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을 “리콜”하라

소개글

경제학을 “리콜”하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경제학을 “리콜”하라


- 신중상주의
-애덤스미스의 두 얼굴
-지가 상승을 몰락의 징조로 본 학자들
-가격과 소득분배에 의한 마르크스와 주류 경제학의 입장
-경기변동 이론과 경제 성장에 대한 마르크스와 주류 경제학의 시각
-케인즈의 재림
- 케인스의 교훈
- 결론

본문내용

있고 그래야 경제성장이 가능해서 소득이 늘어난다고 생각한다. 소득이 늘어나면 당연히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이 생각이 널리 퍼져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에게 과연 소득은 곧 행복일까? 많은 과학자들은 먹고사는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면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은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도 경제학은 돈이 곧 행복이고 형평성보다는 효율성을 강조한다.
제 1장에서는 딱딱할 수 있는 경제학을 호기심 있게 풀어놓았다. 현실생활에 일어나는 이야기들과 사람들의 행동분석을 경제학적으로 풀어 설명함으로써 흥미 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행동이 경제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신기랬다. 한번쯤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서도 경제학이 어떻게 적용되는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2장부터는 다양한 경제학자들이 소개되어 있다. 저자는 여기서부터 이 책을 쓴 이유가 나타난다. 경제학을 리콜하기 위해서 과거 경제학자들을 불러들인 것이다. 수업시간에 한번쯤 들어본 경제학자들이라서 일단 읽어 나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그러나 단순히 이 학자가 주장한 내용이 무엇인지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들이 주장하는 것이 그 시대에 어떤 배경을 통해 생겨났고, 또 현상에 대해 어떤 관점으로 보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그들의 주장 속에 어떤 문제점이 있고 현실에 적용되면 어떻게 나타날 수 있는지도 자세히 나타냈다.
특히 관심을 가지고 읽은 부분은 케인스 학파에 대한 내용이다. 최근의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 했을 것인가에 대한 케인스의 생각이 나타나 있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나타난 불확실성의 문제를 금융기관에만 맡겼다가는 야성적 충동 탓으로 금융시장이 오히려 더 불안해진다. 케인스는 국가가 야성적 충동의 변덕으로부터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으로써 야성적 충동을 조절해야 한다고 했다.
경제를 안다는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만든 각종 금융상품들이 결국 2008년이 왔을 때 무용지물이 되었다. 미리 금융상품을 만들 때 신용 보증기관이나 평가기관의 책임을 강화하거나 거래규모를 제한했으면 이런 일이 생겨나지 않았을 것 같다. 그러나 여기서 막지 못했던 것은 실수라고 치고 케인스의 생각대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 금융제도로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주고 앞으로 금융기관의 감독과 규제를 강화하여야 한다. 케인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자들의 주장을 주류경제학자들의 생각과 비교하여 오늘날 경제학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를 통해 경제학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경제학을 리콜 하라“는 제목 그대로 과거를 돌아봐서 잘못된 점은 고치고 좋은 생각은 받아들여야 한다. 현재 경제학의 실패를 다시 보기 위해서는 애덤스미스, 마르크스, 리카도 등이 외쳤던 것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딱딱하기만 하던 경제학의 역사, 인물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애덤스미스의 국부론, 케인즈의 일반이론은 꼭 읽어봐야겠다. 경제학에 나오는 그래프를 이해하면서 단순히 이러한 현상들에 대해서만 연구하는 것이 다가 아닌 것 같았다. 경제학의 숨겨진 이면을 바라볼 줄 아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는 내가 지금까지 배운 것 보다 앞으로 배울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경제학의 과거를 돌아보고 배운 것에 더 많은 지식을 추가하여 현재를 바라보고, 나아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눈도 키워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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