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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였으며 러시아와는 다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청나라가 아편전쟁에 패해 영국에게 홍콩을 이양하고 그 외 많은 부분을 내 놓았다. 또한 청일 전쟁에 패해 조선에 대한 기득권을 접은 것은 그 동안 청과 조선의 관계를 고려하면 조선 입장에서는 엄청난 변화였고, 또한 한심한 노릇이었을 것이다.
소중화(小中華)를 자처하면서 주자학을 정치 이념화하여 문민우위의 정책을 가져간 것이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도 조선의 미래에 대한 키를 정하지 못한 것 등이 한일합방의 기본에 깔려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 보니 그 당시 상황에 대한 책을 읽고 나면 매번 아쉽다는 느낌이 끊이지 않는다.
조선말의 상황 인식을 위해 읽어볼 만한 책이다. 그것도 일본인에 의해 기술된 조선에 관한 책이다.
청나라가 아편전쟁에 패해 영국에게 홍콩을 이양하고 그 외 많은 부분을 내 놓았다. 또한 청일 전쟁에 패해 조선에 대한 기득권을 접은 것은 그 동안 청과 조선의 관계를 고려하면 조선 입장에서는 엄청난 변화였고, 또한 한심한 노릇이었을 것이다.
소중화(小中華)를 자처하면서 주자학을 정치 이념화하여 문민우위의 정책을 가져간 것이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도 조선의 미래에 대한 키를 정하지 못한 것 등이 한일합방의 기본에 깔려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 보니 그 당시 상황에 대한 책을 읽고 나면 매번 아쉽다는 느낌이 끊이지 않는다.
조선말의 상황 인식을 위해 읽어볼 만한 책이다. 그것도 일본인에 의해 기술된 조선에 관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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