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레닌주의 이데올로기의 평가

목차

1. 볼셰비키혁명과 마르크스-레닌주의

2. 동구 사회주의의 체제 붕괴 원인

3.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역사적 실험에 대한 평가

4. 마치며

본문내용

자존심의 대결’이어서는 안 될 것이다. 사회주의체제로서 소련, 그리고 그 붕괴는 마르크스의 이념이 시도된 한 정치모델로서 인류에게 교훈을 주는 시험장이었다. 따라서 그것은 앞으로 인류가 지향해갈 사회를 설정하는데 있어 교훈이 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마르크스가 지향했던 인간성과 이성에 대한 연민과 믿음, 그리고 탄압과 소외에 대한 증오라는 강한 정서를 아직도 사회의 많은 부분은 버리지 않고 있으며 자본지배적인 제국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한 제3세계의 발전전략으로서도 사회주의의 경험은 부분적으로 성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소수의 입장은 항상 인간주의적 입장, 즉 ‘인간의 얼굴을 가진 사회주의(Socialism with human face)’를 지속해왔으며 이러한 면은 공산주의가 무너진 오늘 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할 것이다.
아직도 옛 소련사회를 진정한 사회주의로 보지 않고 국가자본주의로 보는 견해, 그리고 한편에서는 ‘관료적으로 타락한 노동자국가’로 주장하는 논쟁이 끊어지지 않고 있지만 인간의 소외를 극복하기 위해 시도한 사회주의적 제도가 어떠한 요인에 의해 붕괴되었는가 하는 점을 고찰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사실 소련의 붕괴가 곧 사회주의체제의 붕괴라는 관점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소련이 취했던 사회주의 정책과 사회주의적 특징이 붕괴의 결정적 요인이라는 관련성이 밝혀져야 한다. 단지 기존에 논의되었던 소련정부의 독재와 무능부패가 소련붕괴의 직접적 원인이었다고 한다면 이것은 기존의 수많은 자본주의적 정부가 붕괴한 것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사회주의 요인에 의한 붕괴라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키워드

마르크스 주의 실천,   레닌주의,   공산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