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생활에서 선택의 의미.

소개글

경제생활에서 선택의 의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인간의 욕구는 끝이 없지만, 가진 돈은 한정되어 있기에 결국은 현명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소비는 곧 습관이 됩니다. 그러므로 욕구를 절제하고 좋은 습관을 가지기 위한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합리적 소비의 첫 단계는 바로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분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가볍게 다루기 시작하면 정말 가벼워지는 것이 돈이예요.
하지만 돈의 소중함을 알고 소중히 다루게 되면 그 만큼 돈도 다르게 생각됩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좋은 소비습관을 갖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께요.
쉬어가는 코너(재미있는 ‘소비’이야기)
* ‘더치 페이’와 ‘더티페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송강호’씨입니다.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이 좋아 보여서 그가 나온 영화는 거의 놓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예전에 송강호씨가 한 술광고에 출연해서 “오늘은 내가 쏜다.”라는 유행어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내가 쏜다.”와는 전혀 반대되는 표현이 있습니다. 무얼까요? 바로 ‘더치페이’라는 말입니다. 빵 한 쪽을 같이 먹어도 자기 몫은 자기가 계산하는 방식이지요. ‘더치(dutch)’는 본래 네덜란드 사람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더치페이는 말 그대로 ‘네덜란드식 계산’이라는 의미입니다.
예전에 영국과 네덜란드는 바다의 패권을 놓고서 여러 차례 충돌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영국인들은 네덜란드인들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자연히 ‘더치(dutch)’라는 단어는 대개 경멸과 비아냥의 의미로 많이 쓰였지요. ‘더치페이’역시 네덜란드 사람 몇 명이 무엇을 같이 먹고 돈을 낼 때 자신이 먹은 것에 대해서만 돈을 내는 것을 비꼬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체면을 중요시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이런 ‘더치 페이’식의 지출을 매우 경멸합니다. 그래서 서구식 사고가 지배적인 요즈음에도 “내가 한 턱 낸다.”또는 “내가 쏜다.”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재력이나 화끈한 성격을 자랑하고 싶어 하는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얘기한 술 광고가 바로 좋은 예입니다. 하지만 누가 이런 식으로 한 턱을 낸 후에 자신도 나중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따돌림을 받기 때문에 자신도 한번은 쏘게 됩니다.
결국 남에게 보이기 위한 과시형 소비는 사회 전체적으로 불필요한 과소비의 큰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더치 페이’는 결코 ‘더티 페이’가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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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의고뇌,   선택의의미,   경제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