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강의)나의 삶과 윤리 기말 (9주차~15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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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이버강의)나의 삶과 윤리 기말 (9주차~15주차)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9주차~15주차

본문내용

다. 장자는 이로부터 더 나아가 자연현상뿐만 아니라 인간사의 문제, 사회현상의 문제조차도 하늘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어서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으며 단지 순종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우주만물은 모두 이처럼 천연적인 것으로,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이를 바꾸고자 한다면, 스스로 고뇌의 무덤을 파고 결국에는 진인의 경지를 잃고 만다.
장자가 말한 “인위로써 하늘을 돕지 않는다”는 뜻은, 환경에 따라 자기 스스로를 자유롭게 놓아두는 정신적인 세계라고 할 수 있다. 현실에 안주하면서 환경에 따라 자유스럽게 살고, 오로지 운명에 따를 뿐 애써 어질게 되려고 노력하거나 그 반대로 행하는 일이 없게 되면, 희로애락의 감정 또한 생겨나지 않게 되고, 사사로운 이해관계에 머물러 마음을 상하는 일도 없게 된다. 이렇듯 정신적으로 초탈하여 자유자재한 소요유의 경지로 들어가는 것이 바로 장자 인생관의 주된 내용이다. 장자의 인생관은 개인의 정신적 초탈을 주장함으로써 역사상 소극적인 개인주의 철학의 전형이 되었다.
II-4. 수양방법
장자는 비록 현실의 사회윤리생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지니고 있었지만, 나름의 인생수양방법을 제시하였다. 그 수양방법은 장자가 추구했던 이상적인 생활경지와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장자는 노자가 제시한 수양방법을 더욱 발전시켜 인생의 고뇌에서 초탈하는 나름의 수양방법을 제시한다.
장자는 사람의 생명은 유한한 것이며, 세계에 대한 앎에는 한계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한한 생명으로 무한한 지식을 추구하게 되면 끝내는 곤경에 빠지게 된다고 보았다. 이미 곤경 속에 빠졌는데 여전히 지식을 추구하여 이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이는 해결이 아닐뿐더러 더욱 더 위험해질 뿐이다. 몸을 보존하고 요절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옳은 일을 애써 하면서 명성을 구하지 말고, 그릇된 일로 형벌에 저촉되게 하지 말며, 옳고 그른 것의 중간에 처신하여 옳고 그름, 좋고 나쁨의 중간, 즉 가치판단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 곳에 처하여, 옳음도 그름도 추구하지 않는 것이다. 장자는 이를 중간의 바른 길을 좇아 따름으로써 법도를 삼는 것이라고 했다.
중간의 바른 길을 좇아 따름으로써 법도를 삼는 수양방법으로 장자는 좌망(坐忘)을 제시한다. 인 의 예 지 등의 도덕을 잊고자 한다면 자기 자신의 육체와 마음을 일체 잊어버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왜냐하면 마음속에 생각하는 것도, 추구하는 것도 없다면 인 의 예 악도 쓸데없는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 장자가 제시한 좌망의 수양방법으로 유가에서 제시한 것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장자는 좌망의 과정을 통해 먼저 천하를 잊어버리는 것에서 시작하여, 마지막으로 삶(자신의 생명)을 잊어버리는 것, 즉 자기 자신의 생명 자체를 잊어버리는 경지까지 도달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렇게 하여 차별이 없는 도와 합일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경지에 있게 되면 삶과 죽음, 이룸과 어그러짐, 행복과 불행 등 모든 것에 대해 마음이 움직이는 일이 없게 된다. 이같은 좌망의 경지가 바로 지인 성인 진인 신인의 경지이다.
장자가 말하는 좌망의 수양방법은 훗날 부동심(不動心)의 수양방법 (좌망=부동심)이라고 불리워진다. 이는 도가의 수행방법에 있어 중요한 특징으로, 맹자가 말했던 부동심과는 사뭇 다른 것이다. 장자의 부동심은 학(學) 사(思) 행(行)에 대해 모두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감각활동을 배제할 뿐만 아니라 이성적 활동 및 인간의 실천행위조차 배제하고, 단지 내적인 허정(虛靜)의 상태만을 고수한다. 이런 수양방법은 경험을 초월하는 것이며, 또한 이성도 초월하는 것이다. 이처럼 어떤 일이나 어떤 생각에 의해서 간섭받지 않는 평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면, 정신은 무념의 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장자는 이를 도덕수양의 최고 경지로 삼고 현실생활에서 초월하여 절대자유의 삶을 누리고자 하였다.
III. 정리하기
III-1. 학습 정리
장자는 노자의 이상적 인간상을 받아들여 한층 더 극단적으로 밀고 나간다. 그는 성인은 정이 없다(無情)고 말한다. 이 말은 성인이 아무런 감정이 없는 목석같은 인간이라는 뜻이 아니라, 좋고 나쁨의 감정에 휩쓸려 삶에 손상을 입지 말라는 것이다. 예컨대 생사의 문제 등에 집착하여 고통을 당하지 말라는 것이다. 한편 장자는 이상적 인간상으로 성인 외에도 지인(至人) · 신인(神人) · 진인(眞人) 등을 거론한다. 장자에 의하면, 신인은 무공(無功)하다고 한다. 여기서 무공은 공적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성인은 무명(無名)이라고 한다. 무명은 명예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리고 지인은 무기(無己)라고 한다. 무기란 자기 자신에게 집착하지 않는 것, 즉 자기중심주의에서 벗어난다는 말이다. 이렇게 무공 · 무명 · 무기해야만 장자가 이상적 경지로 상정한 소요유(逍遙遊), 즉 절대자유의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장자는 비록 현실의 윤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지니고 있었지만, 나름의 수행방법을 제시했다. 장자는 인생은 유한한데 지식은 무한하므로 지식의 힘으로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한다. 끝이 없는 분별적 지식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분별적 지식을 잊어버려야 참다운 지혜가 밝아진다. 장자는 이런 수행방법을 심재(心齋) · 좌망(坐忘) 이라고 했다. 이런 수행의 과정을 통해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중간의 길, 즉 중도를 걸어야 한다. 마음을 비워(虛靜) 무념(無念)의 상태가 되면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III-2. 마치며
이번 시간에는 ‘장자: 자유(逍遙遊)의 행위(2)’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나의 삶과 윤리’라는 제목으로 한 학기 동안 함께 공부해왔습니다. 강의 전반부에서는 윤리학에 대한 일반적인 이론과 서양 고전 윤리학의 대표자인 아리스토텔레스와 칸트의 윤리학에 관하여 자세하게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강의 후반부에서는 동양윤리사상의 원형인 춘추전국시대의 유가 묵가 도가의 윤리사상에 관하여 공부했습니다. 이 강의가 여러분의 미래의 삶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한 학기 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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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3페이지
  • 등록일2012.12.14
  • 저작시기2009.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26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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