가 독립함(100년)⇒ 로마 의 점령(B.C. 63년)⇒ 예수탄생 (B.C.4년)(별지부록, 성경역사와 세계역사 대조표를 참고 하십시오)
1)첫째주인:바벨 (70년)
바벨론은 70년 동안 유다를 지배 합니다. 바벨론의 마지막 왕 나보니두스 (벨사살)는혜성처럼 나타난 페르시아 고레스 에게 패합니다.이 기간 동안 예루살렘에 남아있는 유대인들은 근근히 그저 개인적인 삶을 유지하는 것이지 특별한 집단이나 공동체 운동도 없습니다. 바벨론으로 잡혀간 고급 인력들은 나름대로 왕궁에 등극되기도 합니다. 이때 다니엘과 에스겔 을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시기 시작합니다.이곳에 잡혀온 레위인, 제사장을 중심으로 율법이 가르쳐지고 핍박 속에서도 하나님을신앙하는 사람들을 통해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의식 을 고수합니다.
2) 둘째 주인 : 바사 (페르시아) (200년)
바벨론(70년)⇒ 바사(200년)⇒ 헬라 그리스의 알렉산더 대왕(30년)⇒ 이집트의 프톨레미왕조 (100년)⇒ 앗수르 바벨론 통치자 셀레우코스왕조(34년)⇒ 유다가 독립함(100년)⇒ 로마 의 점령(B.C. 63년)⇒ 예수탄생 (B.C.4년)
성경에 나타나는 포로시대의 주인공들은 주로 바사,즉 페르시아의 왕들을 많이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포로에게 자유령을 내렸던 고레스 를 비롯해서 다리오 1세,아하수에로,아닥사스다1세, 다리오 2세, 아닥사스다 2세 를 거쳐 다리오3세 에 이릅니다. 이 왕들 사이에 함께 살았던 유대지도자들은 다니엘,스룹바벨,예수아,학개,스가랴,에스더,에스라,느헤미야,말라기 등 입니다.그러니까 포로시대의 거의 대부분의 선지자들은 바사의 영향력 밑에 있었던 셈입니다. 우리는 이 동안에 일어났던 성경의 사건들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으로의 포로귀환. 성전재건, 성곽재건, 개혁운동 등을 통해 새로운 포로귀환 공동체가 생기는 기간입니다.
후대에 이르러 역사는 이 공동체를 ‘유대교’ 라고 명명합니다.구약의 왕국시대까지는 ‘유대교’ 라는 이름을 쓰지 않습니다. 나라가 없어진 이후 과거 왕국의 조직이 아닌 새 공동체 그룹이 형성되면서 ‘유대교’ 라는 이름으로 일반 역사속에 남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 이렇게 명명되게된 가장 큰 중심인물은 에스라 라고 했습니다. 새로운 정체성을 띄고 애써 등장하게 된 다윗의 후손, 유대인 입니다. 에스라의 위치가 얼마나 대단했나에 대해서는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
본문내용
해 주어야 이해하는 것과 마찬가지 현상이었습니다.과거 모세 시절에 기록된 모세오경을 포로시대 후기에는 어떻게 적용해야할지 ‘해석’ 의 문 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삶에 적용하기 위해서 ·안식일에 걸을 수 있는 거리는 2Km다 정결케하는 규례로 손을 씻을때는 팔꿈치까지 씻는다· 등 동율법을연구하고.명상하고, 또 그것을 구체적으로 삶에 적용하는 일들을 서기관들이나 율법사들이 한 것입니다. 또 공적인 자료들을 기록하고 필사했던 사람들(왕하 12:10)이 있었듯이 서기관은 그런 사람들입니다. 서기관들은 법률가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기도 했으며. 그 중 일부는 산헤드린의 회원이기도 했습니다. 또 신학자의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6) 바리새파(The Pharisees)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예수님의 사역에 관계된 사람들은 바리새파 사람들입니다. 바리새파는 어떻게 해서 생겨난 명칭인지는 정확치 않습니다. 어쨌든 이 말은 분리되다, 구별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바리새파 라는 명칭이 분리된 자들과 관계된 말이라면, 매베 가문의? 거룩한 전쟁에 함께 참여한 거룩한 전사들로서 거룩하게 구별된 자를 가르키는 것이 아닌가로 보기도 합니다.
이들은 그들 스스로를 거룩하게 생각하며 의식상 부정한 것을 엄격하게 구별했습니다.정결 예식과 먹는 법 안식일 계명 등을 엄격하게 지켰습니다. 이들은 실제적으로 백성들의 인정을 받는 그룹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제사장 그룹들은 엉터리라는 것을 백성들이 알았기 때문입니다(요세프스 기록에 의하면 제사장 가문을 욕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 바리새인들은 민중이라는 세력을 등에 업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정치적으로 보다 종교적인 면에서 더 인정을 받는 그들이었습니다. 니고데모, 바울 과 같은 바리새인도 있었던 점으로 보아 진지하게 율법을 연구하며 구약을 계승하려는 그룹임에 틀림없었습니다. 구약에서 흘러 내려오고 있었던 하나님 나라 운동이 이들을 통해 명맥이 이어져 내려온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날까지도 정통유대교라는 이름으로 이어지는 유대교의 핵심세력이 이들입니다. 사두개파가 A.D. 70년 또한번의 예루살렘 멸망과 함께 사라진것에 비하면 바리새파야말로 유대교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7) 사두개파{The Sadducess)
사두개파 는 유대교 안에서 제사장적 귀족 집단을 형성하고 있던 종파입니다.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지주들입니다. 이 명칭은 일반적으로 사독’ 에서 유래된 것으로 봅니다. 사독은 다윗시대에 아비아달과 함께 제사장이었고 솔로몬이 아비아달 대신에 대제사장으로 삼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예루살렘 성전의 제사장직의 원조라고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마카비 혁명을 전 후로 해서 제사장 제도가 재정비되고 재조직될 때 사두개파가 하나의 당파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바리새파와는 반대 입장을 취하며 경쟁관계에 있던 사람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육체의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또한 천사와 영의 존재를 부인했습니다. 그들은 지혜를 추구하는 철학교사들과 논쟁하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했습니다.
8) 열심당(The Zealots)
열심당은 영어의 음역을 따라 ‘셀롯인 시몬’ (눅 6:15)이라 표기된 것과 같이 ‘셀롯당’ 이라고도 합니다.이 당파는 종교적 당파가 아닙니다. 열성적 민족주의 집단입니다. 이들은 ‘마카비’ 활동 에 그 기원을 둡니다. 그런데 요세푸스같은 역사가는 이들을 ·강도들 산적. 으로 불렀습니다. 맹렬한 반로마주의자이면서 또한 유대 종교집단들이나 기득권 세력자들에 대해서도 적의를 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토라(모세율법)에 대해서는 목숨을 걸고 헌신했던 사람들입니다. 언제나 칼을 품고 다녔다고 합니다.
9) 엇센파(The ?seness)
이밖에도 룸란 공동체로 불리우는 ·엣센파’ 가 있었습니다. 경건한 유대 공동체 중의 하나인데 성경에는 기록이 없지만 문서들의 발견으로 이 시대의 많은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리새파. 사닦뼈들이? 백성들과 접하는 대중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띤 이판온 팡버1 온둔하는? 수도사적 성격을 가진 단체였습니다. 이들은 광빼서? 공동생활을 했습니다. 세례요한dl 이 엣센 공동체에 관계된 사람이 아니었겠는가 추정하기도 합니다. 종교 공동체로서 극기하며 금욕적인 생활을 하였습니다. 이들이 주로 거주했던 동굴 속에서 많은 문서들이 발견되었습니다. 그중에 유명한 것이 ·사해사본· 입니다. 이 사본은 구약성경의 정확성을 증명하는 아주 중요한 증거자료로 공헌을 합니다
당시 팔레스타인 땅의 행정구역
생장점
도대체 뭣 땜에 이런 걸 공부해야되나(?) 하고 투정이 나오는 분들도 계시지요?그런데 중요합니다. 이제 곧 이어 공부하게 될 예수님 시대는 바로 이런 내용들이 그 배경이 되기 때문입니다.바리새파나 서기관들만 하더라도 엄청난 그들의 역사가 있고. 신학이 있습니다. 정치와 결탁해서 일어난 사건들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있습니다. 여기 기록한 내용들은 바닷가의 모래알 정도만큼의 미미한 내용 들입니다
신약성경의 배경이 되는 로마시대의 유대 지리는 매우매우 간단합니다. 구약시대처럼 열두지파 땅들을 외울 필요가 없습니다. 세 도만 알면 됩니다. 북쪽으로 갈릴리도. 중간에 사마리아도. 아래에 유대도, 이렇게 머리에 그려놓고 신약에 많이 등장하는 성읍들만 좀 공부하면 됩니다.앞으로 신약성경을 읽을때 거리감각을 가지고 읽으면 좋습니다.예를들면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 하면 어느 정도 여행길인가를 감 잡으면 좋습니다. 적어도 사흘길입니다. 주로 예수님의 공생애 동안 갈릴리도의 가버나움 사역과 유대도의 예루살렘성에서의 사건이 많으므로 이 정도 지역쯤은 늘 머리에 설정해 놓고 있으면 재미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이나 유다사람들의 땅으로 알려진 위의 세 도 말고도 예수님께서 활동하신 그 근처의 이방도들이 있습니다.행정적으로는 이방이지만 그래도 많은 유대인들이 그곳에 섞여 살았습니다.그것은 구약의 요단 동편으로 알려진 지역인 베레아도, 갈릴리 호수 동남쪽의 이방인들의 땅 데가볼리도, 갈릴리 지방 북쪽의 두로와 시돈(베니게 지역) 지역 등이 그것입니다.
6) 바리새파(The Pharisees)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예수님의 사역에 관계된 사람들은 바리새파 사람들입니다. 바리새파는 어떻게 해서 생겨난 명칭인지는 정확치 않습니다. 어쨌든 이 말은 분리되다, 구별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바리새파 라는 명칭이 분리된 자들과 관계된 말이라면, 매베 가문의? 거룩한 전쟁에 함께 참여한 거룩한 전사들로서 거룩하게 구별된 자를 가르키는 것이 아닌가로 보기도 합니다.
이들은 그들 스스로를 거룩하게 생각하며 의식상 부정한 것을 엄격하게 구별했습니다.정결 예식과 먹는 법 안식일 계명 등을 엄격하게 지켰습니다. 이들은 실제적으로 백성들의 인정을 받는 그룹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제사장 그룹들은 엉터리라는 것을 백성들이 알았기 때문입니다(요세프스 기록에 의하면 제사장 가문을 욕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 바리새인들은 민중이라는 세력을 등에 업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정치적으로 보다 종교적인 면에서 더 인정을 받는 그들이었습니다. 니고데모, 바울 과 같은 바리새인도 있었던 점으로 보아 진지하게 율법을 연구하며 구약을 계승하려는 그룹임에 틀림없었습니다. 구약에서 흘러 내려오고 있었던 하나님 나라 운동이 이들을 통해 명맥이 이어져 내려온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날까지도 정통유대교라는 이름으로 이어지는 유대교의 핵심세력이 이들입니다. 사두개파가 A.D. 70년 또한번의 예루살렘 멸망과 함께 사라진것에 비하면 바리새파야말로 유대교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7) 사두개파{The Sadducess)
사두개파 는 유대교 안에서 제사장적 귀족 집단을 형성하고 있던 종파입니다.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지주들입니다. 이 명칭은 일반적으로 사독’ 에서 유래된 것으로 봅니다. 사독은 다윗시대에 아비아달과 함께 제사장이었고 솔로몬이 아비아달 대신에 대제사장으로 삼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예루살렘 성전의 제사장직의 원조라고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마카비 혁명을 전 후로 해서 제사장 제도가 재정비되고 재조직될 때 사두개파가 하나의 당파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바리새파와는 반대 입장을 취하며 경쟁관계에 있던 사람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육체의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또한 천사와 영의 존재를 부인했습니다. 그들은 지혜를 추구하는 철학교사들과 논쟁하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했습니다.
8) 열심당(The Zealots)
열심당은 영어의 음역을 따라 ‘셀롯인 시몬’ (눅 6:15)이라 표기된 것과 같이 ‘셀롯당’ 이라고도 합니다.이 당파는 종교적 당파가 아닙니다. 열성적 민족주의 집단입니다. 이들은 ‘마카비’ 활동 에 그 기원을 둡니다. 그런데 요세푸스같은 역사가는 이들을 ·강도들 산적. 으로 불렀습니다. 맹렬한 반로마주의자이면서 또한 유대 종교집단들이나 기득권 세력자들에 대해서도 적의를 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토라(모세율법)에 대해서는 목숨을 걸고 헌신했던 사람들입니다. 언제나 칼을 품고 다녔다고 합니다.
9) 엇센파(The ?seness)
이밖에도 룸란 공동체로 불리우는 ·엣센파’ 가 있었습니다. 경건한 유대 공동체 중의 하나인데 성경에는 기록이 없지만 문서들의 발견으로 이 시대의 많은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리새파. 사닦뼈들이? 백성들과 접하는 대중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띤 이판온 팡버1 온둔하는? 수도사적 성격을 가진 단체였습니다. 이들은 광빼서? 공동생활을 했습니다. 세례요한dl 이 엣센 공동체에 관계된 사람이 아니었겠는가 추정하기도 합니다. 종교 공동체로서 극기하며 금욕적인 생활을 하였습니다. 이들이 주로 거주했던 동굴 속에서 많은 문서들이 발견되었습니다. 그중에 유명한 것이 ·사해사본· 입니다. 이 사본은 구약성경의 정확성을 증명하는 아주 중요한 증거자료로 공헌을 합니다
당시 팔레스타인 땅의 행정구역
생장점
도대체 뭣 땜에 이런 걸 공부해야되나(?) 하고 투정이 나오는 분들도 계시지요?그런데 중요합니다. 이제 곧 이어 공부하게 될 예수님 시대는 바로 이런 내용들이 그 배경이 되기 때문입니다.바리새파나 서기관들만 하더라도 엄청난 그들의 역사가 있고. 신학이 있습니다. 정치와 결탁해서 일어난 사건들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있습니다. 여기 기록한 내용들은 바닷가의 모래알 정도만큼의 미미한 내용 들입니다
신약성경의 배경이 되는 로마시대의 유대 지리는 매우매우 간단합니다. 구약시대처럼 열두지파 땅들을 외울 필요가 없습니다. 세 도만 알면 됩니다. 북쪽으로 갈릴리도. 중간에 사마리아도. 아래에 유대도, 이렇게 머리에 그려놓고 신약에 많이 등장하는 성읍들만 좀 공부하면 됩니다.앞으로 신약성경을 읽을때 거리감각을 가지고 읽으면 좋습니다.예를들면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 하면 어느 정도 여행길인가를 감 잡으면 좋습니다. 적어도 사흘길입니다. 주로 예수님의 공생애 동안 갈릴리도의 가버나움 사역과 유대도의 예루살렘성에서의 사건이 많으므로 이 정도 지역쯤은 늘 머리에 설정해 놓고 있으면 재미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이나 유다사람들의 땅으로 알려진 위의 세 도 말고도 예수님께서 활동하신 그 근처의 이방도들이 있습니다.행정적으로는 이방이지만 그래도 많은 유대인들이 그곳에 섞여 살았습니다.그것은 구약의 요단 동편으로 알려진 지역인 베레아도, 갈릴리 호수 동남쪽의 이방인들의 땅 데가볼리도, 갈릴리 지방 북쪽의 두로와 시돈(베니게 지역) 지역 등이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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