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제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의견>!!
본 자료는 미만의 자료로 미리보기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닫기
  • 1
  • 2
  • 3
해당 자료는 1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교원평가제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의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교원평가제 반대의견

교원평가, 급소를 겨눠라

결국 서류 자주 만지던 교사가 남 먼저 장학사 되고 장학관 되어 교실 뒤에 들어와 앉아 장학지도 한다고 소란을 피워대는 이 뒤집어진 현실 앞에서 우리 교사들의 어깨는 지금 축 늘어져 있다.

교육부는 그렇다 치고, 교원평가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그 심정을 우리 교사들이 전혀 이해 못하는 바 아니다. 또 그간 일부 교사들이 학부모나 학생들로부터 불신을 자초한 탓도 크다. 교육부 안대로 교원 평가가 이뤄진다면 어쨌든 우리 교사들이 조금이나마 경각심을 가지고 분발도 할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 교사들은 교육부가 내놓은 교원평가안을 ‘일단은’ 거부할 수밖에 없다. 왜 그런가?

예를 하나 들어보자. 서비스가 엉망인 시내버스 때문에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 온 시민들이 있다고 치자. 이런 경우 시민들과 버스운전사가 아무리 티격태격 싸워봐도 문제의 본질에는 이르지 못한다. 당장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버스회사 최고경영자의 회사 경영 철학과 방침, 각종 정비업무와 사무에 종사하는 내근 직원들의 근무태도, 배차 시간과 운전사들에 대한 복지 수준 등 총체적인 운행 지원 시스템을 두루 점검하는 일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시민들의 의욕은 자칫 가운데 낀 운전사들에게 새로운 부담으로만 작용할 가능성이 짙지 않겠는가?

교원평가 또한 마찬가지다. 한마디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눈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는 교사들의 교육활동 결과를 계량화하고(가능한지도 모르겠지만) 닦달을 한다고 해서 병세가 크게 나아질 우리 교육이 아니란 얘기다. 이제껏 수십 년 동안 우리나라 학교 교무실에서는 이미 가혹하리만치 엄격하게 교사평가가 이뤄져 교사들을 일렬종대로 줄 세워 왔다. 그 결과에 따라 교장도 되고 교육장도 되었다. 지금도 그 평가 점수에 목매단 교사가 전국에 수만 명이다. 이 문제를 먼저 거론하지 않고서 또다시 새로운 교원평가제 운운하는 것은 그야말로 교육당국이 눈을 빤히 뜬 채 교사들을 두 번 속이는 짓이다.

그뿐만 아니다. 이 나라 교육계에서 교사들이 서 있는 자리가 어디쯤인지 다들 다시 한번 눈여겨봐야 한다. 법정 교원 확보율은 나날이 떨어져 가는데 행정실로 교장실로 종종걸음 치면서 수업 준비보다 공문 처리에 허겁지겁하는 우리 교사들의 지친 발걸음, 아이들 곁을 떠나 교문 밖으로 출장을 자주 다녀야 더 많이 쌓이는 승진 점수, 결국 서류 자주 만지던 교사가 남 먼저 장학사 되고 장학관 되어 교실 뒤에 들어와 앉아 장학지도 한다고 소란을 피워대는 이 뒤집어진 현실 앞에서 우리 교사들의 어깨는 지금 축 늘어져 있다.

그런데도 또 한편에서는, 사건이 생기면 문제의 근원을 찾기보다 외부에 알려질까 전전긍긍하고, 부패한 관행 앞에서는 도대체 분노할 줄 모르며, 느닷없는 공문으로 사사건건 일선 학교의 일상을 뒤흔드는, 답습에는 익숙하되 변화에는 무딘 사람들이 오히려 교육행정의 주요 통로마다 결정권을 행사하며 떡 버티고 있다. 그들은 지금 새 교원평가제가 성사되기를 바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을 것이다. 이런 부위에 견제와 평가의 칼날을 들이대지 않고서 우리가 어찌 교육계의 인적 쇄신을 이야기할 수 있는가?

이 글을 쓰는 필자도 단순히 교원단체 활동 하나로 이미 한번의 배제징계와 수 차례에 걸친 경징계를 줄줄이 받아 왔다. 그러나 성추행, 성적 조작, 체벌, 촌지 수수 등으로 학교 얼굴에 먹칠을 하고서도 기적처럼 무사한 교원들도 우리 교육계에는 적지 않다. 사정이 이렇다면 꼭 이벤트성 교원평가제를 도입하지 않아도 극소수 문제 교사들에게 철퇴를 가할 수 있는 길은 이미 열려 있는 셈이 아닌가?

이제는 정말 솔직히 말하자. 교육계 내부에 자정 장치가 없는 것이 아니라 그 장치가 작동해야 할 때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그 원인은 교육계 책임자들의 박약한 도덕성과 그에 따른 의지 부족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이제 진정 교육을 염려하는 사람이라면, 정부의 기만적인 교원평가안을 덥석 지지하기 전에 우리 교육계 전반을 혁신하기 위한 본질적인 문제에 눈을 돌려야 할 때다.

-교원평가제 찬성

교원평가제에 찬성하는 이유

반론-“교원평가 급소를…”을 읽고

교원평가제에 찬성하는 학생, 학부모들이 바라는 것이 ‘교사 줄세우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사명감과 책임감이 결여된 일부 교사들에 대한 불신의 표출이며 그런 교사들의 태도 전환을 요구하는 것이다.

수학 교사를 지망하는 고3 학생이다. 우선, 교원평가제 도입에 찬성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교육부의 방침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사람들이 아니란 걸 말해두고 싶다. 교원평가제에 찬성하는 학생, 학부모들은 단지 학교마다 한둘씩 꼭 있는, 수업시간에 들어와서 의자에 앉아 자습만 시키고 나가는 교사들에 대한 불신을 토로하는 사람들이다. 박성대 교사께서 언급하신 “그간 일부 교사들이 학부모나 학생들로부터 불신을 자초한 탓도 크다”라는 구절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학교 안에서도 일부 교사의 무책임과 비도덕성이 이미 다 드러난 상태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갈 것은 이 제도에 찬성하는 학생, 학부모들이 바라는 것이 ‘교사 줄세우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사명감과 책임감이 결여된 일부 교사들에 대한 불신의 표출이며 그런 교사들의 태도 전환을 요구하는 것이다.

교원평가제에 반대하는 교사단체와 이를 찬성하는 학생, 학부모 간의 시선 차이는 설득을 위해 든 ‘예’에서도 나타난다. 박 교사께서는 ‘서비스가 엉망인 시내버스’를 예로 들었다. 그 예문에서는 시내버스의 문제점은 최고경영자의 경영철학과 기타 방침 등이 복합적으로 시스템 문제를 일으키는 것과 같이 교육부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는 교육정책과 기타 방침 등이 복합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이 역시 학부모, 학생의 의견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한 발언이다. 우리는 단지 ‘난폭 운전’을 하는 ‘일부 기사’들의 태도를 바꾸기 위해 이 제도에 찬성하는 것이다.

또 박 교사께서 언급하신 “이미 간접적으로 교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구절에도 상당한 현실적 오류가 있다. 물론 교장·교감까지는 서열이 있다. 하지만 그 밑의 일반 교사들은 거의 서열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나마 교장·교감도 근무경력 제한이 있기 때문에 나이 많은 교사가 대부분 교장, 교감직에 있다. 이것이 어떻게 간접적인 교사평가제에 의한 서열인가? 또한 학교에서 해마다 스승의 날 즈음에 성실하고 착실한 교사에게 주는 상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돌아가며 한분씩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것들을 볼 때 학교에서 간접적 교사평가제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교원평가제에 반대하는 교사단체들의 주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교원평가제가 교사 간의 균형과 협동심을 파괴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물론 충분히 이해가 간다. 하지만 시선을 학생 쪽으로 돌려보면 어떨까? 현재 고1은 물론이고 2·3학년도 ‘진학’에 있어 내신의 비중이 작다고는 말할 수 없다. 물론 ‘석차 백분위’는 상대평가였다. 그렇다고 학생들의 균형이 깨졌는가? 학생들끼리 말도 안 하는가? 평생의 직업과 내 갈 길이 정해지는 진학을 위한 시험을 경쟁적으로 치르면서도 학생들끼리는 잘 어울려 산다. 예상되는 부작용을 먼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지만, 그 때문에 더 중요한 것을 놓친다면 발전이 없지 않을까?

본문내용

을 학생 쪽으로 돌려보면 어떨까? 현재 고1은 물론이고 2·3학년도 ‘진학’에 있어 내신의 비중이 작다고는 말할 수 없다. 물론 ‘석차 백분위’는 상대평가였다. 그렇다고 학생들의 균형이 깨졌는가? 학생들끼리 말도 안 하는가? 평생의 직업과 내 갈 길이 정해지는 진학을 위한 시험을 경쟁적으로 치르면서도 학생들끼리는 잘 어울려 산다. 예상되는 부작용을 먼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지만, 그 때문에 더 중요한 것을 놓친다면 발전이 없지 않을까?
교사단체들의 둘째 주장은 학교 하나하나의 사소한 문제보다 교육부의 잘못된 지침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시각 차이가 나타난다. 학생, 학부모들은 벌써 교육부에 항의와 비판을 해왔으며, 쉽게 바뀌지 않았기에 작은 하나부터 바꾸어 가려는 것이다.
  • 가격1,000
  • 페이지수3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9.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94711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