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A+) 1990년대 문학 특징과 은희경의 '타인에게 말걸기' 작품세계 및 작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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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문학] (A+) 1990년대 문학 특징과 은희경의 '타인에게 말걸기' 작품세계 및 작품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 작가연보
◇ 1990년대 문학과 여성작가들
1. 1990년대 문학의 특징
2. 1990년대 여성작가들
◇ 은희경의 작품세계
◇ 작품소개 및 의의
◇ 작품분석
1. ‘나’의 변화
2. 여성과 성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
3. 인간관계가 마르는 현대사회를 바라보는 작가의 냉소적인 시선
4. 섬세한 심리묘사
◇ 결론
◇ 연관작품

1. 그녀의 세 번째 남자
2. 아내의 상자

◇ 참고문헌

본문내용

.
: 차에 타기 전의 ‘나’의 심리와 차에 탄 후의 ‘나’의 심리로 매끄럽게 이어진다. 그 사이에는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여자가 매개 역할을 해준다. 이렇듯 심리묘사와 더불어 이런 자연스러운 심리의 이동은 은희경 작품이 잘 읽히는 이유 중 하나이자 다른 작가와 구별되는 은희경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그리고 라디오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사물을 바라보는 작가의 유머러스한 시선이 드러난다
여자는 얼굴이 도톰하고 귀여웠다. 크게 쌍커풀진 눈에는 감정이 풍부한 처녀다운 약간 들뜬 표정이 들어 있었는데 그 눈을 들어서 자주 창밖을 내다 보았다. (중략) 읽고 있던 신문에서 간간히 고개를 쳐들 때마다 마주치게 되는 그녀의 기다림이 하도 지루하고 간절했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칠 줄 모르는 달콤한 기대가 깃들어 있기에 문이 열릴 때마다 입구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데 있어 어느새 나도 여자와 거의 속도가 일치하게 되었다. (중략) …
: ‘나’가 예전 카페에서 보았던 여자에 관해 떠올리는 부분이다. 이 소설 속 내용을 통틀어 작가의 섬뜩할 정도로 섬세한 심리묘사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무심한 남자와 그로 인해 상처받은 여자’의 단순한 스토리를 ‘나’의 시선을 통해 마치 우리들 눈 앞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처럼, 그리고 그들의 내면까지 꿰뚫어보면서 묘사한다.
◇ 결론
타인에게 말걸기에서 가장 주된 글의 소재가 되는것은 말걸기 즉 의사소통일 것이다. 의사사통에 대해서 작가는 현실적으로이고 냉소적으로 글을 써내려갔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도시를 소설의 배경으로 설정하고 피폐해지는 인간관계와 의사소통을 객관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그와 그녀를 통해 작가는 90년대 도시의 의사소통에 실패한 현대인을 비정상적인 타인과의 의사소통의 모습과 이에대한 냉소적인 시선을 독자에게 전하였다.
‘사랑’이란 상대방과 내가 완전히 ‘소통’을 이루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사랑’이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가장 신랄하게 냉소를 당하는 것은 ‘사랑’이다. 작가는 대화의 단절이 사랑의 환상을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소통이 없는 사회에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환상적인 사랑은 어떻게 극복될 수 있는지 그려본 것이다. 소통이 불가능한 현실에서 사랑은 가짜라는 말을 작가는 던진다.
하지만 작가는 사랑과 소통에 대한 절망을 표현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사람들 사이에 진실한 의사소통이 사라진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독자로 하여금 생각하게 한다. 이 순간만은 그와 나를 종종 이어주던 자신을 철저히 방어하던 그도 그녀의 입술(말)에 끌려 다닐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의사소통을 단절함으로써 단조로움을 지킬 수는 있지만 그것이 곧 행복은 아님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작가는 정상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의 적극적이지만 일방적이었던 말걸기가 그를 변화시켰듯 독자들에게 말걸기의 시도가 의사소통의 단절을 끊음으로서 소통의 물줄기를 트튼 방법인 것은 충분히 느끼게 한다.
◇ 연관작품
1. 그녀의 세 번째 남자
구름 두께 10킬로미터 하늘을 암울하게 뒤덮고 있는 구름에 관한 기사를 읽고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 친구와 만나서 2년간 동거했던 남자와 갈라지고 전혀 낯선 남자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녀는 권태에 대한 지독한 증오 혹은 두려움, 낯선 삶을 원하는 일에 결코 지치지 않는다.
첫 번째 남자와의 추억이 담긴 영추사가 물에 잠겼다는 소식을 듣고 새로 세운 영추사로 발걸음을 옮긴다. 개에 관한 그녀의 생각, 그녀는 두 마리의 수캐와 흰색 암캐 한 마리를 센베이 과자로 유혹해서 길들인다. “개는 주인이 매일 같이 귀여워하다가 갑자기 걷어차더라도 오랫동안 슬퍼하거나 노하지 않는다. 왜 부당하게 걷어차여야 하냐고 항변하거나 이렇게 살아서 뭐하냐고 자기 연민에 빠지지도 않으며, 걷어채이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태업을 하거나 단식을 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이내 개들의 홀레 붙기를 지켜보면서, 수컷의 폭력성과 눈가에 적신 채 다만 견딜 뿐인 암캐와 자신을 동일시 해본다. 터미널 앞 삼거리, 그들이 사랑했던 지루한 시간을 회상한다. 화장 안 한 얼굴에 짜증 내는 남자, 피곤함을 감추는 데 사용된 예민함들, 사랑이 아닌 집착에서 비롯된 질투에 지쳐간다. 세 번째를 향해 놓인 사다리, 취한 밤 수문 근처에서 목수와 섹스, 안경을 잃어버린다. 영가천도일 남자의 이름을 적어 올리고, 보림월이라는 법명을 새로 얻고 새로 안경을 맞췄다. 아프리카 원시인의 숫자세기를 떠올린다. 하나 둘, 그리고 많다. 영가천도재 날의 검은 재로 남자의 이름을 태워 날려보낸다. 천상의 약속을 천상으로 돌려보낸다. 이제 그녀에게 그는 죽은 사람이다.
흐린 날, 여전히 10킬로미터의 짙은 구름, 허상의 짙은 운무, 다시 그와 연결, 첫 번째로 만나는 세 번째 남자이다.
2. 아내의 상자
아내가 불임 때문에 겪었던 불행한 일을 모두 극복했다고 생각하는, 지극히 평범하고 상식적으로 살아가는 남편은 사회의 규범을 충실히 지켜가며 규격품의 인간으로 살고 있다. 그러나 사실 아내는 정반대로 사회의 구조와 동떨어진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 불임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한 아내는 자신을 도태되어야 할 열성인자라고 여긴다. 어느 날 남편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외도를 한 아내를 데려온 날부터 부부관계는 극도로 메말라간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이해하려 애쓰지만 결국 아내가 외도를 함으로써 사회규범에서 궤도이탈을 했다고 생각한다. 참을 수 없게 된 남편은 그녀를 정신병원으로 보낸다. 그리고 남편은 다시 정해진 일상으로 돌아온다.
◇ 참고문헌
- 최재남, 은희경 소설에 나타난 이중적 자아연구, 2007
- 정은아, 은희경 단편소설의 여성인물 연구
- 오현미, 은희경의 초기 단편소설 연구: [타인에게 말걸기]에 수록된 작품 중심으로, 2012
- 경향신문, 인터뷰:“소통 막힌 사회 사랑의 환상 그려”, 1997
- 안남연, 1990년대 작가군과 여성문학, 2001
- 은희경, 타인에게 말걸기, 문학동네,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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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1.03
  • 저작시기2012.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27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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