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석 작가의 롤러 스케이트를 타는 오뚝이 줄거리

소개글

오태석 작가의 롤러 스케이트를 타는 오뚝이 줄거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불구지만 불구가 아닌 사내
2. 배우였지만 덧없이 몰락한 사내
3. 미스 패션을 찾아간 사나이
4. 낯선 사내와 사나이
5. 끝까지 횡설수설하는 사내

본문내용

한 구경꾼의 차원을 넘어서 극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는다는 것이다. 이는 1인극에서의 관객이 극중 인물이기도 하고 관객이기도 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우의 역할 바꾸기에 의해 관객은 끊임없이 변화를 요구받으며 이를 통해 무대와 객석의 일치, 배우와 관객의 일치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배우 1인에 의해 극이 진행된다는 특징은 일반적인 연극에서 볼 수 있는 현란한 스펙터클 보다는 대사에 치중하게 한다. 따라서 1인극은 볼거리 보다는 들을 거리가 중심이 되며, 언어는 대사 이상의 역할을 하면서 연극의 기본틀을 형성하는 축이 된다. ‘배우와 관객의 관계’, ‘대사 중심의 연극’이라는 1인극의 특징은 ‘굿’의 기본적인 속성과도 일치한다. ‘굿’은 무당의 춤과 노래, 축원, 촌극, 묘기, 재담들이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의례이다. 1인극은 굿의 종합적인 의례 중에서 ‘묘기’와 ‘재담’ 위주로 관객과 직접 소통하면서 극장을 축제의 장으로 이끌기에 적합한 연극 양식인 것이다. 오태석의 작품 중에서 1인극이 갖는 매력은 인간의 내면 깊숙이 숨겨져 있는 이야기를 거침없는 입심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과정은 앞서 살펴본 ‘무속’의 기본적인 정신과 연장선상에 있다. ‘무속’의 기본적인 정신이란, 억울하게 죽은 사람의 넋을 위로해 저승으로 보내고, 화는 쫓고 복은 불러들이며, 제아무리 성나고 한 맺힌 귀신도 잘 먹이고 어르면 결국은 오늘의 인간에게 이롭게 작용한다는 소박한 자기 위안의 의식이다. 본고는 ‘굿’과 ‘1인극’의 직접적인 비교 보다는 ‘굿’의 기능을 중심으로 현대사회에서 연극의 역할을 밝히도록 하겠다.

키워드

롤러 스케이트를 타는 오뚝이 ,   롤러 스케이트를 타는 오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