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불안장애
1) 공황장애
2) 특정공포증
3) 사회공포증
4) 강박장애
5)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6) 일반화된 불안장애
2. 신체형 장애
1) 신체화 장애
2) 전환장애
3) 건강염려증
4) 신체기형 장애
5) 통증장애
참고문헌
1) 공황장애
2) 특정공포증
3) 사회공포증
4) 강박장애
5)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6) 일반화된 불안장애
2. 신체형 장애
1) 신체화 장애
2) 전환장애
3) 건강염려증
4) 신체기형 장애
5) 통증장애
참고문헌
본문내용
강염려증에 걸린 사람은 병에 대한 걱정과 비특이적인 증상에 대한 괴로움으로 인해 가정생활이나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도 하고, 어느 병원, 어떤 의사도 내 병을 정확히 찾아내지 못한다는 실망과 낙담으로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현재 일반 인구의 1~5%가 건강염려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병원을 찾는 전체 환자의 15%가 건강염려증으로 진단된 경우도 있다. 건강염려증은 모든 연령의 남녀에게서 나타날 수 있으며, 일시적인 경우도 있어 건강염려증 증상이 보통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만 건강염려증으로 진단하게 된다.
(1) 건강염려증 환자들의 특징
건강염려증 환자들은 대체로 신체 감각에 대해 타고난 민감성이 있어, 보통 사람이라면 조금 거북한정도로 느끼는 감각을 마치 확성기를 달아 놓은 듯이 심한 감각이상이나 통증으로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즉 환자가 느끼는 감각이상이나 통증은 과장이 아니라 실제이며, 그 정도도 상당히 심하지만 진찰이나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혹시 꾀병은 아닌가 하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종종 환자가 설명하는 증상을 의사들조차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생긴다. 증상의 양상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질병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사뭇 다르고 모호한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환자들은 아무 이상이 없는데 어떻게 이만큼 고통스러울 수 있는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마음의 병이라는 진단과 정신과로 가보라는 권유는 환자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2) 건강염려증의 치료
지금으로는 감각 이상을 증폭시키는 신경 계통의 민감성과 함께 과도하게 걱정하는 신경증적인 경향이 만나 건강염려증이라는 특별한 증상이 생기는 것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아울러 원인이 되는 신체적인 민감성이 어떠한 것인지 정확히 측정해 내는 것이 현존하는 검사 방법으로는 아직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적인 치료이다. 경험적으로는 항우울제와 같이 정신과에서 처방하는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마음의 병이기 때문에 이러한 약물을 쓰는 것만은 아니다. 항우울제를 예로 들면, 이 약물은 건강염려증으로 인한 우울증과 불안을 줄여주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효과적인 통증 치료제이기도 하다. 건강염려증의 바탕이 되는 신체감각에 대한 민감성 자체를 치료해 주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물론 이 질병의 절반은 걱정과 염려 그 자체이기 때문에 개인 또는 집단 상담을 통해 과도하게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심리적 성향을 치료함으로써 효과를 보는 일도 많다.
4) 신체기형 장애
신체기형장애는 치료가 가능하며 상당히 효과적이다.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법은 바로 거울을 이용하는 것이다. 우선, 얼굴 거울이나 전신 거울 앞에 서서 얼굴의 한 부분에 집착하지 말고 여러 부분을 하나씩 바라보면서 자신에게 말을 하라.
예를 들어 코가 이상하다고 생각된다면 눈을 보면서 내 눈은 어떻고 내귀는 어떻고 피부는 어떻고 하면서 스스로에게 말을 하듯 하나하나 긍정적인 면을 이야기해 나간다. 몸도 마찮가지다. 전신 거울을 이용해 목이 어떻고 가슴이 어떻고 팔이 어떻고 긍정적인 면을 의도적으로 부각시키면서 스스로에게 말을 한다. 소리내어 말을 하는 이유는 말하지 않으면 머리에 여러 잡념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외모에 대해 가벼운(심각하지 않은)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자신을 더 전체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외모의 한 가지 측면에만 치중하지 말고 스스로를 보다 완전하게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자신에게 어떠한 자질이 있는지, 자신이 인생에서 어떠한 성과를 이루었는지를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여드름 한 개나 흉터 한 개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자신의 머리, 눈, 코, 입 등 한 부분만이 아니라 몸전체를 인식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항상 우리보다 완벽하고 더 좋은 피부와 머리를 가진 누군가를 발견하게 괴고 나의 부족한 면 또한 발견할 것이기 때문이다.
5) 통증장애
통증장애(pain disorder)는 신체의 특정 부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이 지속되어 적응에 어려움을 나타내는 경우를 말한다.
(1) 진단기준
신체의 통증이 주된 문제이며 정도가 매우 심각해서 임상적 주의를 기울여야 할 정도여야 한다. 통증이 시작되고 유지되며 악화되는 과정에 심리적 요인들이 관여되는 것으로 판단되어야 한다. 이러한 통증은 의도적인 것이거나 꾀병처럼 가장된 것이 아니어야 한다. 이러한 통증으로 인하여 사회적, 직업적, 기타의 주요 생활영역에서 현저한 장해를 받아야 한다.
(2) 원인
Melzack(1975)은 통증은 감각차원과 정동-동기차원, 인지-평가차워으로 구성된 다차원적인 경험으로 보았으며, Tursky(1976)도 통증 경험을 감각-지각적인 차원과 심리적인 반응차원으로 구분하고 있다. 최근 통증 연구자들의 공통적인 관점은 객관적으로 유해한 통증자극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주관적인 심리상태인 감각지각 및 정서경험을 강조하고 있으며, 통증경험이 다차원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3) 치료
통증장애를 치료하는 특수한 방법은 현재 개발되어 있지 않다. 대부분 다른 신체형 장애에 적용되는 치료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심리치료를 할 경우에는 통증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에 대해서 환자와 솔직하게 대화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통증 감각에 대해 과도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이를 해로운 것으로 해석하여 집착하는 경향을 변화시키도록 해야 하며 통증이 느껴질 때 주의를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습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의 경우에는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이 적용되기도 한다. 통증장애의 치료에 진통제의 사용은 도움이 되지 않으나 삼환계 항우울제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
참고문헌
대한신경정신의학회(1997), 신경정신과학, 하나의학사
민성길(1995), 최신정신의학, 서울 일조각.
정문용(1996), 참전재향군인에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유병상태와 관련요인분석, 연세대학교 석사학위.
(1) 건강염려증 환자들의 특징
건강염려증 환자들은 대체로 신체 감각에 대해 타고난 민감성이 있어, 보통 사람이라면 조금 거북한정도로 느끼는 감각을 마치 확성기를 달아 놓은 듯이 심한 감각이상이나 통증으로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즉 환자가 느끼는 감각이상이나 통증은 과장이 아니라 실제이며, 그 정도도 상당히 심하지만 진찰이나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혹시 꾀병은 아닌가 하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종종 환자가 설명하는 증상을 의사들조차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생긴다. 증상의 양상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질병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사뭇 다르고 모호한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환자들은 아무 이상이 없는데 어떻게 이만큼 고통스러울 수 있는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마음의 병이라는 진단과 정신과로 가보라는 권유는 환자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2) 건강염려증의 치료
지금으로는 감각 이상을 증폭시키는 신경 계통의 민감성과 함께 과도하게 걱정하는 신경증적인 경향이 만나 건강염려증이라는 특별한 증상이 생기는 것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아울러 원인이 되는 신체적인 민감성이 어떠한 것인지 정확히 측정해 내는 것이 현존하는 검사 방법으로는 아직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적인 치료이다. 경험적으로는 항우울제와 같이 정신과에서 처방하는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마음의 병이기 때문에 이러한 약물을 쓰는 것만은 아니다. 항우울제를 예로 들면, 이 약물은 건강염려증으로 인한 우울증과 불안을 줄여주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효과적인 통증 치료제이기도 하다. 건강염려증의 바탕이 되는 신체감각에 대한 민감성 자체를 치료해 주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물론 이 질병의 절반은 걱정과 염려 그 자체이기 때문에 개인 또는 집단 상담을 통해 과도하게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심리적 성향을 치료함으로써 효과를 보는 일도 많다.
4) 신체기형 장애
신체기형장애는 치료가 가능하며 상당히 효과적이다.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법은 바로 거울을 이용하는 것이다. 우선, 얼굴 거울이나 전신 거울 앞에 서서 얼굴의 한 부분에 집착하지 말고 여러 부분을 하나씩 바라보면서 자신에게 말을 하라.
예를 들어 코가 이상하다고 생각된다면 눈을 보면서 내 눈은 어떻고 내귀는 어떻고 피부는 어떻고 하면서 스스로에게 말을 하듯 하나하나 긍정적인 면을 이야기해 나간다. 몸도 마찮가지다. 전신 거울을 이용해 목이 어떻고 가슴이 어떻고 팔이 어떻고 긍정적인 면을 의도적으로 부각시키면서 스스로에게 말을 한다. 소리내어 말을 하는 이유는 말하지 않으면 머리에 여러 잡념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외모에 대해 가벼운(심각하지 않은)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자신을 더 전체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외모의 한 가지 측면에만 치중하지 말고 스스로를 보다 완전하게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자신에게 어떠한 자질이 있는지, 자신이 인생에서 어떠한 성과를 이루었는지를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여드름 한 개나 흉터 한 개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자신의 머리, 눈, 코, 입 등 한 부분만이 아니라 몸전체를 인식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항상 우리보다 완벽하고 더 좋은 피부와 머리를 가진 누군가를 발견하게 괴고 나의 부족한 면 또한 발견할 것이기 때문이다.
5) 통증장애
통증장애(pain disorder)는 신체의 특정 부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이 지속되어 적응에 어려움을 나타내는 경우를 말한다.
(1) 진단기준
신체의 통증이 주된 문제이며 정도가 매우 심각해서 임상적 주의를 기울여야 할 정도여야 한다. 통증이 시작되고 유지되며 악화되는 과정에 심리적 요인들이 관여되는 것으로 판단되어야 한다. 이러한 통증은 의도적인 것이거나 꾀병처럼 가장된 것이 아니어야 한다. 이러한 통증으로 인하여 사회적, 직업적, 기타의 주요 생활영역에서 현저한 장해를 받아야 한다.
(2) 원인
Melzack(1975)은 통증은 감각차원과 정동-동기차원, 인지-평가차워으로 구성된 다차원적인 경험으로 보았으며, Tursky(1976)도 통증 경험을 감각-지각적인 차원과 심리적인 반응차원으로 구분하고 있다. 최근 통증 연구자들의 공통적인 관점은 객관적으로 유해한 통증자극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주관적인 심리상태인 감각지각 및 정서경험을 강조하고 있으며, 통증경험이 다차원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3) 치료
통증장애를 치료하는 특수한 방법은 현재 개발되어 있지 않다. 대부분 다른 신체형 장애에 적용되는 치료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심리치료를 할 경우에는 통증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에 대해서 환자와 솔직하게 대화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통증 감각에 대해 과도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이를 해로운 것으로 해석하여 집착하는 경향을 변화시키도록 해야 하며 통증이 느껴질 때 주의를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습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의 경우에는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이 적용되기도 한다. 통증장애의 치료에 진통제의 사용은 도움이 되지 않으나 삼환계 항우울제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
참고문헌
대한신경정신의학회(1997), 신경정신과학, 하나의학사
민성길(1995), 최신정신의학, 서울 일조각.
정문용(1996), 참전재향군인에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유병상태와 관련요인분석, 연세대학교 석사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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