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독후감] 그리스도를 본받아 _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a Kempis) 저 / 박동순 역저

본문내용

숙하게 지낼 수 있게 되며, 성찬을 통해 자신을 버리고 이웃을 위하여 중보하고 실천하는 주님의 사랑을 보고 깨닫게 되며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성도의 신앙생활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성찬의식을 치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행위이다. 말씀은 연약한 인간에게 제 발을 밝히는 등불이며 성찬은 신성한 몸을 영혼과 육체의 양식으로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말씀을 보고 듣고 영혼에 새겨 두며 성찬에 참여하여 주님과 교제를 하여야 한다. 또한 성찬을 베푸는 성직자는 창조자를 늘 만지는 손을 깨끗하게 해야 하며 거룩해야 한다. 우리의 죄를 고백하여 마음을 정결하게 한 후 에 주님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성찬에 참여할 때 성찬의 자리에 임하여 계셔서 우리의 마음을 적시는 성령의 온화한 바람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예수님과 하나 됨의 축복을 누리게 된다.
토마스 아 캠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는 성도의 경건한 삶을 살아가도록 영적인 고민에 대해 간단명료하면서 명쾌하게 해결 방안을 제시하여 주고 있다. 개인 경건의 심적 기반을 제시하여 반석위에 세운 집과 같이 견고한 신앙의 집을 세우도록 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참으로 그리스도를 본받고자 애쓰던 신앙인들은 이 글을 읽음으로써 다시 한번 그리스도를 본받을 수 있는 영적 일깨움을 발견할 수 있다. 오늘날 성도들이 세상의 삶에 대해 지나치리만큼 동경하며 세상을 향해 나아가려는 자유주의적 신앙에 대하여 하나님 말씀에 의지하고 예수그리그도의 삶을 본받아 행하는 개혁주의 신앙을 지키나갈 때 참 평안을 누릴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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