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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는 모든 주장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충분히 인정하고 시인하면서 주장을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제시되었던 충분한 이론과 철학적 관점을 이용하되 그것들의 불완전성을 인정하면서 현대에 우리 사회가 공감하고 비교적 정의라고 인정될 만한 것에 대한 합의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그 합의점도 영원 불멸한 정의라고 말할 수 없다. 우리가 현시점에서 생각하는 정의라는 것도 결국은 시대, 상황, 지역에 따라 전부 달라질 수 있는 잠정적 정의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현재에 노예제도는 정의롭지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당대 최고의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소크라테스는 그 당시 노예제도에 대해서 정의롭지 못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 이처럼 정의는 시대, 사회 또는 문화에 따라 정의가 달라진다. 따라서 우리는 주장을 충분히 펼치되, 서로의 주장을 인정하고 자신의 주장의 단점을 수용하고 고려하여, 그 과정과 합의과정에서 공감대를 찾아 현재 우리사회에서 인정되는 정의에 가까운 방안을 찾는 것이 실질적인 정의론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본다.
이 세상에서 최고의 대안은 존재할 수 없지만 그 최고를 향한 차선의 대안만이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최고의 대안은 존재할 수 없지만 그 최고를 향한 차선의 대안만이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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