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지원센터의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들

소개글

가정지원센터의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

2. 서울시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 건강가정지원센터

3. 여수시 여성문화회관 건강가정지원센터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면 돌봄의 공백으로 인한 보육과 노인부양의 문제에 대한 적극적 대처를 통한 일과 가족의 양립이나, 다양한 차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빈곤가족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의 제공과 같은 가족정책의 목표에 접근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인다. 센터 사업에 나타난 문제점을 위상과 역할, 사업의 목적과 방향성, 지역사회 내 정착성 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건강지원센터의 위상이나 역할에 관한 부분이다.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세 곳의 건강지원센터는 모두 대학이나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위탁운영하거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운영하는가에 관계없이 가족관계 증진과 가정생활문화 개선 등에 관한 교육 및 상담 등 직접적인 서비스를 전달하는데 초점이 있다. 또한 건강가정사업의 내용은 기존의 사회복지관이나 가족관련 상담소에서 수행해왔던 부부관계 교육이나, 상담, 가족단위 캠프나 문화사업 등을 확대한 형태이다. 그렇다면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이나 단체에서 수행해 왔던 부부화합 프로그램, 부모-자녀간 대화 교육프로그램, 예비 부모 교실,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집단상담 등을 굳이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경우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무엇인지 재점검이 필요하다. 즉 가족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상담프로그램을 건강가정지원센터라는 종합적인 셋팅에 옮겨놓았을 때 보다 더 많은 ‘일반가족(기존에 주로 서비스 수혜자였던 저소득층 가족이 아닌)’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희박하다(성정현 외, 2004).
무엇보다도 기존에 가족관련 상담이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던 기관들과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차별성에 대한 부분을 재고하여야 한다. 일례로 지역사회내에서 가족기능강화사업, 지역사회보호사업, 지역사회조직사업, 교육문화사업을 전개해왔던 사회복지관의 사업내용을 검토해보게 되면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가족단위사업의 독자성에 대한 고민이 보다 확연해진다. 사회복지관 협회에서 지역사회 복지관에서 수행하게 되는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사업내용과 상당부분이 중첩되는 것이 보다 확실해진다. 그러나, 무엇보다,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갖는 가장 큰 문제점은 여성가족부에서 제시하는 가족정책 이념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여성가족부로 가족정책이 이관되면서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양성평등 관점에서의 가족정책 발전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일부 중산층중장년층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상담문화 사업을 일회성 행사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사업과 프로그램에는 여성가족부 가족정책이 지향하는 양성평등한 가족문화 조성, 한부모가족 지원, 소외가족 지원, 돌봄의 사회화, 가족 내 돌봄노동에 대한 남성 참여 촉진 및 지원을 실천할 수 있는 비전이나 구체적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또한 지역 사회 내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 전달주체와의 연계 체계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변화하는 가족의 욕구에 대응하고 여성가족부에서 지향하는 가족정책 지향성을 반영하면서 지역사회 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 내용 구성이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 사업의 과제로 남는다.
참고문헌
김신열(2004), “건강가정지원센터 모형개발을 위한 시론”,『건강가정기본법에 대한 다학문적 입장과 사회복지관의 방향모색』,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 2004년도 춘계학술대회, p. 139
김명자 외(2005).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정생활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성과-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 시범사업을 중심으로-”『한국가족관계학회』
김양희 외(2005).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모형”.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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