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에 대한 학교사회복지사의 실천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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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에 대한 학교사회복지사의 실천방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아야 할 것이다. 책임을 통감하는 일선 교사들의 교육적 사명 의식이 절실히 필요하다.
지난 12일 ‘생방송 심야토론’에서 각 부처가 나타낸 입장을 정리해 보면,
첫째, 정부에서는 유해사이트 차단 및 입시제도 그리고 인성 교육을 강조하는 5개년 계획을 시행하여 각 부처간의 유기적 사태를 파악하여야 한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둘째, 학부모들의 모임에서는 눈높이를 낮추고 학생의 입장에서, 그리고 학교 현장에서 문제점을 파악하여야 한다. 교사가 나서서 노력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 경찰청은 좀 더 제대로 된 계획 정책이 필요하다며 가장 먼저 일진회의 맥을 끊고 나서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넷째, 학교폭력대책위원회에서는 예방 교육과 치유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보급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하였다. 가해자들을 품에 안고 교육의 기회를 줘야 하는 등 학부모의 인식 전환도 중요하다고 하며 함께 사는 지혜를 가르치자는 의견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전교조는 학교에 공문을 보내고 진상 조사를 하는 것은 필요 없고, 실태 파악 위원회 같은 실질적인 해결 방안으로 현장까지 미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Ⅲ. 결론
학교 폭력은 교사와 학교가 학부모와 어떻게 관계하느냐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 학교 폭력은 학교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부모와 학교 운영위원회 등이 함께 대처 방법을 의논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개방적인 태도가 학교 신뢰의 기반이 된다.
학교는 부모가 쉽게 찾아 올 수 있는 민주적이고 열린 공간일 때 이상적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학교의 문턱은 높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는 여러 계기를 통해 부모와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도모해야 한다. 학부모와 학교가 가벼운 마음으로 상담을 하거나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되면, 학교 폭력뿐만 아니라 학교 교육 전반에 걸쳐 중요한 문제도 자연스럽게 논할 수 있게 된다.
세상에 둘도 없이 소중한 자기 자신 스스로에게 믿음을 줄 수 없을 때, 명확한 삶의 기초인 인간관계에 믿음을 가질 수 없게 되었을 때, 청소년은 내적인 규범의식을 잃고 궤도를 벗어난 일탈 행위로 치닫는다.
학교 폭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학생들이 살아 나갈 수 있는 힘을 회복시켜 주고, 스스로 찾아낸 목표를 향해 적극적으로 맞서 나갈 수 있는 존재로 자랄 수 있도록 지도하고 도와주어야 한다. 자신의 존재 가치와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있을 때 청소년은 비로소 삶과 진지하게 대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학교와 가정에서는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전인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바꾸어 나가야 한다. 그리고 정부에서는 청소년 문제에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청소년 폭력 예방법』을 제정하고, 학부모와 시민 단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 폭력 예방 조직을 구성하고 이를 적극 지원하고 육성해야 한다. 더 나아가 사회 전체가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관과 사회 풍토를 만들어 가야 한다. 그럴 때 비로소 학교 폭력은 설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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